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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쉰 번째 문자 | 일라시 | 14/04/20 20:43 | 0 | 0/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아홉 번째 문자 [1] | 일라시 | 14/04/13 20:09 | 44 | 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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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일곱 번째 문자 [4] | 일라시 | 13/10/15 15:48 | 81 | 4/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섯 번째 문자 [4] | 일라시 | 13/10/02 11:19 | 102 | 3/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다섯 번째 문자 [1] | 일라시 | 13/09/25 10:30 | 87 | 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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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두 번째 문자 [2] | 일라시 | 13/09/16 08:00 | 88 | 1/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한 번째 문자 [3] | 일라시 | 13/09/15 06:29 | 129 | 2/0 | |||
50을 돌파하여 51!!!!!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도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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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하루히를 볼 수 없는 지역에 살고 있는 내가 왔습니다아
945
나쁘게는 말 안 할게. Y로 해
946 여포
나도 하루히 못 보는 지역입니다아
그런데 왜 Y야? 분명 지금은 Y쪽이 더 사이 좋을 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947
외야는 신경 쓰지 마. 너의 감정이 우선이야
948
>>946
미안. 내가 좋아하는 것 뿐이야
여포, 신경 쓰지 마
949
여포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면 돼
950
E루트인가, 이 녀석은 장기전이 되겠군ㅋ
힘내자고ㅋㅋㅋ
951 여포
제멋대로일 지도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챙겨주고 싶다고나 할까,
못 사귀게 된다고 해도 E의 남성공포증이 낫는다면 그걸로 괜찮을 것 같아
952 여포
그거야 뭐 사귀는 게 가장 좋지만
953
감정은 바뀌기 마련이니까 신경 쓰지 마
처음은 그 정도인 편이 자칫 일을 망치지 않고 끝낼 수 있을 정도야
975
요즘은 둘 다하고 문자 안 하고 있어?
976 여포
Y하고는 하고 있어. 전보다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뭔가 E로 결정하자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E가 신경 쓰여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
977
그것이 사랑...
일 지도 몰라
라고 말해본다
978 여포
아마 날 싫어하고 있진 않겠지...
979
>>978
괜찮을 거야
과자 이벤트와 그 뒤의 알바하는 곳으로 왔을 때의 미소를 떠올려 봐
980 여포
지금 다시 떠올려보니 엄청 귀여웠어
981
>>980
그러면 망설이지 마
982
그렇지, 정했으면 앞으로는 가는 것 뿐이지ㅋㅋㅋ
초조해지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만, 서로가 졸업 논문이니, 수험이니 바빠질 것 같으니...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시간을 너무 많이 들이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소멸...인가?
여포가 졸업논문 빨리 끝내고 E를 위한 시간을 만들면 가능하려나?
987
만약 E와 사귄다고 한다면 수험 때에 여포가 E의 정신적 지주가 되면 좋을 거라 생각해.
그리고 마음을 부딪힐 때엔 수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포가
‘수험이 끝날 때까지 나 기다릴 테니까...
끝나면 둘이서 어딘가 여행을 가자’
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
이상한 망상 미안ㅋㅋㅋ
988
오글ㅋㅋ
989
>>987
뭔가 사망 플래그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여포
토요일 쯤에 문자해서 뭔가 권유해볼까
그래도 슬슬 수험공부로 바빠지려나
10
하고 후회하는 것과 안 하고 후회하는 거라면
하고 후회하는 편이 마음이 편해져ㅋㅋㅋ
뭐 딱히 절대로 후회한다는 결과가 나온다는 건 아니야ㅋㅋㅋ
11
>>9
지망대학교의 레벨에도 달렸겠지만 수험 공부는 대충 여름 방학부터 아닌가?
13
>>9
그 부분도 물어보면서 권유할 수 있으면 권유하는 게 좋지 않나?
14 여포
알았어. 하고 후회할게
16
>>14
일단 말해두겠지만 좋은 분위기라도 고백만은 하지마ㅋㅋ
전과 같은 실수는 하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여포 힘내라!!
