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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1598
    작성자 : 원룸내놓
    추천 : 13
    조회수 : 4387
    IP : 211.36.***.22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1/25 09:02:13
    http://todayhumor.com/?panic_41598 모바일
    소름돋는어플
    일단은 방금꾼꿈이라 잊어먹기전에 쓰려고 반말로쓸게

    너무생생한 꿈인데다 실제로도 일어날가능성이 있을거같아

    꿈에서 내옛날 남자친구랑 내친구여자애두명이 아파트에 같이살고 있었어

    남친은 소위말하는 화류계 아가씨를 관리하는 일을했었고

    난 칵테일바에 바텐더로 일을하고 있었어

    왜혹시 이런적 있지않아? 

    친추는 안되있는데 모르는사람이 광고문자같은거 보낼때..

    얼떨결에 그링크눌럿더니 구인구직사이트인거야

    막 후기같은거도 글올린지 한시간만에 직원구했어요

    이런식으로 엄청 만족해하는 글이 많았고

    접속해있는 구직자 위치까지 떠있어서 가까운 곳에 있는사람한테

    같이일합시다하는 쪽지도 오고 그러더라고

    와 이어플 처음보네 하면서 남친한테 링크복사해서 ㅏ톡으로  보냈어

    남친이 직원안구해져서 많이 힘들어했거든

    그때위치가 집이였는데 내친구랑 셋이누워서 컴퓨터로

    노래크게틀어놓고 내핸드폰같이 보고있었어

    그어플에 보니까 시급이막 2만원3만원대 알바가 있는거야

    호기심에 글을올렷어

    여자세명인데 같이 아르바이트할수있는 일이 있냐고

    바로 폭풍쪽지가 오길래 귀찮기도하고

    어플끄고  친구랑 노가리까면서 얘기하고 놀고있었어

    갑자기 옆방에 티비보던 남친이 문을벌컥열고 나오면서

    정신이 있냐없냐 화를내는거야

    내가보내준 그어플받아서 보고있는데 익숙한아이디가 있더래

    내가항상쓰는 아이디였지

    남자친구가 화낸이유가 그사이트 딱보니까 화류계사람들밖에

    없는거같은데 글을왜올리냐

    안그래도 바텐더하는것도 못마땅한데 이젠 딴놈품에서 술따라주고싶냐

    하면서 엄청화를내더라고

    막 억울한거야 그런사이트인지 몰랐고 그냥 호기심에 글올린건데

    일단 미안하다고 글삭제하고 어플지울게하고

    거실에서 친구품에서 막울었어

    남친은 다시방에들어가서 문잠그고있고

    어플에 글지우려고 들어갔더니 ㅣ막 바로내위치로 출발했다고

    만나서 얘기하자는 쪽지가 엄청와있더라

    아차싶은게 가입할때적은 집주소가 전체공개인거야

    바로글다지우고 탈퇴하려고하는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왓어

    노래소리 낮추고 전화를받았는데

    왼여자가 ##씨맞죠?지금집앞이에요 얘기좀해요

    이러는거야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어플보고 찾아왓데

    죄송하다고 일안한다니까 일도쉽고 시급도세고 얘기만들어보라고

    집으로 올라오겟다는거야

    막내가 오지마세요 괜찮아요 이러고있으니까

    남친이 문을벌컥열더니 내전화를 뺏어서

    여자친구 그딴일안시키니까 그냥가라고하고 전화를끊었어

    막 화내면서 그러게 왜그런데 글을함부러 올리냐고 얘기하는데

    그때갑자기 초인종이 울렸어

    인터폰화면을보니까 왼모르는 남자여자 둘이있더라고

    초인종소리에 넷다 순간침묵을 유지했어

    그어플에 주소는 그냥 무슨지역 무슨동 까지만 적는식이였는데

    정확하게 우리집을 찾아서 아파트호수까지 알아냈더라고

    일단컴퓨터 노래를끄고 남친이 인터폰쪽으로 가길래 팔을붙잡았어

    왼지 느낌이 쎄한게 뭔가불안했어


    아..쓰고보니 별로안무서운가...

    일단씻고와서 이어쓸게


    원룸내놓의 꼬릿말입니다
    좀도와주십쇼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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