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없으니 음슴체
강원랜드쪽에서 단기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임
원래 기숙사아파트가 따로 있지만 현재 기숙사아파트는 전부 꽉 차서 하이캐슬이라는 곳을 기숙사로 쓰고있음.
이곳은 산 위에 있음.
근데 시내로 나가기가 굉장히 힘듬.
셔틀버스가 일이 끝난 오후에는 하이캐슬로 가는 퇴근버스밖에 없고 밖으로 나가려면 택시를 타야함.
근데 여기가 할증이 63%가 붙는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한곳임.
산 바로 아래 동네에 가려 해도 왕복 만오천원이 교통비로 바로 나가는 신기한곳임.
외부와 고립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완전히 산 속 섬마을임.
그리고 이것이 이곳에 엄청나게 썩은 고인물을 만들어내기 시작함.
이 하이캐슬에는 편의점, 노래방, BBQ, 식당 총 4개가 있음.
편의점은 밖의 편의점보다 더 비쌈. 밖의 편의점도 비싸지만 여기는 더 비쌈. 그래서 여기를 이용안함(쑻)
문제는 BBQ임.
일단 BBQ 가격은 다른곳보다 메뉴도 적은데 가격도 더 비쌈. 여기까지는 이해해 줄 수 있음.
근데 문제는 '최악의 서비스'와 '자기들이 광고하는 이벤트(할인행사, 쿠폰행사)를 안함'.
최악의 서비스는 그야말로 최악임. 손님한테 반말하는건 기본이고, 여러 사례가 더 있음.
1) 소주 시킨다고 짜증냄
8명이서 치킨과 술을 먹었음. 그날 20만원 넘게 나옴.
가격도 가격이지만 당시 우리가 술을 먹다가 아줌마한테 한소리 들음.
이유가 뭣이냐 하면 소주 한병 시키는데 자기를 부르지말고 우리가 가져가면서 자기한테 가져간다고 말을 하라는거임.
ㅋㅋㅋㅋㅋ우리가 돈갖다바치는 개도 아니고 비싼 가격내고 서비스 받겠다는데 자기는 귀찮으니 알아서 하라는거임.
거기서 더 안먹고 그냥 파토냄.
2) 계별계산한다고 짜증냄
우리는 한달에 막 500 600 버는 부자들이 아님.
요즘 더치페이가 기본이고, 더치페이한다고 해서 카드수수료를 더 떼는것도 아니요, 월급날 전엔 다들 궁함.
당시 6명이서 먹고서 2만원씩 긁는데 아줌마가 하는 말이 가관임.
너네 너무한거 아니냐, 현금모아서 한번에 내지 왜 카드로 여러번 긁게하냐. 예의가 아니다. 너희같은 애들 처음봤다.
그래서 우리가 말함. 카드 여러번 긁는다고 수수료 더 나가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내는데 왜 굳이 현금을 모아서 내야하냐고 함.
그러니 아줌마가 '짜증나서 그런다 짜증나서 왜!' 하면서 소리를 지름.
내가 '이 아줌마가' 하면서 화내려는데 옆의 형이 말려서 겨우 참음.
3) 광고에는 매장내에서 드시면 10%할인을 해드립니다와 50000원 이상 이용시 노래방 5000원 할인권을 준다고 되어있음.
결론을 말함. 할인해달라 해도 안해주고 할인권 달라고 해도 안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이 팻말걸고 광고하는 내용임.
근데 안해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 안해주냐고 따짐. 여기서 명언이 터지기 시작함.
아줌마 : 서비스 많이해줄게 그냥 돈 내~
나 : 서비스 제대로 받아본적도 없고 아줌마한테 받을 생각도 없으니 할인권주시고 먹은 값 할인해주세요
아줌마 : 난 할인 못해주니까 돈 내
여기서 또 경찰부르고 싸워볼까 생각했는데 다른 형이 말림.
여기가 정말 썩고 썩은 고인물임.
처음엔 에잉 그냥 어쩔수없이 이용하자 했는데 이런 망할경우가 계속 생기니 더이상 가기 싫음.
난 현재 불매중인데 술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말고 갈 곳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가게됨.
혹시라도 이쪽 오시는 분 있으면 절대 이용하지 않는걸 추천드림...
마지막으로 그 할인해준다는 광고 올리고 빠져보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