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해서 죄송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여태 잠도 못이루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그다지 별로인 친구가 연락해서 밥이나 먹자는 식으로 하다가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또 다

른 친구를 불렀고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전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어... 어.. 그

러다가 이친구가 자기는 지금 이일을 하고 있고 페이도 괜찮다는 겁니다. 그래서 취업준비생인 저는 당연히 

좋아라 하고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이떄 이 시발놈을 죽여버리는건데) 

교대 쪽이었는데 으리으리한 건물이었습니다. 

와.... 크다.. 이런 느낌이었고 갔더니 무슨 테이블과 의자만 겁나 있고 사람들이 그냥 얘기만 존나 하고

종이에 뭘 존나 쓰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친구가 저보고 의자에 앉으라더니 자기 윗사람을 데려옵니다. 그 윗사람(이제부터 그냥 사람이라고 할께요)

그 사람이 저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대뜸 자기네는 솔직히 말해서 다단계다. 헐 시발ㅋㅋㅋㅋㅋ

뭐여 ㅋㅋㅋ 다단계? 아 시발 개새 이랬습니다. 그런데 합법이랍니다..

그러더니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또 다름 사람이 와서 똑같은 얘기하고 하고 하고 하고 그러는데 

내일 10시에 또 오라고 그러면 더 대단한 분이 오셔서 얘기해준다고 ㅋㅋㅋㅋ 그런 말하고 나서 

이제 끝났다고 합니다. 뭐지? 시발 존나 기네 집에 가고싶다 이런 생각뿐이었습니다. 

제친구가 이렇게 올만에 만나서 보내긴 싫다고 술이나 먹자고 합니다. 

먹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오더라구요....... 얼레? 이건 또 뭐야? 이러다가 여자도 와서 술먹다가

찜방에서 자자고 합니다.. 

아놔 난 집에 가야한다고 너들끼리 자라고 이런다음에 집에 가려고 하니 자기네가 집이 멀다 그럼 하룻밤

만 재워달라고 해서 같이 잤습니다.

그리고 담날에 또 거길 갔습니다(같이 잔 사람들이랑) 거기서 그 사람들 얘기 듣다가 전 너무 세뇌가

당해버려서 가입을 하겠다고 한다음에 대출까지 받아서 물건을 사버렸습니다....

기분 좋았죠 ㅋㅋ 나도 저런 사람들처럼 되야지 ㅋㅋ 우리 부모님한테 드디어 효도를 하는구나...

이랬습니다. 그렇게 집에 갈떄 전 오늘은 혼자 잘 수 있겠구나 ㅋㅋㅋ 하면서 좋았는데 

왠걸? 또 우리집에 와서 자겠답니다.. 이런 시발놈들 

그래서 전 오늘은 안된다 이러니깐 그럼 너네동네 찜방에서 자겠다 이럽니다 ㅋㅋㅋㅋㅋ

찜방이 그리 좋으냐 ㅋㅋㅋ 이러면서 전 집에와서 ㅇㅂㅌㅋ라는 회사를 검색하고 그러다가

피해사례도 보고 아 시발 여기 다단계네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전 너무 화가나서 어케 환불 받지? 라면서 생각을 하다가 친구 한두명한테 같이 가자고 부탁을 했

다가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안된다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좀 더 생각을 해봤죠 

그러다가 제 머리가 정말 띠링 하면서 좋은 계획이 생겼습니다.

오늘 전 대출을 받았고 물건을 샀으나 물건 산 돈은 제돈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오늘 새로 만든 통장과 카드가 ATM기에서 안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친구가 대신 에이전시? 그사람한테 돈을 받아서 그 친구돈으로 물건값을 치뤘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하고있어요 

내일 또 만날꺼니깐 일단 기대되는 표정으로(돈 벌생각) 만나서 교대까지 갑니다

그리고 은행가서 통장과 카드를 보여줄껍니다. 참고로 통장,카드는 저한테 없고 업라인이 가지고 있어요

****물건들은 제돈으로 계산한게 아니고 친구돈이므로 받지도 못했어요 ㅋㅋ 뭐 지들은 문닫았다 이런식으로

저한테 말했지만 ㅋㅋㅋㅋ *****

암튼 그렇게 은행을 가서 저대신 그사람들은 "왜 카드랑 통장이 계좌이체가 안되냐?"하면서 따지고 화내겠죠? ㅋㅋㅋㅋ

그럼 그떄 전 "저기요 그냥 대출상환해주세요 ㅋㅋㅋㅋ" 이러면 저 개놈들은 존나 벙찌겠죠?

물건은 어차피 내돈으로 산것도 아니잖아요 ㅋㅋㅋ 친구돈으로 샀으니깐 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도 구제할려고 물류부에 가자고 해서 뜯지도 않은 물품들을 환불해달라고 해서 환불을 

받을꺼고 회원도 탈퇴할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새끼들 존나 어이없어 하는 거 생각하려니깐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

내가 의심갔던게 내 업라인이면 돈 존나 많은줄 알았는데 나랑 만날떄마다 뿜빠이 하더라 ㅋㅋㅋ

한번도 지돈으로 안쏴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개씨발놈들 오늘 너넨 잘못걸렸어 ㅋㅋ

이글이 베오베가면 후기도 올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 아니 베스트라도 가면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