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광고가 줄었다는 말에 좀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클릭후 10초 유지라던가 메뉴를 한번 더 클릭해준다던가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광고주의 입장에서 오유는 그닥 매력이 없습니다.
오유 사이트 성격상 상업성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오유의 주된 컨텐츠는 유머or시사or뻘글 이며, 오유를 방문하는 방문자의 목적도 이것에 있습니다.
그런 컨텐츠 위에 병원,유학,인테리어 관련 광고 는 너무나도 연관성이 떨어지죠
쉽게말해 유머글 보다가 병원알아볼확률, 갑자기 유학이 땡길 확률, 인테리어 바꾸고 싶을 확률 = ?
진짜 병원 가려는 사람, 유학관련 정보를 원하는사람은 검색해서 알아보지
이런 광고보고 가지 않아요. 유학정보 사이트에서 유학관련정보 보다가 오유 광고보고
클릭해 들어와서 ㅋㅋ 거리지 않는것 처럼요.
특히 병원광고가 대부분이던데 오유인 대다수가 아프고 못생긴 대머리가 아니고서야
유머글 보다가 성형외과 사이트 들어갈 일도 없거니와 거기서 수술할 확률은 로또에 가깝다고 봅니다.
광고주가 광고를 내는 궁극적인 목표는 매출 상승입니다.
하루 100클릭이 들어오든 1000클릭이 들어오든 매출에 도움이 안된다면 광고를 할 필요가 없겠죠.
이런것을 질이 낮은 트래픽 이라 합니다.
질좋은 트래픽은 포털의 키워드 광고같은게 좋겠죠.
오유에서 들어오는 100클릭과 포털 키워드광고로 인한 100클릭은
같은 클릭수 일지라도 구매율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높은 방문자수와 페이지뷰를 유명사이트인 오유라도 광고비를 높게 받을수 없고
광고 수주하기가 힘든것일 겁니다.
특히나 운영자를 위해서 클릭해주자 라는 분위기는 광고주가 보면 식겁할 내용이죠.
월정액 방식 광고라면 모를까 클릭당 과금 방식이라면 당장 광고 중지할지도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영자님이 댓글을 통해 한달 250만원 정도였던가??
그정도 광고비 번다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저도 부업으로 사이트 운영해서
광고로만 돈버는데 하루 3만페이지뷰 로 한달수익이 100만원 정도 됩니다.
운영한지는 2년 가까이 되가는데 2년 지나면 수익은 오유보다 많아지겠네요
솔직히 운영자 진짜 바보 같습니다. 제가 이런 사이트 가지고 있다면, 한달에 천만원은 그냥
넘길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달 월간베스트 한명 뽑아서 하와이 보내주겠습니다.
어떤분들은 광고를 더덕더덕 도배해라 하지만, 광고의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광고의 종류가 중요합니다. 왜케 병원광고만 하세요 우리가 그렇게 아파보여요?
못생겼어요? 대머리일것 같아요?
이런 성격의 사이트에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하는 종류의 광고는 적절하지 않고 돈도 많이 받을수 없어요
구매율이 적을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런 사이트에 광고를 붙이려면 단순 홍보광고가 적합합니다.
개봉영화라던가, 새로나온 온라인게임, 브랜드 광고라든가..
광고의 목적 자체가 클릭 ->구매 가 아닌 홍보에 목적이 있는 광고가 광고주 입장에서도 효과를
볼수있는 광고라는거죠, 바로 오유의 방문자수 페이지뷰가 광고가치로 직결된다는 겁니다.
단가 상승이 되겠죠.
근데 제생각은 광고를 할게 아니라 여기서 모나미 볼펜이라도 파세요. 그래야 되는겁니다.
백날 광고 붙여봤자 한계가 있습니다.
오유의 브랜드가치, 회원의 충성도, 방문자수 모두 뛰어난데 왜 이걸 매출로 연관시키지 못하시나요.
못하시는건가요 안하시는건가요
오유가 상업성이 짙어지는것에 대해서 회의적이신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버는게 죕니까?? 아니요 못버는게 죕니다.
영자님은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개발하지 않아 사회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는겁니다.
오유인이 십시일반 모아서 어려운 사람한테 기부했단 소린 들어봤어도
오유사이트에서 어려운 사람 도왔단 소리 못들어봤습니다.
간혹 오유에 가슴아픈 사연이 올라와도 영자님이 할수있는건 추천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오유는 상업성 없는 순수 커뮤니티다 하면서 자부심을 느끼실건가요?
오유를 통해서 돈을 버는게 부담스러우면 그 돈으로 좋은일에 쓰면 되잖아요.
오유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가상의 예를 하나 들어볼께요
오유에서는 오유뱃지가 있습니다.
이뱃지는 천원이든 만원이든 기부금을 낸사람에게 보내주는 사랑의 열매 짝퉁이죠
이 뱃지를 판 돈을 모아 영자는 매년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합니다.
그러면..?
소년소녀 가장 행복하죠 뱃지제조업자 행복하죠 오유인 행복하죠 영자 행복하죠
이 행복 에너지가 또다른 행복을 전파하겠죠
아마 선거철에는 오유뱃지 차는 후보도 생길껄요
오유뱃지 찬 남자는 솔로일 확률이 99.9% 니까 자동으로 애인구함 홍보 효과가 붙고
오유뱃지찬 남자는 따듯한 남자일 가능성이 99.9%니까 여자한테 인기가 많아질수 는 없겠지만..
아무튼 상업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서 칭찬받을 일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오유는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있고 많은것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좀더 생산적이고 힘이 있는 사이트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오유 로고 찍어서 짱아찌라도 담궈 팔아보세요 쫌! 그래서 하와이 보내줘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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