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받고 출발하는데 
대각선 앞 1차선에 가던 아반떼(김여사)가 갑자기 속도 줄이더니 나한테 끼어듬;
급브레이크잡고 머야 ㅅㅂ 하고 있는데 쇼핑몰 주차장 출구로 들어가려함...
우회전 해서 300m만 가면 유턴 받을 수 있고 정상적인 루트로 주차장 입구로 들어갈 수 있는데...
암튼 기이한 루트로 주차장으로 들어가려함..
근데 주차장 출구에서도 나오는 차들이 밀려있음.
김여사가 살짝 후진 해서 차 뺀 다음 정삭적인 좌회전 신호 받고 조금만 가서 유턴 받아오면 되는데
버티고있는거임; 아무래도 주차장 출구로 나오는 차량보고 비키라는 뜻인듯...
주차장 출구에서 내려오는 턱에 차 앞대가리 걸치고 좁은 2차선 도로를 모두 막아놓고 서있는상황..
참자.. 차 빼겠지.. 하면서 기다려도 가만있음; 
클락션 빵 빵 짧게 두번울림 
안움직임
빠앙~~길게 울림 
안움직임
1차선에 있던 차는 참을성 좋아서 가만있음..
뒤에 따라오던 차들 난리남 @#^@#^@#^&*!@#^@!*(#
내려서 아반뗴에 다가가서 차 빼서 좌회전 제대로 받고 유턴해서 오라고 하니까
타고있던 아줌마 둘이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들이 양보(?)하면 끝날일인데 왜 ㅈㄹ하냐며 쏘아댐..
신호 바뀜.
3거리 교차로 일대 마비
다 무슨일인가 씩씩대며 내려서 아반떼 아줌마 겁나 쏘아댐 
사람들 : 차빼서 유턴받아서 쳐와라!!
아줌마 : 싫어!!!!

.............
그러다가 마침 근처 인도에 순찰중이던 경찰관이랑 의경무리가 와서 
여기서 당장 꺼지지 않으면 딱지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며 상황정리...

다행히 느즈막한 오후시간대라 통행량이 많지는 않았는데
퇴근시간이였으면 차 엄청 많이다니는곳... 헬이였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