다음날
20
오늘은 여포 안 오려나
21 여포
미안해요>< 쓰르라미 울 적에 보고 있었어요><
22
있다-
어제 오늘 뭔가 있었어? 권유했어?
23 여포
아무것도 없어orz
내일 문자해보려고 생각 중이야
다음날
26
여포는 뭔가 문자 보냈으려나
27
여포 글이 줄어들어서 재미없어지네-
28
뭐 얌전히 기다리자구
29 여포
내일 권유했어----------------------------!!
30 여포
>>27
미안.
좀 졸업논문 테마 제출로 엄청 바빴어
자칫 잘못하면 졸업 못할 수 있어가지고
31
>>30
너ㅋㅋㅋㅋㅋ내일 놀아도 괜찮은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
32
자세하게!!!!!
33
뭔가 이제 여포는 설마 혼자서 할 수 있게 된 건가?
뭔가 아쉽네
34 E지원회
역시 결과 보고보다 실시간의 정보가 필요해
권유할 수 있을지 없을지의 긴박한 공기를 같이 즐기고 싶어
문자 내용을 모두가 생각했었던 그 때가 그리워......
뭐 성장의 결실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만ㅋ
36 여포
그러면 다음부터는 보고하면서 할게
뭐라고 할까, 그런 흐름이 되어서 얼떨결에, 같은 느낌이어서.
그런데 맥도날드야orz
37
보고는 오늘 중에 하는 건가...
38
여기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면 되는 거지?
가정교사 하자 가정교사
41 여포
오늘은 맥도날드에서 (비싼) 햄버거 먹고 왔어
뭔가 결정한 순간 두근거려지게 된 것 같아.
그것보다 모두들 들어줘!
내가 헤어질 때 즐거웠어, 또 만나자고 말하니까
‘나도 S쨩이랑 같이 놀아서 즐거웠어-’라고 말해줬어!!!!
42
뭔가 보고
43
왔구나
44
좀 더 자세하게
50 여포
11시에 집합이었는데 나도 E도 어떻게 빨리 도착해버려서
실제론 15분 전에 만나게 되었다.
우연히도 E의 복장은 흰 셔츠(?)였기 때문에 그걸 보고 하아하아.
묘하게 의식하면서 걷고 있으니, “걷는 속도 빨라”라는 말을 들었다.
크, 이것이 외톨이의 폐해란 것인가! 걷는 것만은 엄청난 속도군!
걷고 있는 도중, 몇 번인가 살짝살짝 E쪽을 봤더니
“응? 왜 그래?”
라고 말을 해서 꽤나 초조해졌다. 거긴 이해해줘!
E는 제법 기분이 좋아보였기 때문에 일단 안심.
51
마침 보러 왔더니
있다-------------------
52 여포
잠시 후 맥도날드로 들어갔다.
솔직히 나는 주문 같은 건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지 망설이고 있으니 E가 계산대로.
헉ㅋㅋㅋㅋㅋㅋ
거긴 내가 주문해서 쿨하게 돈을 낼 계획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E는 치즈버거 세트고 나는 데리야키로 주문했다.
돈은......E가 냈다orz 내가 낸다고 말 했는데orz
그 뒤로도 돈을 받아주지 않았다.
어딜 봐도 남자 실격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오명을 만회하기 위해서 주문 받은 것을 가지고 간다.
아니, 오명을 만회해서 어쩌자는 거지.
54 여포
그래도 뭐, 앉아서 토크.
서로 그다지 이야기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니까 꽤나 침묵 상태도 있었지만
난 E와 있는 것만으로 배가 불렀다.
이런 오글거리는 걸 생각하는 건 세계 곳곳을 찾아봐도 나 밖에 없을 게 분명하다.
힘내서 화제를 꺼낸다. 없는 화제를 꺼낸다. 요즘은 착실히 대학교에 가고 있다든가.
그리고 여기서 그야말로 오명의 만회가 일어났다.
“그러고보니 요즘엔 Y와 같이 알바하는 곳으로 안 오네ㅋ”
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분위기 파악 좀 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
이건 분명 오명 만회ㅋㅋㅋ
57 여포
이건 저질렀구나하고 생각했었는데, E는 무시.
