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촌에서 커피샵을 운영하는 이게머삼입니다~
저번에 플모랜드 벼룩시장 홍보글을 급하게 올리느라 삽질을 하고 나서...정신을 차리고 이제는 그냥 차근차근 리뷰나 진행해 볼까 합니다.
제가 진행하는 리뷰는 언제든 가게에 방문하시면 직접 만져보실수 있으니 차후 구매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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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번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시연아빠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중국레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레고란게 결국은 브릭을 쌓아가는 손맛이 원래의 목적이 아닐까 싶은데.....요새 레고는 걍 카톤박스도 안뜯고 모셔두면서 바라보는게 유행인 풍조로 바뀌어서 참으로 가슴이 아프네요....그렇게 박스 안뜯고 모셔둘거면 걍 금덩이를 사시지...ㅠㅠ
하기사 요새 레고가격이 금값이긴 하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은 중국산 짝퉁레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확실히 브릭의 질은 말할것도 없고, 한동안 중금속오염등의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었고....아직도 중국레고는 중금속덩어리라서 손대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에 타오바오를 통해 레고호환제품을 6가지를 구입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맨손(!!!)으로 연속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피부가 약해서 설겆이 할때 고무장갑 안끼고 하면 바로 손에 습진이 생기는 그런사람인데요...이번 근 4일간 6000피스를 넘는 브릭을 만지작 거렸는데...중국레고 특유의 조악한 사출덕에 손가락이 얼얼하긴 하지만....제 손가락은 무사합니다...애들에겐 못주더라도 어른들 취미로는 아무문제 없을듯 하네요....
하여간 잡소리가 길었고.....포스팅 시작합니다. 이거 제 블로그보다 여기 먼저 올리는 거에요..ㅠㅠ (블로그에서 퍼오면 사진을 다시 등록해야 하는 부편함이 있어서 그런건 안비밀ㅠㅠ)
전체 부품사진입니다. 박스는 배송료 줄일려고 빼고 주문해서 없네요....제품명은 3호전차 G형이라고 되어 있는데...아무리봐도 2호전차의 포탑과
2호전차 강행정찰형 룩스의 몸통을 가진걸로 보입니다... 개지브릭은 전체적으로 사줄상태도 좋고 색감도 좋고 냄새도 없는데...브릭이 좀 빡빡한 감이 있습니다. 다 만들면 아주그냥 손이 얼얼하네요..ㅠㅠ 스티커는 투명비닐재질로 아주 얇고 잘 붙습니다...종이로 된 레고스티커보다 훨씬 좋네요.
바로 완성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실루엣이 아주 멋집니다.. 브릭색감도 아주 좋네요.
형태를 아주 잘 재현했습니다~
휠의 형태를 보면 확실히 2호전차 룩스의 형태인걸 알수 있습니다. 궤도는 연결식인데....제법 튼튼하긴 합니다만, 한번 꼈다 빼니까 헐거워지는게 내구성에 좀 문제가 있을듯 합니다.
포탑과 윗뚜껑을 들어낼수 있는데요...이렇게 내부가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이전차는 소형이라 피겨가 하나뿐이네요..
근데 저 조종수피겨는 앞으로도 포스팅할 다른 개지제품에도 전부 들어있는데...모자가 너무 헐거워서 그냥 툭툭 빠집니다..발설계네요.ㅎㅎ
와 조종석부분도 재현이 되어 있네요...기어는 움직이지 않는 고정식이지만, 저렇게 보니 아주 실감이 넘칩니다. 양옆의 해치도 실제전차와 같이 열고 닫을수 있습니다. 감동~
엔진까지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꺄울~~
출입해치외에 공구함이 총3군데가 있고 열고닫을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바닥모습.. 배연기까지 재현이 되어 있네요~
반면에 포탑은 그냥 외형만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포신의 상하가동은 되는데....큐폴라도 회전브릭 채용으로 회전은 가능하지만 저렇게 속이 꽉 차있어서 피겨를 못 태웁니다..ㅎㅎ
포탑 바닥... 마찬가지로 회전브릭이 있어서 포탑회전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두가지 전차형태를 짬뽕한 스타일이라 좀 아쉽지만 멋진 재현도와 깔끔한 품질...그리고 아주 싼가격...(배송료는 제외하고 순수 위안화로 타오바오에서 보통 40위안+- 입니다..)
아직 국내에서 들여와 파는 업체가 안보이는데...적당한 가격선으로 수입이 되면 괜찮을듯한 시리즈 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마차가지로 개지 세기군사 제품인 82011 티거전차를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