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그냥 '즐기는' 유저임

오유에 롤갤 첨 만들어졌을때 친구가 인명부 만들자해서 이름올려놓고
오유 롤갤 분들하고 커스텀으로 55전도 한두번 해봤음
그리고 실력의 격차가 너무 커서(제가 너무 못해서) 포기하고 혼자놈

그때는 노멀 승수 도합 100도 안되는 뉴비
그리고 지금은 노멀 승수 도합 220승 근데 눕
문제가 있다면 알리 블리츠 이런애들이 너무 재밌어서
100승 부터는 그냥 무조건 서폿만 함...
30렙 이전에도 처음으로 산 캐릭이 "레오나" 여서(건강한 여자가 좋음)
레오나, 알리, 소라카 를 주캐릭으로 노멀만 한 노멀충임.

노멀은 그냥 랭하는 분들 멘탈 치유 및 재미용으로 하는 곳이라서 승수 신경안씀
기회만 되면 친구들하고 새로운 뉴메타 조합으로 시도해보기도 함
그래도 나름 트롤이나 피딩은 안하고 정상적으로 서폿하면서 원딜 키우는 어머니 서폿임

친구중에 원딜만 하는 원딜충이 있는데(다른 라인은 캐리를 못해서 재미없다고 안함)
그 친구랑 할때 임마가 와드를 안사옴
당연한건줄 알고 현돌사고 60원 남을거 같다? 현돌 안사고 와드 4개 사서감
그런 판은 무조건 포풍 털림

친구중에 이번에 900에서 1600까지 올라간 친구가 있음
그 친구랑 할때 임마가 와드를 사옴
날 배려해주나보다 했는데 그 친구의 지인들(랭 1400~1600) 되는 분들도 와드를 사옴
너무 신기하고 감동해서 더 열심히함.

나중에 알고보니 한개씩 사는건 당연한 거였음

노멀에선 이런일이 드문게 사실임.
흥해서 오라클 먹고 돌아다녔는데 한푼도 못벌고 오는 경우도 많고
200원만 더 모으면 이지스 살거 같은데 싶으면 그냥 와드만 5개 사서 열심히 뿌리고 다님
근데도 와딩안한다고 욕먹음. 그땐 그냥 그러려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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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원딜이 서폿횽들에게 한마디 합니다 라는 글에서 서폿은 무조건 와딩만 하라고 했음
근데 한가지 알려주자면
초반 라인전에서는 다른 라인은 크게 신경쓸 일 없고 내 cs랑 적 갱킹만 주의하면 되니까
와드를 군데군데 잘 박는게 정말 중요한게 사실임

근데 라인전 끝나고 소규모 한타 or 미드 한타 시작할때 부턴
게임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감 = 와드 수명이 참 짧게 느껴짐
서폿이 박아야 하는 와드의 숫자도 비례해서 늘어남
기본적인 강가 및 용, 바론 와딩만 해도 도합 5개쯤 되는데
적 블루, 흔한 갱루트, 용사냥 또는 바론사냥할때 주변에 박아야 되는 와딩까지
물론 슈렐까지 떴다면 그땐 서폿에게 할일은 무한와딩이 당연한 것이긴 함

근데 글쓴이는 슈렐 사기전에 와드나 사라고 하더군


님같은 원딜들이 항상 서폿에게 징징대면서 하는 소리가 있음

1. 슈렐 안사고 와드만 죽어라 샀다 → "아직도 슈렐을 안갔어요? 뭐했음?"
2. 와드 조금 사고 선 슈렐 갔다 → "와드좀 박아요. 서폿 첨하시나."

내가 원딜님한테 와드를 5개씩 사서 박고 자생하라는 것도 아니고
님들 비싼 템 사고 돈 조금 남으면 하나 사서 내가 미처 못박은데에 하나 박아두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을거라는 말임

가끔 친구 랭 관전하면 서폿도 아닌데 필수 와딩자리에 와딩해주는 다른 포지션 볼때마다
괜히 실력 열심히 쌓아서 랭해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게 아님
물론 그때쯤 되면 미드나 원딜은 템이 빨리 나와야 하니까 와드사라고 얘기도 안함
그리고 나도 맵이 너무 어둡다 느껴질땐 템 포기하고 와드사서 열심히 박는 흔한 서폿임

그러니 돈템보다 와드를 사라느니 슈렐 살 돈으로 와드를 사라느니 그런 얘기좀 자제좀...
그리고 와드냐 템이냐 이런건 상황 보고 템으로 갈건지 와드로 갈건지 알아서 정할거라고 생각하시길.

(물론 와드 하나도 안박혀 있는데 무조건 테크 올리는 애들은 서폿할줄 모르는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