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진 우리 그냥 같이 잘 놀고 라인도 보내며 <div><br></div> <div>같이 애니 이야기하고 놀았는데,<br><br>내가 너한테 마음이 조금씩 생겨 너에게 너무 많은 걸 줘서 그런가 </div> <div><br></div> <div>넌 <span style="font-size:9pt;">너무 부담스러웠는가 니가 날 피하는게 보이더라</span></div> <div><div><br></div> <div>학교에서도 잘 말 안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라인을 보내도 단답으로 오고<br><br>이번 화이트데이때가 3월14일 우리 같은 어학원 졸업식이지<br><br>다음날이 같은 한국인 형 생일이였고....<br><br>솔직히 이 형한테 아무것도 주기 싫었어 니가 라인으로 그 형 맞장구 잘 쳐주고<br><br>그러는게 괜히 보기 싫고 넌 원래 모두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지만,<br><br>졸업식때 그 형놈이 술에 취해 내가 보살피는데 그냥 다 짜증나더라....<br><br>결국 나와 너 같은 한국인 6명이 모이기로 한 약속은 형이랑 다른 여자애하나가 술이 떡이되서<br><br>그만 해산하자고 할 때 난 너에게만 초콜릿을 안줬어<br><br>술이 떡이된 여자애, 그걸 챙기는 누나 졸업선물 및 화이트 데이라는 핑계로 그 둘한테 초콜릿을 주고<br><br>그 형한텐 선물도 작은거 하나 줬어...( X나 주기 싫었지만...)<br><br>두 명한테 초콜릿 줄 때 넌 '와~아~'하고 감탄하는걸 난 무시했어...</div> <div><br>졸업식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간다고 했는데<br><br>아침에 그 형 생일 축하한다고 단체라인에 니가 보낸게 너무 싫더라</div></div> <div><br></div> <div>근데 사실 그때 내 작은 가방 안쪽엔 니 초콜릿도 있었어....<br><br>그 초콜릿은 아직도 내가 가지고 있고...<br><br>알아 니가 나한테 마음이 없는걸<br></div> <div><br></div> <div>밥 먹자고 하면 넌 아마 같이 먹자고 할거 같지만....<br><br>먹자 하진 않을거야....<br></div> <div><br></div> <div>친구라도 될 수는 있겠지만....<br><br>난 싫어...<br><br>자신 없거든 <br><br>너한테 안빠질 자신이</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