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얘기]
-걸스라이브 콘서트 가서 응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기 (기획부터 처참한 콘서트여서 애들이 상처받았을까 걱정..)
-첫 출근한 걸 포스트잇에 써놓은터라 회사 얘기
-하이파이브로 마무리하기
[수아]
아 이걸 좋아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창피하기도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인사하며 앉았는데 수아가 사인을 해주다 뭐라고 합니다.
아직 긴장된 상태여서 못 알아들어 쳐다봤는데
콧등에 뭐가 묻어있는지 가까이 와서 떼어줬어요ㅋㅋㅋㅋㅋ 빨리 좀 떨어지지 안 떨어져서 몇 초 걸렸네요ㅠㅠ
아마도 급하게 도착해서 땀 닦는다고 휴지로 닦았는데 그게 좀 남아있었나 봅니다..
창피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심쿵!
그러다 편지도 주고 포스트잇 글씨도 보더니 '글씨 정말 잘 써요~'
준 편지를 돈 봉투 보듯 힐끗 열어보고 제 눈치보고 웃고 마네요ㅋㅋㅋ 아마도 글씨 더 확인해보려고 한 듯
고맙다고 하고 일부러 뻔뻔하게 나갈려고 '남자치곤 잘 쓰는 거 같애' 이러면서 '정말 잘 쓰네' 라고 했는데
수아가 자기한테 잘 쓴다고 한 줄 알고 '아 저요?' 이러길래 이때다 싶어
'아니 내가 잘 쓴다고~' 했더니 터지면서ㅋㅋㅋㅋㅋㅋ '아 오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요 아ㅋㅋㅋㅋㅋ'
첫 출근 얘기하면서 안 힘든지 물어봐주고 하다가
수아도 반격을 하려고 한건지
'우리 노래 듣고 힘낸게 아니라 오빠가 잘 해서 취업된거네~'
'일 잘하게 생기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 일 잘하게 생긴건 뭐냐고 되묻고 아니라고 너희 덕이라고 또 한참 웃었네요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저번에 컬러링북 줄 때 코끼리 부분이 있다고 말 안해준게 생각나서 컬러링북 얘기를 꺼냄요
'아 그때 큰 컬러링북? 와 코끼리 있어요? 그러면 코끼리부터 얼른 해봐야겠다!'
이번에도 물었다 싶어 '꼭 해서 볼 수 있게 올려줘' 했더니
색칠 잘 못하면 어떻게 하냐고 부담된다고 그러면서 웃음요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돼서 수아가 악수를 먼저 해주고 이동!
저번에 수아랑 그렇게 별 말을 못해서 이번에도 그럴라나 싶었는데 오늘 제일 말 많이 해본거 같네요ㅋㅋㅋ
[한동]
앉으면서 인사하는데 뭔가 되게 한국인같이 인사를 해서
'와 동아 한국말 엄청 늘은 거 같애' 칭찬으로 시작하려는데
동이 부분 표시한 포스트잇이 떨어져서 동이가 직접 찾아 '괜찮아요~ 찾았다!'며 진짜 시작ㅋㅋ
'사인 동물 모양 흉내낸거야 무슨 동물이야?'
'아~ 고양이예요!' 귀여워ㅋㅋㅋㅋㅋ
그러다 동이 얼굴을 보니 너무 작길래 얼굴 살이 너무 빠진거 같아
'동아 얼굴 살이 너무 빠진거 같은데 힘들어서 그래?'
'그건 아니고 관리하고 있어요~ 사실 좀 쪘어요ㅎㅎ'
'아 그래? 근데 그렇게 안 보이고 빠진거 같이 보여!'
'아 그럼 다행이네요~'
그리고 말이 끊기길래 걸스라이브 못가서 응원못했다고 미안하다고 sleep walking 무대도 보고 싶엇다고 하니
괜찮다고 다음에 와 달라고 하네요ㅠㅠ
하이파이브를 하며 옆자리로~
+그렇게 나중에 동이는 누가 줬는지는 모를 말린 고구마 과자를 테이블 밑에 숨겼는지
팬매니저님이신지 안된다고 달라고 하자 안주다 결국 뺐깁니다.
