2005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 대회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는 최고의 대어가 등장했다며 난리가 난 적이 있었음.. 우리나라의 박주영과 일본의 히라야마 소타
박주영은 대구 청구고 시절 2003년 한해만 33경기 47득점으로 명성이 자자했고 히라야마 소타는 항상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일본 공격에 활로를 불어넣어줄 선수로 꼽혔음.. 가뜩에나 일본 축구 대표팀에는 이처럼 하드웨어(190cm)가 좋은 선수가 없었기에 일본 언론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청소년 대회로 입성
기대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마지막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패하고 청소년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히라야마가 이끄는 일본은 16강에 진출하여 희비가 갈리는 듯 했으나 일본의 경기력도 좋은 편은 아니었음.. 2무 1패로 겨우 16강에 진출.. ㅋ
그리고 히라야마는 2005년 네덜란드 리그 헤라클레스로 이적하여 데뷔전에서 2골을 넣고 시즌 31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자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듯 하더니 1년 뛰고 방출되는 설움을 겪게 됨..
방출된 이유는 술을 좋아해서 체중 조절에 실패했고, 현지 언어를 배우려고 하지 않은 점 등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1시즌 만에 방출.. 그리고 일본으로 FC 도쿄로 귀환..
그리고 현재까지 히라야마의 J리그 통산 성적은 90경기 출장 15골 기록(2010년 8월까지) 2010시즌 8월까지의 기록은 13경기 2골을 기록중(한골은 PK)
반면에 대한민국의 최고 유망주였던 박주영은 05년 서울에서 데뷔를 하여 데뷔하자마자 리그 득점 2위를 하면서 K리그 최초로 만장일치 신인왕에 뽑히게 됨 계속 승승장구 하는듯 했지만 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온갖 욕을 다 먹었음.
06년 월드컵에 공격수로 발탁되어 스위스 전에 출전하지만 쓸데없는 태클로 인해 프리킥을 주게 되고 그 프리킥이 센데로스의 헤딩슛으로 연결되어 선취점을 주게 됨..
월드컵 이후 박주영은 부진과 부상에 빠지게 되고 게다가 이천수에게 국대 프리키커 자리까지 빼앗기며 백넘버 10번까지 넘겨주게 됩니다. 그리고 2008년까지 국대에 승선하지 못하고 있다가 2008년 시즌중에 AS 모나코로 한화 32억원에 이적하게 됩니다.
그리고 데뷔전에서 1골 1어시스트로 히라야마처럼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루고 5골 5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 게다가 초특급 유망주라고 불렸던 선수를 벤치 신세로 전락하게 함.. ㅋ
05년 청소년 월드컵때 전 세계의 주목을 받던 미국 선수가 하나 있었으니 이름하여 '프레디 아두'!!! 제 2의 호나우도라는 칭호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선수였음. 우리나라와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1 대승을 이끌던 선수가 박주영의 그늘에 가려 모나코로 임대와서 제대로 경기 출전도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짐..
일본의 괴물들은 항상 많지만 정작 성인이 되어갈수록 점점 퇴보한다는게 문제.. ㅋㅋㅋㅋ 혼다도 일본 내 언론을 통해서만 유럽 명문 구단과의 이적설만 나돌뿐.. 실속은 없고.. 모리모토도 AS로마, 유벤투스, 밀란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대성하는 듯 하더니.. 별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팀을 떠나겠다는 초강수를 두기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