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중견수 이승화, 3루수 전준우, 유격수 황재균 - 현재 양감독이 쓰는 배치임.
<장점>
1. 빈약한 외야수비의 커버
- 타격부진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인지, 출장시간 증가에 인한 적응문제인지 애매한 모습은 보이지만 이승화가 현재 가장 뛰어난 외야수비요원이고 상대적으로 김주찬, 홍성흔, 손아섭 등 외야자원의 수비력이 떨어지는걸 생각하면 빼어난 중견수가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필수적
2. 3루수비의 안정
- 전준우가 3루로 들어가면서 "적어도 이대호보단" 3루수비가 나아졌음. 사실 전업 후 몇경기 안되었으니 몸에 익을 때까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시점으로서도 이대호보단 절대 낫다고 봄.
3. 내야백업 문규현
- 사실 현 시점에서 '내야백업요원'은 문규현밖에 없는 상황. 정훈 등이 있지만 어리고 실전경험이 극히부족함. 내야 제1번 백업은 거의 주전급으로 100경기가까이 출전하는 중심선수. 멀티플레이어에 수비가 좋은 문규현을 내야백업으로 두면서 전술의 폭이 넓어짐
<단점>
1. 쉬어가는 타선
- 2007년 딱한번 3할(규정타석에도 못드는)을 쳐봤다고는 하나, 그 시즌 외에는 커리어하이가 (평균이 아니라) 2할5푼대를 오르내리는게 이승화. 사실 "이승화 좀 터지면"이라는 롯데팬의 바램은 언어도단. "터지면"은 원래 잘치던 선수에게나 쓰는 말. 롯데정도의 타선이면 하위에 멘도사라인 타자 하나정도는 어떨까 싶기도하지만 요즘 중심타선 치는것 보면 그것도 아님.
2. 3루 전준우와 유격수 황재균의 수비
- 사실 개인적으로는 센스가 있는 선수들이니 경기수가 늘면서 나아질 부분이라고 봄. 지금 수비좋은 문규현이 2루수에서 유격수로 보직확장 & 주전급 출장 시작하면서 어떤 수비를 보여줬는지는 다 알듯. 그럼에도 출장시간이 늘고 몸에 익으면 느는 것이 수비. 다만 현시점에선 확실히 안정감을 보이는 수비는 아닌데다. 그 "익숙해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확실하지 않음
두번째. 중견수 전준우, 3루수 황재균, 유격수 문규현
<장점>
1. 타선 강화
- 적어도 쉬어가는 타순인 이승화가 사라지면서 타선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음. 좌타자가 없다는 불안이 있으나. 어차피 좌타든 우타든 안타 자체를 못치고있는데 그런 좌타자는 의미가 없음.
2. 내야수비 강화
- 현 시점에서 내야수비의 가장 베스트 포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배치. 두말 할 필요없음. 베스트 9을 선택한다면 가장 최상의 선택이라고 봄.
<단점>
1. 내야 백업 부재
- 멀티플레이어 문규현의 주전출장시 내야백업은 그야말로 구멍. 앞서말했듯 백업 1순위는 거의 주전급의 출장을 하는게 보편적. 과연 2군급의 내야수들에게 그런 중임을 맡길 수 있을까? 물론, 내야 백업을 기용하지않고 상황에 따라 (이대호 3루, 황재균 유격), (이대호 3루, 문규현 유격) 등의 조합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겨우내 1루수 중심의 훈련을 했을 이대호와, 유격수라인의 잦은 교체가 불안한 선택이라는건 두말할 것 없음.
2. 중견수 전준우
- 지난시즌 전준우가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나, 겨우내 3루수 훈련을 해왔음. 중견수 기용으로 얼마나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가. 그리고 취약한 좌-우 라인을 얼마나 커버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가는 의문
세번째. 중견수 전준우, 3루수 이대호, 유격수 황재균(or 문규현)
<장점>
1. 타선의 극대화
- 전준우가 중견수로 이동하고 이대호의 지명타자와 1루수자리를 비워두기때문에 타선의 극대화를 노릴 수 있는 배치. 작년 로이스터가 수비의 공백을 감안하고도 이런 배치를 사용한건 타선이라는 롯데장점의 극대화임
2. 백업멤버의 기용
- 좌타자가 없는 롯데라인업상 이인구, 박종윤, 이승화 등은 주전이든 교체든 중용될 수 밖에 없음. 박종윤 1루, 혹은 김주찬 1루를 통해서 백업멤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음. 그리고 문규현의 백업배치로 수비진이 두터워짐
<단점>
1. 3루수 이대호
- 안그래도 불안하던 수비. 게다가 올 시즌엔 1루수 훈련만 해왔음. 그야말로 왓더헬. 수비범위가 좁은 이대호에 의해서 유격수까지 불안을 가져올 수 있음. 내야수비만 봤을 때는 최악의 선택.
2. 앞서 말한 중견수 전준우에 대한 불안
네번째. 중견수 이인구(or 김주찬), 3루수 전준우, 유격수 황재균
<장점>
1. 타선의 강화.
- 현시점으론 홍성흔-이인구-김주찬 정도. 손아섭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김주찬-이인구-손아섭, 홍성흔-김주찬-손아섭 등의 배치가 가능해지면서 타선의 강화가 가능. 개인적으로 가장 합리적인건 김주찬-이인구-손아섭라인이라고 생각함. 전준우는 사실 중견수 기용은 모험이 아닐까 싶기도하고, 선수에게 혼란을 가져올듯한 느낌. 다만, 이인구가 얼마나 쳐주냐의 문제. 적어도 이승화보단 낫겠지.
<단점>
1. 중견수 이인구, 김주찬
- 김주찬의 중견수는 그야말로 왓더헬. 좌-우익수가 쥐약인 상황이니 더더욱 왓더헬. 이인구의 경우 무난한 수비를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불안한 좌-우익수를 이끌정도가 되는가하면 그건 또 의문.
2. 앞서말한 전준우, 황재균의 내야수비 안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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