먹고 싶은 거 막 못 먹는건지 안쓰럽기도 한데 상황이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험악한 분위기가 아니라 서로 웃겨하는 상황이었어요~
[시연]
앉으며 인사하고 시연이가 테이블 두개가 붙는 애매한 위치에 앉아 있어서 그 얘기하며 시작
'처음 시연이 네 목소리 들었을 때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성우도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영상들 보니 성우도 생각하고 있다고 들었어'
쓰고 보니 이걸 한번에 말했다니....
'아 네 감사해요 성우도 나중에ㅎㅎ'
'미스포츈 성대모사도 했었잖아? 잘하더라고 똑같았어!'
'아 그래요? 감사해요ㅎㅎ'
그리고 회사 얘기 물어봐주고 출퇴근하며 노래 잘 듣고 있다고 하고 그러다가 '감사합니다 넘어가실게요~' 네ㅠㅠ
잊지 않고 하이파이브!
싱니랑은 큰 대화를 못 한거 같아 아쉽네요ㅠ
[지유]
하..지유.. 팬 조련하는데 타고난 지유..
며칠 만에 머리를 다시 염색한 거 같아 물어보며 시작
'머리 저번주에 다시 염색한거야?'
'아 네 맞아요! 잘 어울려요?'
'응 잘 어울려~ 이뻐!' 정말 잘 어울리니까ㅋㅋㅋ
'아 존예보스 찍을 때 NG많이 안 났어?ㅋㅋㅋ'
'아 저 그 때 3시간 넘게 찍었어요ㅋㅋㅋ 처음에는 그랬는데 나중에 되니까 뻔뻔하게 할 만 하더라구요~ '
'너도 말하고 참는 모습이 웃기더라고ㅋㅋ 뻔뻔하게 잘 하더라~ 몇 번씩 돌려봤어!'
포스트잇 보며 사인해주다가 자기들이 더 고맙고 뿌듯하다고 해주고ㅠㅠ
대뜸 '셔츠 잘 어울려요~'라고 해서 당황했지만 고맙다고 하고 속으론 좋아죽고ㅋㅋㅋㅋㅋ
편지를 주면서(편지에 이름을 핑크곤듀 지유라고 썼는데 좋아합니다ㅋㅋㅋ) 처음 생긴 명함을 건넵니다.
'명함도 나왔는데 누구한테 주는건 처음이고 너한테 보여주고 싶었어!'
'?! 와 멋있다! 고마워요~ 오~ 주임!ㅋㅋㅋㅋ'
'아니.. 그 주임은 가장 밑에 직급이야....대단한게 아냐..' 라고 했지만 못 들어서 그냥 두고ㅋㅋㅋㅋㅋ
마침 시간이 되어 아쉽지만 잘 지내라며 하이파이브!
[유현]
앉으면서 인사하고 바로 포스트잇을 발견했는지 사인하며 얘기
'오 첫 출근~ 축하해요! 다닐만해요? 분위기랑은?'
'아직 처음이라 긴장돼서 힘들긴 하지 회사 분위기랑은 좋아! 아직까지는...또 모르지ㅋㅋㅋ'
'아..맞아요 지내봐야지ㅋㅋㅋㅋ'
회사 위치도 물어봐서 설명도 해주고
그리고 유현이 놀리려고 준비했던 오버워치 얘기
'오버워치 주캐가 뭐야??'
'오 오버워치 좋아하세요? (응) 아 저 맥크리 좋아하는데 잘 못해요 이상한데 쏘고ㅋㅋㅋ'
'아 그래? 난 디바 좋아하는데!'
'아 진짜요? 의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렇게 웃긴건데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못하게 당해서 웃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이어 갑니다
'내가 디바하면서 제일 좋아하는게 맥크리 궁 소리 들리면
날아가서(유현이는 여기서부터 부들부들 준비중ㅋㅋㅋㅋ) 매트릭스 키고 막고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몇 초 안 남았던 시간을 유현이는 맥크리의 한을 어떻게 풀 지 부들부들 떨다가ㅋㅋㅋㅋ
마침 시간이 되서 다음에 보자 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옆으로 도망갑니다ㅋㅋㅋㅋ
[가현]
인사하며 앉고 가현이도 밑부분 염색한 거 같아 그 얘기로 시작
'가현이 너도 염색 다시 한거야?'
