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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418233
    작성자 : 나류화
    추천 : 4
    조회수 : 934
    IP : 211.110.***.32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0/05/01 04:56:00
    http://todayhumor.com/?freeboard_418233 모바일
    이해가 안되네요.타블로vs유승준
    당췌 이해가 안됩니다.

    왜 다들 본질을 안보시는지요?

    며칠사이 타블로가 굉장히 많이 까이는 것 같습니다만
    그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병역의무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까이는 댓글 대부분다 어이없게도, 본질조차 모르는,
    '왜' 가지 않는지, 타블로가 어떠한 사항으로 군대를 가지 않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분위기 따라
    떠드는 족속들만 널려 있다는 겁니다.

    8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90년대생도 초반생은 대부분 아는 '유승준'씨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참고로 전 유승준 팬입니다. 뭐 좋은건 어쩔수가 없죠.)

    유승준 씨는 방송생활 중 항상 '근육질'몸매를 자랑했고, 언제나 군대를 가겠다는 약속을 했지요.
    (그 당시엔 군병역비리가 상당히 많았고, 연예인이 군대를 기피해도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죠.
    물론, 그럴만한 관심을 받던 '아이돌'이란 존재의 부재가 있었음도 사실이죠.)

    그런데 해외활동 중 돌연 '영주권' 취득, '약속'을 지키지 않은채 병역기피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 도덕적인 에로사항이 생기고, 나라내에선 상당히 시끄러웠죠.
    결국 유승준 씨는 한국내에서 활동금지 당합니다. 단순한 '여행'비자는 받을수 있을지언정,
    한국사람 상대로 소득을 낼 수 있는 '취업'비자는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그 문제를 시초로, 각종 군대병역비리에 대해서 엄중한 감시가 시작되었고 결국 '영주권자'라 
    불리는 군 면제되었던 사람들 또한 '병역'이란 의무를 지어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이 그렇게 애타게 말씀하시는 '이중국적자'라는 말.

    참고로, 이 '이중국적'에 대한 오해가 상당히 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시민권자'라고 말해도 좀 알고 계시는 어르신들조차 '이중국적자'라고 하시는데요,

    '이중국적자'라는 것은, 해외의 '영주권'과 한국 국적을 동시에 취득한 상태로써,
    외국에서도 살수 있고, 한국내에서도 합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자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시민권자'는 전혀 격이 다른 문제지요.

    즉, 유승준씨가 해외로 '영주권'을 취득한상태로 도피한 것은, '이중국적자'의 병역기피 문제인 것이죠.
    실제로, 이 문제가 상당히 불거지면서 '원정출산'을 통해 영주권을 얻고, '이중국적'을 획득하려던
    어머님들이 상당히 많은 피해를 보셨지요. 법이 바뀌었으니깐.

    '시민권자'라 하는 것은, 그러한 영주권을 얻고나서 일정한 년도수를 그 나라에서 살며 시민권 취득 시험을
    보아야만 취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상당히 어렵지요. 타국에서 몇년이나 살아야 하는 것이니 말이죠.
    (타블로씨는 이쪽에 속합니다.)
    물론, 재미교포 2세들도 그냥 얻는 부분이긴 하나.
    이들은 '이중국적자'라고 욕먹을 범위를 벗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타블로란 사람은 어떤 사람이기에 그리도 까이냐?
    타블로란 사람은 꽤나 부자집아들이라더군요? 그 형님이란 사람도 북미에서 변호활동을 하고 있다 들었죠.

    그런 부잣집 집안은 타블로씨가 태어날때쯤 붐이 있었습니다.
    '이민'
    저희집안이 그랬습니다.(지금은 부자가 아니지만요.)
    70~80년대 상류층의 붐은 북미로 이민가는 것이었고, 그것이 약간의 아메리카드림과 연관도 되어있습니다.
    타블로씨도 그러한 맥락에서 어렸을적 '이민'을 간 것이겠지요.

    이 문제에 대해선 알 사람들은 알고, 프로필을 찾아보아도 알 것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캐나다에서 살았고, 제가 알기론 '영주권'과, '시민권'을 차례로 획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바탕으로 대학도 그쪽에서 나왔겠지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적.어.도. '이중국적자'라는 타이틀로 욕먹을만한게 못됩니다.
    그는 이미 '한국국적'이 말소된 상태니깐요.
    여기서도 적어도 알 수 있는건 그가 이중국적자가 아니고, 한국내에서 활동하려면 그에 비준한
    세금을 내야하며, 소득에 대한 정당한 지불을 해야하는 것이지요.

    여기서 딴지 거는 사람이 있는데요, '6개월마다 캐나다 가는 이유가 뭐냐! 군대기피가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만, 모르면서 하시는 말씀은 좀 닥쳐주세요.

    세종로와 목동에 있는 법무부출입국관리소에 직접 가셔서 물어보시면 답이 나오십니다.
    전화번호 가르쳐 드릴까요?

    타국의 '시민권자'가 한국에서 장기간 있든 단기간 있든간에, 비자라는 것을 받으며,
    한국에 소득을 목적으로 왔을 경우 '취업'비자라는 것을 내어주고, 6개월의 체류기간을 줍니다.
    6개월간의 체류기간이 끝나고 나서도 더 체류할려면 필연적으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출국을 하고나서
    한국에 다시 재입국해야만 조건이 성사되어 연장할 수 있습니다.
    즉, 타블로씨가 '시민권'을 유지하고 한국에서 소득내려면 어쩔수 없이 출입국을 해야만 하는 사실입니다.

