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분 중에 저랩 유저가 계십니다.

열심히 본인 일요도 띄우고

제가 각요 띄우면 숟가락도 열심히 올립니다.

딱히, 숟가락으로 막타를 노리지도 않구요.

문제는 제 생각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 분이 안쓰럽다는 겁니다.

그 분은 일요를 발견하면 숟가락으로 치고 내보냅니다. 

그러면 그 일요를 그 친구의 친구 분들이 번갈아 가면서 

먹어 버리더군요. 

매번 그 유저가 다른 것으로 봐서는 본인의 부캐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본인 일요를 친구 분들에게 아예 넘겨 버리니

본인 일요레벨은 저랩 유저가 잡기도 

힘든 레벨이 된 상태입니다.

밀아의 재미 중 하나가 각성 띄우는 것도 있는데

친구의 도움없이는 본인이 직접 각성을 띄우지도 

못하는 상태가 된 겁니다.

그래서 제가 좀 안타가워 일요를 조각 내드렸는데

그것을 그 분의 다른 친구 분이 와서 내름 먹어 버리더군요.

저랩 유저 발견자가 일요 잡기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일요 딜만 해줄 것이지 그 친구 각요를 띄우지도 못하게 

아예 먹어 버리는 것인지....

온라인 상에 얼굴도 모르는 친구지만 

그 친구가 일요를 잡기 버거워 하는 것 같다면

어느 정도 딜을 해주고 친구가 각성을 띄울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분의 일요 딜을 해주는 친구는 거의 없고 

번갈아 가면 내름 먹어 버리는 친구들 밖에 없으니

좀 어이가 없더군요.

그렇게 그 친구분의 일요가 더 레벨이 올라가면 

그렇게 내름 먹어 버렸던 친구들이 

과연 딜이나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당사자가 일요 잡도록 허락했다고 해도 지금 제가 보기에는 

좀 심하게 말하면 저랩 유저가 일요를 고랩 유저에게 조공하는 듯이 보여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아.......저의 오지랖 넓은 생각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