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배필을 해오면서 느낀 지역별 서버의 플레이 특징입니다.
제 플레이 시간을 걸고... 거짓은 없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경험 철학이 반영되어 있어요 ㅎㅎ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니 여러분들의 경험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충한 경험은 아니고 여태까지 쭉 이어온 것과, 실제 플레이어들과 교류하면서 얻어진 결과입니다.
북미
1.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장비에 환장합니다.
그만큼 굇수도 많습니다. 허나 보병의 교전 능력은 아시아(특히 일본인들)에 비해 밀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장비 운영도 정해진 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니 이런 운전이 가능해??? 라고 생각되는 플레이를 많이들 합니다.
그러다가 꼴아박아 자살되면 서로 LOL거리면서 즐거워합니다.
2.북미는 승리를 위한 플레이는 하지 않습니다.
지들끼리 노느라 그런 거 뒷전입니다.
이상한 테스트나 장난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아래 글에 있는 오유분대의 메딕팩 수류탄으로 맞추기 같은 놀이..)
3.잘하면 칭찬, 못하면 쌍욕.
그러나 못 했을 때 바로 사과하면 급 친철 빌리로 돌변합니다.
땡큐, 유 굿, 나이스 플라잉, 잇츠쿨, 쏘리, 마이 배드, 마이 폴트....
귀찮더라도 분대원들이나, 함께 다니는 인원에게 자주 써 주세요.
안 그럼 양키들의 분노의 랩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서 이길 생각으로 북미 서버가면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습니다.
즐기고 싶거나 장비굇수의 무브먼트를 배우려면 여기로
*스나비율: 조금 많음
*줄타기 : 조금 많음
*비매너 : 조금 많음(그러나 적절한 채팅을 해주면 급 친절 나이스 가이 빌리형아로 돌변)
필요한 사전 지식 : 중급 생활 영어
유럽
1.미친 지역입니다.
죄다 스나입니다.
스샷을 못 찍어둔게 한이군요.
조만간 스샷 찍어 증명하겠습니다.
일단 한 서버의 플레이 인원 절반이 스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노샤르 운하 항공모함 위에선 스나 10명이 반상회를 하고 있고
파이어스톰 각 건물 옥상마다 스나가 둘 셋은 있습니다.
러쉬든 퀀퀘스트든...(러쉬가 좀 더 스나 비율이 높습니다.)
근데 솔직히.... 다들 못합니다.
스나 연습하시려면 여기 가십시오. 부활하고 적진쪽을 바라보면
여기저기서 반짝반짝 거립니다.
하나씩 잡아주시면 됩니다.
2.소총들고 뛸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교전이 전혀 엉뚱한 곳에서 일어납니다.
아시아 서버에서 할 때, 교전이 많던 지역은
죄다 한가합니다.
"아니 대체 이 인간들은 왜 여기서 치고 박고 싸우는 거야?"
딱 이 말 나옵니다.
뒷치기를 당해도 "아니 어느 틈에!..." 가 아니라
"아니 왜 저기서?..." 이런 느낌입니다.
아시아 서버와 전투 양상이 완전 다릅니다.
3. 러쉬는 공격 티켓이 보통 150, 200, 300으로 조정되어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방어 진영 승리입니다.
4.퀀퀘는 초반에만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중반에 돌입하기 전부터 승리팀이 나옵니다.
역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3,4는 역시 스나가 많기 때문
우리와는 전혀 다른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비추입니다.
사람들이 장비도 잘 안 탑니다. ㄷㄷㄷㄷㄷ
스나 연습하거나 장비로 적을 학살하고 싶을 때만 추천입니다.
*스나비율 : 아주 많음. 가장 스나가 많은 지역. 그러나 가장 실력이 안 좋음.
*줄타기 : 아주 많음. 그들의 줄타기는 아름다우며, 빛보다 빠릅니다.
*비매너 : 적음. 이건 부럽습니다...... 채팅창에 욕이 적히는 경우가 참 드뭅니다.(어떤 시간대라도)
*머릿 속에 든 생각 : 밖은 너무 무서워요... 본진에서 쏠께요...
오세아니아
1.오세아니아의 정체성이 죽었습니다....
서버 내에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접속하는 사람보다
비 오세아니아인이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렉을 피해서 오는 듯한데...
Where are you from?
하고 물어보신다면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친구과 될 수 있습니다.
2. 각지에서 사람이 모이다 보니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 랜덤입니다.
랜덤 확률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서버입니다.
랜덤입니다..랜덤입니다......
*스나비율 : 랜덤
*줄타기 : 랜덤
*비매너 : 랜덤
*장시간 접속시 : 정체성 상실
아시아
1.팀플레이가 잘 이루어집니다.(특히 일본 - 이 자식들은 군대도 없는 것들이...)
뭐라... 할 말이 없네... 그렇습니다. 한 명 죽였다고 방심마세요. 항상 몰려다니니까...
죽였다고 방심마세요.... 어디선가 누군가 날아와 다시 살려냈을 테니까...
혼자 다니면 지는 겁니다.
2. 잘 하면 좋습니다. 다만 못 하면 안 됩니다.
타 지역 서버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 어썸!~~ 잇츠쿨!~~~ 이예~~
난리 납니다. 어디 사나 물어보고... 전화번호도 물어봅니다.(미친 놈들!!...)
하지만 아시아 서버는 잘하면 상대팀이 욕합니다.
못하면 우리팀이 욕합니다.
3.재미난 플레이를 할 겨를이 없습니다. 오직 승리를 위해 뛰어야 합니다.
분위기가 그것을 강요합니다.
재미난 플레이를 하려면 새벽을 틈타 오유인들끼리만 하거나
아니면 완전 승리하는 진영에서 삼삼오오 한쪽 구석으로 가서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에 목숨 걸고 하는 느낌이 심하게 드는 지역입니다.
*스나비율 : 상당히 적음(그러나 대부분 굇수)
*줄타기 : 조금 많음(북미랑 삐까삐까)
*비매너 : 많음
*전반적인 실력 : 살인적, 파괴적, 예술적
제가 한국 사람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결국 가장 괜찮은 서버는 KOR 붙은 곳입니다.
줄타기? 죄다 스나질?
걱정마세요.
다른 서버에 비해 확실히 적습니다.
특히 죄다 스나라는 건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
믿어보세요. KOR이 스나질 비율이 제일 적습니다.
많다고요? 북미 쯤 되면 많은거고, 유럽쯤 되야 스나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명 있는데 불안하다고요?
걱정마세요. 대부분 굇수라서 팀에 도움되는 스나입니다.
가장 안정적으로 게임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진짜 한국 서버가 나오길 바랍니다.
그때는 아시아 내 국가별 플레이 특징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경험 + 조사 로 철저하게 말이죠!
나는 이 짓을 왜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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