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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19966
    작성자 : 뷰티풀오유★
    추천 : 2
    조회수 : 228
    IP : 118.130.***.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10/01 23:09:28
    http://todayhumor.com/?gomin_419966 모바일
    남들에겐 즐거운 추석이지만 저에게는 아니네요 후기 . txt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좋게 끝났습니다^________________^

     

     

     

    항상 명절때마다 저희 어머니가 전을 집에서 다 해가지고 전날에 갑니다. 즉 이번엔 금요일에 전을 집에서 다 만드시고 토요일에 출발한거죠.

     

    매 명절때마다 할머니는 물론이거니와 고모라는 썅x은 당연히 안하고, 작은 엄마도 안하고, 엄마가 집에서 항상 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죠.

     

    제가 이번에도 그래서 이를 계기로 엎어버리겠단 결심을 한거죠.

     

     

    추석 전날엔 모두들 일할 거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야기를 하면서 쉬고 추석 날 아침 제사를 지내고 밥을 먹고..

     

    설거지할 때가 왔습니다. (고모라는 썅x은 지 아버지 제사가 있는데도 아예 오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인간이라 상종을 안합니다.

     

    차라리 얼굴을 안봐서 스트레스를 덜 받았네요.)

     

     

     

    저는 어떻게 하나 티비를 보면서 유심히 살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는 엠비씨에서 하는 아이유퀴즈쇼를 아버지와 보면서 얘기하고

     

    작은엄마는 7살 애 본다는 핑계로 방에 있더라구요? 씨발 좆같게 말이죠 아주.

     

    엄마 혼자 설거지 하시길래, 저는 부엌으로 슬쩍 가서 다 들리게끔 말했습니다.

     

     

    "엄마, 왜 엄마 혼자 설거지해 이거 적은 양도 아닌데~ 밥그릇만 해도 열개가 넘는데 혼자 이걸 언제해 요즘 엄마 허리도 안좋자나."

     

    하니깐

     

    할머니가 스윽 보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할머니는 마치 몰랐다는 듯이, "혼자 설거지하노 둘째랑 같이 하는거 아이였나. 둘째 뭐하노" 하시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작은엄마년이라는게 "지금 OO가 절 붙잡고 안놔줘서 잠깐 방에 있어요 어머니;;" 라고 하네요

     

    전형적인 애핑계드립.

     

    저는 그래서 작은엄마년한테 "OO 제가 볼게요. 애 우는게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뭐 집안일 할때만 우는거 같네요 어디 다치거나한것도 아니고

     

    자다깨서 어리광부리는건데 제가 볼게요 가서 엄마좀 도와주세요" 하니깐

     

    쌩금해서 부엌으로 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쌩금해 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엄마년은 작은아빠가 이혼하고 재혼한 두번째 마누라입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더 잘해주는 거 같아요.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이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잘해주니깐 작은엄마년도 호의가 계속되면 권린줄 안다고 그게 자기가 해야할 일인데

     

    못마땅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없어가지고 진짜.

     

    그렇게 엄마랑 작은엄마년이랑 설거지를 하고 쉬다가 외가를 가야했기 때문에 오후에 슬슬 갈 준비를 했습니다.

     

    할머니가 슬쩍 오셔서 저에게 신사임당 두장을 찔러 주시면서 "많이 못줘서 미안하데이 우리손자" 이러시는데

     

    제가 다른 어른도 없고 해서 할머니께 " 용돈은 엄마한테 받아요 할머니ㅎㅎ미안해하실필요없어요 돈 그렇게 궁하지도 않아요ㅎㅎ

     

    다만 저는 엄마가 항상 명절때나 제사때나 혼자서 일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요. 고모도 있고 작은 엄마도 있는데

     

    게다가 제사는 할아버지 제사인데도 불구하고 고모는 얼굴도 안비추고 (추석 삼주전에 제사였는데 그때도 안왔어요 샹년이) 좀 그래요.

     

    제가 성인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말하는거 버르장머리 없어 보이는거 알지만 그래도 이십대 됐다고 엄마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눈에 좀 많이 들어와요 요즘.. 할머니, 엄마한테 좀만  잘해주시구, 작은엄마 너무 편애하지 마시구 일시키실거 있으면 다 같이 시키구 해주세요.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해요 할머니." 라고 했더니

     

    할머니가 눈이 휘둥그레 해지셨어요 ㅋㅋㅋ 그러더니 알았다고 하시면서 우리 손자 다컸다고 칭찬해주시면서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신사임당 두장을 더 뙇... 많이 힘들어하는거 그렇게 못느꼈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말로만 확답을 얻은것이지만 다음명절, 제사 때는 달라지시겠죠??^^

     

    저번에 화내거나 그러시지 말라고 조언해주신 분들 너무 고맙구요, 일이 잘 풀려서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뷰티풀오유★의 꼬릿말입니다
    모두들 생기길 바랄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10/01 23:29:28  69.250.***.144  머리끈  256925
    [2] 2012/10/02 01:40:43  112.186.***.58  눈큰여학생  4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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