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 관심 한 톨도 없는 나조차 알리란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노이즈 마케팅한번 제대로 했네요.

앨범 전량 수거 한 번에 사회톱 이슈급으로 떠올랐으니 누가 기획한건지는 
몰라도 멋지게 해 놨네요.

근데 진짜 알리 보면 볼수록 화나는게
아니 자기가 성폭행 피해자면 피해자이지 그걸 왜 엿같은 노래에 대한 
면죄부로 사용하려는 건지 모르겠네요. 
"자기도 성폭행 피해자이니 성폭행 피해자의 마음을 안다. 그리고 그걸 
사회에 알려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싶다. 그래서 이런 노래를 쓴다."
뭐 이런식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게 하려는 생각인지...

애초에 알리가 잘못한 점을 몇가지 꼽아보면,
1. 그 사건에 대하여 피해자 본인과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무단으로 사용하여
   정신적인 피해를 입힌 점
2. 정당한 사과가 최선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보신을 위해 성폭행 당한 과거를 말하며
   물타기를 시도하려 했다는 점

애초에 알리가 사전에 가족들과 본인에게 동의를 구하려 했다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사건이고,
일이 벌어진 이상 비판과 비난을 감수하면서라도 진솔한 사과를 했어야 한다.
사람을 제일 열받게 하는게 사과도 안하는 뻔뻔한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사과를 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를 둘러대며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이다. 알리와 소속사의 태도는
후자에 속한다.


꼴통언론들은 신났다고 네티즌들을 알리 마녀사냥 집단으로 몰아가는데..
왜 알리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비판은 없는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