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감성충만해져서 괜히 쓸데없이 우울해지고..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을수가 없어서

누군가의 조언과 위로가 필요한데 카톡친구 40명중에 단한명도 마음 터놓고 얘기할사람이 없네요..

23년.. 초등학교때 왕따당하고 고등학생때는 같이다니던 세명의 친구한테 은따를 당하고..

대학교때 들어가서 MT, OT한번 가본적 없고 낯가림도 심해서 대학교 자퇴하고 난 후에 연락하는 대학친구도 딱하나뿐..

카톡 친구목록을 보니 지금 쭉 연락하고 친하게, 편하게 지내는 사람들 네명중 두명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인연으로 발전한 사람들..

전부 다 필요할때만 찾는 일회용 인맥들뿐이네요ㅎㅎ.. 자기들 힘들때나 얘기 들어주라고 찾고..

평소에는 연락 오지도않아요ㅎ 일년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 한 사람들..

인생 헛산것같아요.. 그냥 그래요.. ㅋ

이런 제가 불쌍하다고 느껴져요 근데요 이걸 인정하면 더 비참해질거같아서 그냥 이꽉물고 아냐 난 괜찮아 하고

그나마 내가 생각하는 진짜친구들이 내 옆에도 있구나 하고 합리화시키면서 부정하고있어요

그냥 이유없이 힘들다고 징징댈 나이는 아닌것같고.. 그래서 몇글자 적어봤어요..

고게에 오시는분들도 각각의 고민이 있어 저처럼 힘들어하시겠죠.. 다들 힘내세요

그리고 항상 오유에 오면 여러분 응원때문에 힘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