딱히 그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Y도 바쁜 모양이야ㅋ”라고.
혹시 이 화제를 피하고 있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거기까지 신경 쓰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았는데 어떠려나.
잘 모르겠다. 이전엔 화냈었는데,
지금은 이제 나에겐 마음이 없다는 걸까.
이 부근에서 좀 우울 상태로.
1시간이 좀 지나고나서 E가 할 일이 있다며 돌아간다고 말을 꺼냈다.
서, 설마라고 생각해서
“혹시 데이트?ㅋ”
자연스럽게 물어본다.
58
┐(´~`;)┌
59 여포
“데이트라면 지금까지 S쨩이랑 하고 있었잖아ㅋ”
와, 와, 와.....왔다--------------------!!
뭔가 엄청 기뻤다.
그리고 헤어질 때 위에 적었던 말을 주고 받고 이번은 끝!
끝이 좋으면 모두가 좋음.
61 여포
오늘은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
60
아- 부럽다아아아아아아!!!
62
일단 성공인가
63
평범한 성공인가
이제 Y화제는 꺼내지 마
64 여포
역시 꺼내면 안 됐었나...
65
뭐 화제가 없어서 자기도 모르게 나왔던 거겠지만,
가능한 한 피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66
>>64
여포가 먼저 말 꺼낼 필요는 없지. 하지만 E가 꺼내온다면 무리해서 피하지는 마.
어찌되었든 Y는 E와 여포의 공통된 ‘친구’
이것만 잊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 생각해
72
오랜만에 두근가슴가슴했어.
좋네~ 청춘이네~
73
일단 여포는 화제와 단어 표현력을 늘리는 것과,
좀더 분위기 좀 파악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데이트?ㅋ 라니 보통 그렇게 안 물어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
요즘 너무 밥만 먹으러 가지 않나?
좀 더 여러 가지를 해 봐
70
일단 당면 목표를 ‘둘이서 유원지로 놀러가기’ 근처로 정하는 건 어떨까
71
뭐 그렇지. 수족관 같은데도 좋지만ㅋㅋㅋ
E가 수험으로 더 바빠지기 전에...
다음날
74
요즘 E와 문자하고 있어?
Y와는 매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77
오늘은 문자 안 했어?
78 여포
Y와는 하고 있는데...
79 여포
아무 화제가 없을 때의 문자는 어떻게 보내면 좋지?
Y와는 딱히 아무 것도 생각 안하고 답장한다는 느낌인데
80
Y와의 문자를 참고로 하다니
82
Y가 보낼 만한 별 일 아닌 내용으로 충분해
딱히 매일할 필요도 없고
84
>>79
그냥 여포가 E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알고 싶은 점을
문자로 보내면 되지 않나?
뭐 너무 파고드는 질문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겠지만
평소의 문자는 적당히 보내도 괜찮아
뭐라도 답장이 오겠지
86
멋있어보이려고 하지 마
그냥 평범히 보내면 돼
87
뭔가 정말 여포는 E를 좋아하게 되었구나ㅋㅋ
88
E한테 보낼 문자 내용에 대해서 항상 말이 나왔지만
예를 들면 뭔가 책을 읽고나서
‘지금 ㅇㅇ라는 책을 읽고있는데 재미있어!’라든가
‘대학교 졸업논문 때문에 요즘 힘들어’라고 보내면 되지 않을까?
97 여포
‘저번엔 여러 가지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고마워’
‘나도 즐거웠어
또 불러줘’
하아하아
98
좀 더 문자를 이어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99 여포
나로선 무리야. 이어갈 수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E의 문자는 좀 답장하기 힘들어orz
100
>>97
답장 ‘그러면 다음엔 E가 가고 싶은 곳으로 안 갈래?’ 라고 보내ㅋㅋ
101 여포
>>100
보냈어
103 여포
‘내가 가고 싶은 곳은 S쨩이 재미없어 할 것 같은데...’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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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예고
네가 골라주는 거라면 뭐든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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