'네 맞아요~'
그리고 이 때 정신이 잠깐 나갔나 기억이....
회사 얘기 물어봐주고 하다가
'저번 팬싸 때 네가 좋은 기운 준다고 했는데 이번 앨범에서만 네 포토카드가 벌써 3장이나 나왔어ㅋㅋ'
'(놀라며) 그거 팬분들은 다 모으고 싶어하잖아요? 그럼 안 좋은거 아니예요?ㅋㅋㅋ'
'그렇기도 한데 네가 언니들 기운을 다 이겼나봐ㅋㅋㅋ'
'(당황)(큰 웃음)아ㅋㅋㅋㅋㅋㅋㅋ '
'역시 막내가 쎄구나!' 했더니
강한부정
'아니예요~ 막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이쁜데요~'
'맞아 그렇게 보여~'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감사합니다 넘어가실게요~'
잊지 않고 하이파이브!
[다미]
앉으면서 인사하고
'며칠 전에 꿈꾸는 라디오 봤는데 랩 진짜 멋있었어!'
'아 진짜요 감사해요ㅎㅎ' 다미는 ㅋㅋㅋ가 아니라 ㅎㅎㅎ 느낌
'목소리도 정말 매력적이었어! 연습 많이 했었어?'
'네 그런데 좀 아쉽기도 해요..'
'아 그런 욕심이 많구나?'
'네 더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ㅎㅎ'
회사 얘기 물어봐주다 언제부터인지 물어봐서 날짜를 말했는데 본인들은 날짜 감각이 이제 없다고...ㅠㅠ
'아 맞다 음악방송 하는 날로 대충 안다고 했지..'
'네ㅎㅎ'
출퇴근할 때 노래 항상 듣고 있다고 하니
'저희 노래 노동요라 들으면 힘 나요ㅎㅎ'
'맞아ㅋㅋㅋㅋㅋㅋ'
할 말은 마침 끊겼고
이미 준 선물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고 했는데 몇초 정적이 흐르길래 저번에 쵸파키링 준거 달고 다니냐고 물어봐서
달고 다니지는 못하고 장식하는 곳에 잘 보관하고 있다고 했네요ㅋㅋ
좀 전까지 이 정도면 끝날 시간이 지났는데 안 보내시길래 다미도 저도 뒤에 직원분들 눈치 보며ㅋㅋㅋㅋㅋㅋ
결국 보내셔서 하이파이브! 하며 퇴장~
막상 말 할 때는 각성이라도 된 듯 잘 나오네요 신기방기...
다음에는 정말 멘트 좀 정리해두면 아까운 시간이 없을 거 같습니다ㅠㅠ
또 짧았던 제 차례는 끝이 나고 계속 멤버들 구경~
이번에는 가까워서 폰카로도 괜찮게 나오길래 사진도 엄청 찍었네요 거기서 쓸만한게 얼마나 될 지 모르겠지만요ㅠ
그렇게 마지막 분이 수아 차례를 끝내면서 멤버들도 하나 둘 마무리 짓고 팬들과 놀아주고
지유는 또 양옆을 오르내리며 뒷 분들에게도 존재를 보여주십니다ㅋㅋㅋ
이번에도 사인부채2명, 셀카 1명 추첨을 했지만 전 역시 땡!!!!!!!!!
셀카 되시는 분들 부럽..
그리고 무대가 있다고 말하는 지유의 말에 많은 분들이 'sleep walking!!!'을 외칩니다ㅋㅋㅋㅋㅋ
일반 무대에서 언제 볼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대는 역시 '날아올라'
좁은 공간에서도 우리 꿈둥이들은 열심히 합니다!
그러고보니 진짜 한 2~3미터 앞에 두고 무대를 봤네요ㄷㄷ
무대가 끝나고 인사를 하며 꿈둥이들 퇴장~
두번째 팬싸도 이렇게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정말 좋네요.. 꿈만 같고...
꿈둥이들과 함께 이번주도 화이팅해야죠!
일단 3부에 올릴 사진을 정리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