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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예고인 고백의 정체는!?
대망의 53화.......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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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E가 본격적으로 수험 공부 모드로 들어가기 전에 이벤트를 일으키려면
지금쯤이 좋은 타이밍 아닌가?
231
>>230
수험 공부 전에 사귀게 된다고 해도
공부 때문에 못 만나게 되어 자연스럽게 헤어질 지도...
238 여포
지금까지와 같은 고백을 한다면 실패할 것 같지?
아무리 나라도 다음번에 차인다...면...
239
지금은 아직 안 되지
240
Y와 문자는 계속 하고 있어?
241 여포
>>240
계속 하고 있어
242
>>241
어떤 느낌의 문자를 하고 있어?
243
Y와 문자하고 있다는 걸 억지로 숨길 필요는 없지만
대놓고 다니지는 마
특히 E와 같이 있을 때는 문자는 자제해
숨길 건 아니지만 누구라도 신경쓰이는 사람이
이성과 문자하고 있다면 기분 좋진 않으니까
245 여포
>>242
Y하고 밖에 안 하고 있으니 잘 모르겠지만
보통 너희들이 친구들이랑 하고 있는 거랑 비슷하지 않나?
가끔 상담해주거나 하지만
>>243
알겠어
248
전부터 계속 말하는데, E하고도 빈번히 문자하는 편이 좋아
뭘 보내면 될지 모르겠거나 화제가 연결 안 될 수도 있지만
2, 3번 주고 받기라도 매일하면 꽤나 달라
251 여포
E하고도 문자하고 있어
안 하는 날도 있지만...
250
평소에 신경 쓰였거나 흥미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문자하거나 전화하고 싶어질 텐데
267 여포
좀 문자하다가
저쪽에서 ‘안 놀래?’라는 문자를 받아보고 싶은데
E의 경우는 무리려나...
268
저번에 샀던 옷 입은 거 보고 싶다고 말해서
그쪽으로 화제를 만들어 봐
269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니 선물을 같이 고르는 건 어때?
270 여포
>>269
천재
274
하는 김에 영화 데스노트도 보고 와ㅋ
275 여포
가고 싶지만 갑자기 그런 말 하기엔 어려울 것 같아
E가 먼저 권해줬으면 좋겠다...
276
>>275
아마 무리ㅋ
은근슬쩍 이야기를 그쪽으로 몰고 가거나 해서 상대방이 권유해주는 걸 기다리는 것도
뭐 괜찮긴 하겠지만 E의 성격상 그건 안 될 것 같아
여포가 움직이지 않으면 진전이 안 될 것 같아
277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해, 진짜로......
다음날
278 여포
어제는 그냥 자 버렸네orz
뭔가 해야되나?
279
내일 놀러가자고 해
280
일단 상대방이 한가한지부터 확인해
281 여포
내일은 안 될듯
282 여포
내가 아니라 E가 안 될 것 같아
친구랑 선약이 있대
283
선약이 있었나
어쩔 수 없지
285 여포
Y하고는 안 노는 게 좋겠지?
286
타인에게 동의를 요구하지 마
너의 마음에 솔직해져
287 여포
나한테 권유해오면 거절하는 게 미안할 것 같아
놀고 싶다거나 놀고 싶지 않다거나하는 문제가 아니라
288
Y가 권유했어?
291
거절하고 싶지만 거절하기 어렵지
어떻게든 부드럽게 거절할 방법은 없는 건가...
292 여포
>>288
가끔 놀고 싶다는 뉘앙스의 문자를 보내와.
문자 뿐만 아니라 전화로 이야기도 하고
>>291
그게 문제란 말이지
293
여포가 Y를 완전히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괜찮지 않나?
둘이서 놀다가 분위기가 좋아져서 갑자기 팔짱을 껴오거나 안겨오거나 해도
혹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해ㅋ
E가 또 의심할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전혀 그럴 생각 없어’라고 제대로 말한다면 괜찮을 거고
294
>>293
여포는 그걸로 괜찮을 지도 모르겠지만
E시점에서 본다면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신용할 리가 없잖아ㅋ
296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높아지는 필승법은
사람들과 많이 만나볼 것
그러니까 Y하고도 놀아. 일단 무슨 일이든 익숙해지는 게 제일 좋아
297 여포
>>296
일단 이상한 장소에 안 가면 괜찮겠지
놀아볼까
298
>>297
만약 Y와 거리를 걷고 있다가 E와 맞닥뜨렸을 때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
299
>>297
인식이 물러터진 건지 E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Y를 버리고 싶지 않은 건지 모르겠지만
만약 E가 다른 남자와 둘이서 놀거나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냐?
그게 친한 친구끼리 놀고 있을 뿐이라고 쳐도 말이야
301
여포는 내심 E와 사귀는 걸 포기한 거 아니야?
>>296같은 의견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 것 같은 모습이고...
302 여포
딱히 포기한 건 아닌데 말야
>>299를 보니 역시 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303
>>302
좀 입장을 분명히 해...
지금은 먼저 Y를 정리하고 나서 E에게 전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이건?
여기에 적혀있는 것 이상으로 Y하고는 빈번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것 같고,
Y가 여포를 친구로써 보고 있는 건지 이성으로써 보고 있는 건지는 다른 문제라고 치고
‘E를 좋아한다’는 걸 말해두는 편이 앞으로 행동하기 편할 거라고 생각 되는데
304
>>303
그렇지. 이 의견에 찬성이야
여포가 E에 대해서 진심으로 좋아하게 될 생각이라면 Y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E를 좋아한다는 걸 전해두는 편이 좋아
Y에게 E에 대한 걸 여러 가지 물어본다거나 해서.
Y한테는 실례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그정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는 게 없어
305
남자라면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 뭐라도 할 수 있을 거야!
306
그런 물러터진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차피 사귀게 되어도 금방 헤어지게 될 걸
309 여포
아아...내일도 빨리 일어나야 돼...
보고도 하고 싶긴 하지만 좀처럼 시간이...
310
휴대폰으로 조금씩 보고하면 어때?
311
아직도 반복하고 있는 건가
진짜 발전 없네ㅋㅋ
313
언제까지 질질 끌거야 이 게시판은
며칠 후
314
요새 글 안 올라오네?
315
바쁜가보네
316 여포
오늘은 겨우 공무원 시험 끝났어.
여러 가지로 미안
317
시험이었군
318
>>316
왔구나.
근황 보고 타임
319
수고!
시험이 있으면 그렇다고 말해주면 좋잖아ㅋㅋㅋ
320 여포
수요일되면 보고할게
321
>>320
수고했어, 일단 푹 쉬어
그리고 며칠 후
323 여포
그러면 근황 보고할게.
Y한테 고백 받았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애를 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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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Y의 눈물의 의미는?
일의 전말은 다음 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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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예고
선배를 친구 이상으로 좋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