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요즘 뉴스보면 너무 무서워서 전등불이라도 항상 켜고 다니는데요.. 이게 이상하게 들어오면 꺼져 있을 때가 많아요.. 항상 누가 들어오나 싶기도하긴 했는데 집주인이 문을 열쇠로 열고 들락거리는걸 알게 되었어요. 진짜 너무 짜증나고 언제 들어올까 싶어
서 불안하고 그래요. 근데 집구하기도 쉽지 않고 계약기간도 이미 만료 되어 있어서 나가라고 하면 이사비용도 못받고 나가야 한다던데..

들어오지마시라고 아무리 말을해도 제 말은 흘려버리고 자꾸 불끄고 다니라는 말만 하며 나무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보조키를 달까 하다가 보조키도 주라고 하면 어떻하죠?

내용 증명을 써보긴 했는데 읽어보시고 수정 할 부분은 수정해 주세요. 이런거 처음써봐서요..

아니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걸 보낼까 말까도 고민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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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실 관 계 확 인 서


1. 귀하의 가정에 항상 안녕과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2. 귀하(이하 임차인)와 발신인(이하 임대인)은 xxxxxx에 위치한 원룸 건물 20x호의 임차인과 임대인의 관계로써 200x년 x월 x일부터 전세계약을 체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3. 당해 내용증명을 부득이 보내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2010년 5월 14일 오후 1시경 임차인이 무단으로 임대물에 열쇠를 사용하여 무단으로 방문한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4. 위의 사실을 알기 전에도 외출 시 소등하지 않은 전등이 소등되어 있는 등 다수의 무단침입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임차인이 전등의 소등 유무를 확인한다는 목적을 말하였으나 매월 납부하는 관리비에 전기요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임대물의 전등 소등 유무가 임차인의 관리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

5. 이는 명백한 무단침입에 해당하며 발신인은 이러한 사생활침해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6. 그러나 임차인과 임대인의 기존 관계를 고려 할 때, 곧바로 의법 조치 하는 것은 이웃 간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당해 내용증명을 발신하는 바입니다. 본 내용증명서를 발송하는 것은 서로간의 의사표현을 문서상으로 하는 것이 현명한 것으로 판단되어 발송하는 것이니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