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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중앙 미드필더인 자바드 네쿠남(32·에스테그랄)이 또 다시 '지옥'을 언급하며 한국을 도발했다.
네쿠남은 최근 이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란을 이길 수 없다. 그들은 우리를 두려워 한다"며 "우리는 오직 이란 국민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모두 함께 아자디 스타디움을 한국에 지옥으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네쿠남은 17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A매치 131경기(30골)에 출전해 '이란의 박지성'이라 불리는 네쿠남은 최근 몇년간 한국 대표팀의 전 캡틴 박지성(퀸즈파크레인저스)과 설전을 펼치며 언급한 '지옥'이란 단어를 다시 꺼내들었다.
네쿠남은 2009년 2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전을 앞두고 "박지성조차 아주 다른 분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그들에게는 지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성은 "지옥이 될지 천국이 될지는 경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응수했고, 당시 두 사람은 각각 한골씩 터트려 1-1로 비겼다.
박지성은 그해 6월 일찌감치 남아공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고 이란과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란은 지옥으로 떨어질 수 있다. 천국으로 가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네쿠남은 "박지성보다 잘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네쿠남이 침묵한 이란은 박지성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했고 다음날 본선 탈락의 비보를 접했다. 네쿠남과 박지성은 지난해 카타르 아시안컵 8강을 앞두고 서로에 대한 질문에 노코멘트했다. 하지만 네쿠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박지성이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이번에 한국과 재회하자 기다렸다는듯이 다시 '지옥'을 언급하며 한국을 도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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