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작전에는 무대가 완전히 꽉 차있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일본리너스들의 응원이 커서 놀랐구요. 사실 이걸 엄청 걱정했습니다. 러블리즈가 아직 일본에서 데뷔를 한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무대가 덜 차면 어쩌나, 호응이 적으면 어쩌나하고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저도 응원법을 다 아는 건 아니라서 어제 숙소에서 유투브 보면서 공부를 하고 갔는데....
옆자리에 있던 여자 일본리너스 분이... 첫무대인 와우를 보는 중에 갑자기 우시는 거에요. 멀리서만 좋아하다가 눈 앞에서 직접 보게된 마음이 느껴지면서 '야.. 이거 정말 열심히 해야겠구나...' 싶어서 정말 적극적으로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덕분에 지금 배가 너무 고프고 다리가 후들후들하네요.
공연 내용은 한국 공연보다는 무대 세팅이라든가 브금이라든가가 확실히 모자란 면은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준비한 무대였고요. 내일 오시는 분들도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아, 하나만 스포를 하자면... 멤버들이 일본어 공부를 아주아주 열심히했습니다. 그래서 진행이 일본어로 진행됩니다.(그러려고 노력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