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은 갑자기막 힘솟는지아니
안자고 안먹어도 슈퍼우먼인줄아니

애기낳는다고 하루아침에 슈퍼맨이되진않더라
응급수술로 아기낳고 아기에게좋다고
3일째 소변줄빼고 닝겔도 우겨서빼고 울면서
걷기도힘든몸으로 신생아를 24시간 케어하는게

얼마나힘든지아니 
내새끼 그래보면 잠깨고힘나..
그렇게 몸조리가뭐냐 모유수유한다고
불에탄것처럼 아픈젖가슴 비명질러가며 마사지해서
물렸는데 결국못빨고 먹은게없으니 젖은마르고

나도모유먹이고싶다고 모유안먹이면 엄마도아니니
애도안낳아본것들이 입좀그만털어

짜증나죽겠어

하루에 밥 반공기도못먹는다 입이까슬해서
근대도 임신살왜안빠지는지 나도몰라
나도운동하고살빼고싶다

세시간이상 자본지가언젠지
100일다됫는데 아직도 세시간마다 밥찾는우리아들
피곤에찌들어
씻는것도 신랑이봐줄때후다닥
평소에는 화장실도못간다

거기다 대식구인우리집
집안일은 나혼자
넓은집 쓸고닦고 애보고 밥하고 세탁기는
하루세번돌린ㄷㅏ 빨래정리하고 어휴

근대욕실청소안했다고 찌들어있는
나한테 화내고싶었어 엄마?

나진짜 허리가너무아파
무릎은 소리난지는 다리는 늘저리고
심할땐 바닥에발만닿아도 발바닥을 후벼파는고통이야

잠을못자서 눈엔 다래끼랑 얼굴엔트러블
잇몸엔 염증이 사라지질않는다

나도잠온다 자고싶고 휴일날 엄마한테애맡기고잔다고
뭐라하지말자 신랑아...

나도힘들다 힘들다징징그래야 힘든거아니?
진짜온몸이아프다

오늘같이 매직데이 절정날에는 진짜 짜증이폭발하겠다
거기다 시댁스트레스에..후아

나도애기낳으면 바로강철엄마가되는주 알았다
엄마가되기란힘들구나
그래도 내가소리없이울땐 가만히내옆에누워
날보는 우리아가

너무사랑한다
너를위해살고 너를위해 힘낼게
다시빠샤하고 힘내자
아들!!밥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