    혹시, 여기까지 읽으면서 댓글에
    '그러니깐 나는 타블로가 한국에서 활동하는게 맘에 안든다고!'
    라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그분들께 말씀한마디 올리고 계속하겠습니다.

    "알고나 까세요."


    각설하고, 타블로씨가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던 비판을 하던간에, 맘에 않들어하시는 부분들이 많으신데,
    타블로씨는 삶의 반정도를 '캐나다'에서 살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시민권'으로 받았습니다.
    참고로,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을 제가 몇년이라 간출였지만,
    영주권부터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이 최소 8년은 걸린다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영주권 3년, 시민권 5년)
    그렇다면 여기서 여러분들은 10년의 세월을 타지에서 말도 안통할때부터 지내서, 겨우 시민권을 얻고
    그쪽에서 알아주는 대학도 나왔습니다.

    그냥 한국인이란 것을 인정받기 위해, 혜택이 많은 그 나라에서 시민권을 유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다들 좆같아 하고, 가기싫어서 삘삘거리고 가야하니 억지로 가야하는 병역의무 22개월을 위해
    적어도 8년이 걸리는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가겠습니까.

    역시나 여기서 또 앤디 드립 하시는 분 계시는데, 말씀드릴게요.
    앤디 나이 몇짤? 앤디가 한국에서 벌어드린 돈 얼마? 그사람 환경은 아세요? 
    그냥 군대가서 '오! 멋지다?'이런 거겠지요.

    그사람 군대가기전 나이만 해도 ㅎㄷㄷ입니다.
    그동안 뭐했을까요. 군대않가고 있었습니다. 그사람 욕했었습니까?

    타국의 '시민권자'에겐 병역의무란, '선택'입니다. '강요'가 아니에요.
    大아이돌이신 앤디님은 병역의무란 '선택'을 했겠지요. 
    그러나 타블로는 아직 '선택'을 하지 않았지요. 

    앤디가 입대하기 전까지 여러분은 욕하시고 계셨나요?
    타블로가 '난 군대를 절대 가지 않는다.'라고 선언했나요?
    욕하시려면 좀더 기다리시죠. 위의 말을 꺼낼때까지.


    아! 그리고 다들 굉장히 주관적인 말씀들을 객관적인냥 하고 있는데,
    타블로씨가 한국사회 비판해서 꼴볼견이다. 한국사람도 아닌데 왜 그러냐 하는데,

    적어도 타블로란 사람은 대중을 상대로, TV에 나와서든 라디오에 나와서든 '한국사회'에 대한 
    심도있는 '비판'이라는 것이라도 하지만,

    여러분들은 고소가 무서워서 트윗도 제대로 못하고, 더 나아가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을 TV나 라디오에
    낼 용기도 없잖습니까?
    할 수있는 것이라곤 악플, 악플 악플 악플.

    저 타블로란 사람은 '가수'입니다. 연예인이죠. 한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의 밑에는
    한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팬들이 있지요.

    그 사람들은 타블로의 말을 듣고, 한국사회에 대해서 더 알게 되고, 그 사람들이 자라서 정치인이 되든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된다면, 그것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이 소녀시대, 티아라, 원더걸스 보면서 침 질질 흘리고 좋아라 오덕오덕거리고 있는 동안
    그 소녀들은 여러분께 무얼 줍니까? 
    현란한 섹스y 댄스? 미성년자인 소녀들이 섹스y한 댄스 추는걸 오덕거리면서 보는것은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문제고, 타국에서 오랜기간 살아서 '시민권'인 한 한국인 청년이 한국 사회의 비판을 하는 것은
    나아가 젊은 주류가 될 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거리들을 주는 것은 윤리적이든 도덕적이든
    일단 군대를 가지 않았으니 병신이네, 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해가 정말 않되는 것은 왜 자꾸 모르면서 깝니까?
    일단 다른사람이 까니깐 까는 겁니까?
    합법인지 불법인지도 모르고 있고,
    할말 없으면 '도적적으로 문제다.' '윤리적으로 문제다.'라고 까고.
    뭐 반론이라도 좀 할려치면 '넌 모르니깐 닥쳐.'모드.
    그럴싸한 반론나오면 '앤디님 만쉐'

    그냥 누가 '아!'하면 다 같이 '아!!!!!'하고 있고,

    어이없게도 베오베에는
    '유승준과 타블로의 1가지 차이'란 타이틀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튄거'라고 서술하고 있고.

    도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확실하지 않은 사실가지고 사람을 까는 것은 '인신공격'입니다.

    푸른기왓장 아래 살고 있는 쥐새끼는 일본쥐다. 그래서 군대를 가지 않았다.
    라고 하는 것은 '사실'이고, 어디에서도 확증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다 깝니다.

    그런데 지금 까이는 사람은 확실한 사실로 깝니까?
    군대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가 병역기피한다는 것은 여러분이 지어넨 '픽션'이지요.
    그 픽션을 기반으로 까고 또까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제 글에 이의가 있으신 분은 정말 '그럴싸한' 답변으로 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뜻도 모르는' 단어 쓰시면서 1~2문장도 안되는 짧디 짧은 글로 
    "너 병신이네"라는 듯한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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