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케이스는 엄마가 버리고... 버리고.....
그 많던 차종류는 다 털어먹고 이젠 남은게 별로 없어요 ㅠㅠㅠㅠㅠ 하하
그래도 그냥 털어보면...
 


 
누구나 다 마신다는 흔한 아마드랑, 
포트넘앤메이슨의 애플티 그리고 하니앤손스의 피치에요.


 아마드는 피치, 레몬라임 둘 다 거의 다 먹었어요.
음.... 가볍게 무난하게 입문용? 으로 시작하기 제일 좋은거같아요!


포트넘앤 메이슨 애플티는... 안에 사과 조각도 들었어요.
원래는 뽀오오얀 사과색이었는데, 색이 변함 ㅠㅠ....
향은 약간 시큼?한데 막상 마시면 그닥 신맛은 없는듯...

그렇습니다 저는 혀삐꾸에여.

엄청나게 맛있거나-개맛없지 않으면 모두 맛남.
맛 잘 짚으시는 분들 신기하더라구요?


하니앤손스는 잎차가 아니고 티백인데, 커요. 뭐라해야하지 큰 물병에 넣는 왕보리차 티백 크기...?
그래서 그 티백을 뜯어서, 씁니다.
향이 어어어어엄청 진해요. ㅠㅠㅠㅠㅠ 햄벆.......



-


페퍼민트는 다아아으아아아 마셨어요. 
엄마도 남동생1도 다 페퍼민트를 잘 마셔서, 남는게 음슴.
왜 내 차만... 왜...... 
그래도 지금 비행기 타고 화장품이랑 같이 오는 중 :D
신나라 빨리왔으면!!!!!!!

아무튼 그래서, 빈 상자를 왜 놨냐면요.
저걸 열면 바닐라가 튀어 나와요. TA-DA
저건 안마시는 용도. 방향제. 
꾸리꾸리한 방의 냄새를 정화해줄 방향제!!!!!!!!!
(개인적인 그리고 저희 가족의 입맛입니다)
제 경우지만.... 저 트와이닝 바닐라티는, 향만 좋아요.
물에 담궈주면 무맛... 마시가 없다..... 뭔 맛이지......
밀크티를 하면 좀 나을까 고민중인데 아직 시도는 안해봤어요. 
 
저거 다른 방법으로 맛나게 드셔본 분, 어찌 드시나요?  




-


 

포트넘앤메이슨의 여섯개짜리.... 뭐냐 저 그.....
맨 뒤에 두니까 의외로 잘 안마시게 되서, 오늘 꺼낸 김에 마시려고 생각중이에요.

-Smoky Earl Grey
-Queen Anne
-Earl Grey
-Afternoon  Blend
-Royal Blend
-Breakfast Blend

요렇게 여섯개에요. 개취로는 퀸앤/얼그레이 클래식이 좋았는데(얼그레이는 따로 사온것도 다 마셨어요!)
부모님은 의외로 스모키도 특이하다고 좋아하심....




여즉 차알못이지만, 그래도 그냥- 하루 끝난 저녁에 개운하게 씻고 앉아서 가족들하고 한잔 마시는 시간이 좋더라구요.
그러나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 차를 요구하시는 어마마마 덕분에 저는 차 내리는 도비. 엄마 양말 좀 ㅠㅠㅠㅠㅠㅠ

차게님들은 무슨무슨 차 가지고 계세요?? 
털어보세요!!!!!! 




까지 썼는데 독일에서 택배가 왔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칭구가 보내준!!!!!!!!!!!
꺄아아아아ㅏ앙ㄱ

그리고 그 속에서 나온 가향차입니당.
딸기랑 와일드키어쉐? 찾아보니 양벚나무... 

아직 안마셔봤는데, 음... 차게해서 마시면 좋을 향이에요. 향이 엄청 진해서 신기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