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이상의 현질 유도는 그만 해아한다.
현질 유도는 넥슨이 가장 많이 하는 짓거리 이자 넥슨의 주요 수입원을 결정짓는 행위입니다.
물론 기업체가 이윤 창출 활동을 그만하라는 역설적인게 당연합니다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나오는 케미스트리의 정확한 정의가 없이 그냥 '시즌별 대장' 케미스트리 라고 나왔습니다.
사람들의 예상은 넥슨의 정해놓은 시즌별 베스트 11이 케미스트리를 갖는다 라고 하는데요,
이건 완벽히 케미스트리의 정의를 깨는것입니다.
하지만 넥슨은 그래도 밀고 나갈겁니다. 왜냐?
넥슨의 현질 유도와 유저분들의 현질의 일명 '현질러적 반응' 이 있기 때문에 이 염병을 떠는거죠
제가 말 하고 싶은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이 현질러적 반응을 집요하게 파고다는게 문제입니다.
매일 매번 말도 안되는 패치로 현질유도, 그걸 결국 받아들이는 유저들의 결과물이 이번 패치입니다.
이번 케미스트리 패치로 떨어진 시세로 인하여 대장급 선수들의 수요가 떨어지며 가격이 떨어지고. 최종적 으로는 패키지의 수요가 줄어들었죠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선택이며 차라리 다른 방식으로의 현질 유도가 나와야지 이렇게 말도 안되는 방식의 현질 유도는 이제 그만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거 같지만 우리가 하고싶어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조금은 넥슨에게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또한 이렇게 나올때 마다 현질을 하는게 아닌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렇다고 현질을 하지 말라, 현질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2. 시즌별 베스트가 아닌 충분히 독창적인 케미스트리가 나올수 있었다.
케미스트리는 정말 획기적인 그러면서 가장 대중적으로 다가갈수 있는 컨텐츠 입니다.
좁게 보면 조금은 떨어지는 급의 선수들의 수요를 늘리고 비 정상적인 대장급에게 몰려있는 시세를 돌려놓는것 부터
넓게 보면 서로의 게임의 재미를 더욱 증가시켜주고 스쿼드를 짜는 재미부터 상대방의 팀을 구경하며 배우는 재미까지
즉, 재미를 창조할수 있는 컨텐츠 입니다.
하지만 재미를 창조한다. 이 부분은 모든 게임이 추구하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이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게임을 하는 사람은 다수인 반면에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 분들은 상대적으로 소수이기 때문에 모두의 취향을 맞출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렇게 많은 플레이어들의 취향을 맞추는 일명 ' 취향저격 ' 을 할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축구게임, 크게 보면 스포츠 게임이라는 특성상 취향을 맞추는데에는 한계와 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틀 내에서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숨겨진, 혹은 신경쓰지 않은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스탯 아닌 스탯인 키, 몸무게, 나이, 혹은 조금은 더 특별한 피부색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정 키 이상의 팀에게는 헤딩 +5 / 몸무게는 몸싸움 +5 속가 -1 / 일정 나이 이상의 팀은 스태미너 -3 시야 +7
피부색은... 생각은 안해봤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케미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특색있는 케미스트리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2002 시즌으로 밸런스를 깬것도 넥슨이고. 케미스트리 패치로 시세를 비 정상화 ( 제 생각에는 완벽하진 않지만 정상화라고 생각합니다만 )
그래놓고 수습은 비 정상적인 케미스트리 라니요,
저는 이런 굴레를 벗어나 게임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컨텐츠가 나왔으면 합니다.
3. 그렇다면 케미스트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은?
간단합니다. 제가 위에서 다 언급했는데요,
다시 한번 간단히 정리하면 3 가지로 나뉩니다.
1. 비 정상적인 현질 유도를 위한 케미스트리는 존재해선 안된다.
2.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스탯이나 특성을 통한 재미있고 신박한 케미스트리
3. ( 가장 중요한 부분 ) 모두가 즐길수 있는 케미스트리 입니다.
3번 부분은 조금 더 설명을 하면,
현재 나온 케미스트리는 대부분 상위 클럽들의 케미스트리 입니다.
고가의 선수가 하나씩은 꼭 끼는게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이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친구의 예를 들어봅시다.
친구는 그냥 피파를 가끔 즐기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그리고 오늘 시험 후 잠깐 pc방에서 피파를 켰죠.
제가 팀 케미가 나왔다고 팀을 맞춰보라고 권유 했지만 자기는 돈이 없다. 라고 합니다.
겨우겨우 500만 ep 바르샤를 맞춰주긴 했습니다만, 자기가 쓰고 싶지 않은 선수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물론 그냥 단일팀 케미가 있지만 그게 재미있다고 느낄 사람이 몇명이나 될거 같습니까?
제가 여기서 추구하는 방식은
모두가 즐길수 있는, 즉 피파에서는 충분히 싼 선수들로 맞출수 있는 케미스트리가 최소 4개는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강화 케미 같은 스탯만을 케미가 아닌 최소한 클럽의 이름을 달고 뛰는 케미처럼
자신만의 특색이 있다고 느끼고 재미를 느낄수 있는 케미스트리 말이죠.
제 의견은 여기까지 입니다. 앞으로도 케미스트리는 많은 발전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케미스트리 패치, 더 좋은 방향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