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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14660
    작성자 : 일라시
    추천 : 12
    조회수 : 1480
    IP : 1.176.***.232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4/03/30 21:37:0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14660 모바일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일곱 번째 문자

    이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첫 번째 문자부터 순서대로 읽고 보세요!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여섯 번째 문자 [3]  일라시
    14/03/23 20:32
    43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다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3/16 20:19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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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3/09 21:41
    52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세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3/02 19:14
    4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두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2/23 22:07
    43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2/09 22:40
    51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2/02 23:49
    57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아홉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1/26 19:03
    5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여덟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1/19 18:39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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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일곱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1/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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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여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3/12/29 21:0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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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2/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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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2/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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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1/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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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두 번째 문자 [8]  일라시
    13/11/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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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3/11/10 22:38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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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1/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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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아홉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0/25 15:38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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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덟 번째 문자 [3]  일라시
    13/10/16 23:59
    46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일곱 번째 문자 [4]  일라시
    13/10/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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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섯 번째 문자 [4]  일라시
    13/10/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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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25 10:30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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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네 번째 문자 [4]  일라시
    13/09/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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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세 번째 문자 [5]  일라시
    13/09/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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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두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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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한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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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무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13 07:21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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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아홉 번째 문자 [4]  일라시
    13/09/12 02:5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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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덟 번째 문자  일라시
    13/09/1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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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일곱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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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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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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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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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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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두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03 17:09
    104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3 00:27
    38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2 15:24
    102 
    4/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아홉 번째 문자 [6] 일라시
    13/09/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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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여덟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31 19:09
    42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일곱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8/31 07:28
    122 
    3/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여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30 15:20
    105 
    3/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다섯 번째 문자 일라시
    13/08/29 22:42
    5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네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29 13:43
    120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세 번째 문자 [8] 일라시
    13/08/28 21:06
    138 
    8/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두 번째 문자 일라시
    13/08/27 21:23
    4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3] 일라시
    13/08/27 15:24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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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4월에 접어드려고 하네요! 다들 벚꽃은 보셨죠?

     

    예쁜 벚꽃이 1~2주 후엔 대부분이 질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쉽네요ㅎㅎ

     

    그리고 이 이야기는 완결까지 대략 10~12화 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거의 60화 전후가 완결이겠네요ㅎ 여름 초입 정도려나...

     

    완결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뭔가 이것도 아쉽네요ㅠㅠ

     

    47화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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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9 여포

    일단 카페에 들어가기로 했다.

     

    골든위크라서인가 꽤 사람이 많았다.

    조금 기다린 뒤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Y는 스파게티 같은 걸 시켰다.

    일단 나는 정하기가 어려워서 Y와 똑같은 걸 시켰다.

     

     

     

     

     

     

     

     

     

     

     

     

     

     

     

     

     

     

     

     

     

     

     

     

     

    369 여포

    “스파게티 먹으면 배고프지 않아?”

     

    “딱히 그렇진 않아ㅋ Y도 배고파지는 거 아니야?”

     

    “나는 평소에 그렇게 많이 안 먹으니까. 먹으면 살찌고......”

     

    먹어도 머리를 쓰면 살이 찌지 않는답니다. by L

    이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그만뒀다. 아무래도 여자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실례겠지.

     

    “딱히 조금 살쪄도 괜찮잖아ㅋ”

     

    “살찌면 좋아하는 사람이 날 싫어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일단 참고로 말해두자면, Y는 전혀 살찌지 않았어. 오히려 마른 편이라고 생각해.

    E도 마른 편이라고 생각되지만.

    어째서 여자 아이들은 살찐다 살찌지 않는다는 둥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 걸까?

    영문을 모르겠어......

     

    “딱히 Y라면 살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에?”

     

    뭔가 지뢰 밟았나?

     

     

     

     

     

     

     

     

     

     

     

     

     

     

     

     

     

     

     

     

     

     

     

     

     

     

    370

    일단 Y를 줘

     

     

     

     

     

     

     

     

     

     

     

     

     

     

     

     

     

     

     

     

     

     

     

     

     

     

     

    371

    >딱히 Y라면 살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별로네

     

     

     

     

     

     

     

     

     

     

     

     

     

     

     

     

     

     

     

     

     

     

     

     

     

     

     

     

    372

    별로네ㅋㅋㅋ

     

    앞전에 회상 부분을 말하면 좋았을 텐데ㅋㅋㅋㅋ

     

     

     

     

     

     

     

     

     

     

     

     

     

     

     

     

     

     

     

     

     

     

     

     

     

     

     

    373 여포

    “음?”

     

    “그게 무슨 의미야?”

     

    의미따윈 없는데......

     

    “아니, 딱히 Y라면 조금 정돈 살쪄도 귀여울 거라는 이야기인데......”

     

    또다시 변명하게 되는 처지가......

    교복에 관한 것도 그렇고, 어째서 오늘은 이렇게 변명만 계속 늘어놓아야 되는 거지.

     

    인생도 세이브 로드 가능하게 해 줘. 아니 진심으로.

     

     

     

     

     

     

     

     

     

     

     

     

     

     

     

     

     

     

     

     

     

     

     

     

     

     

     

    376

    나는 마른 것보단 통통한 편을 좋아해 정도는 말해라ㅋ

     

     

     

     

     

     

     

     

     

     

     

     

     

     

     

     

     

     

     

     

     

     

     

     

     

     

    377

    뭐 일단 데이트이기도 하니 신경 쓰이고? 사람 앞에서 우걱우걱 먹지는 못하지ㅋㅋㅋ

     

     

     

     

     

     

     

     

     

     

     

     

     

     

     

     

     

     

     

     

     

     

     

     

     

     

    378 여포

    뭔가 귀엽다고 한 것이 먹혀들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Y가 좀 부끄러워하는 듯 했다.

     

    해냈다......어떻게든 위기를 회피했다......

     

     

    그리고 갑자기 이 타이밍에 문자가 왔다......나는 후회했다......

    문자 착신음을 진동으로 해두지 않았다는 것을......

     

    자신을 저주했다. 설마 울려퍼진 곡이......그 노래였다고는......

    이전까지는 댄디라이온으로 해두었는데 어째서 오늘 따라......

     

    지금 생각해봐도 머리를 싸매고 뒹굴고 싶어......

     

     

     

     

     

     

     

     

     

     

     

     

     

     

     

     

     

     

     

     

     

     

     

     

      

     

    379

    서...설마......

     

    뭐지?

     

     

     

     

     

     

     

     

     

     

     

     

     

     

     

     

     

     

     

     

     

     

     

     

     

     

    381

    애니메이션 착신음이겠지ㅋㅋ

    요즘 유행하는 하루히인가?ㅋ

     

     

     

     

     

     

     

     

     

     

     

     

     

     

     

     

     

     

     

     

     

     

     

     

     

     

     

    382 여포

    걸려온 곡은 하레하레유카이......

     

    앗-!!!!!!!!!!!!!!!!!!!!!!!!!!!!!!!!!!!!!!!!!!!!!!!!!!!!!!!!!!!!!!!!!!

    하필이면 이럴 때 이런 노래로 해두는 거야!!!!!!!!!!!!!!!!!!!!!!!!!!!!!!!!!!

     

    오타쿠 커밍아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OK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E도 알게돼서 끝날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o^)/끝났다

     

    바로 껐지만 소용없겠지......

    어쩔 도리가 없었기에 그대로 휴대폰을 확인할 수 밖에......

     

    살짝 Y를 엿본다.

    특별히 표정에선 뭘 읽어낼 수 없었지만

    이 녀석 하레하레유카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싫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건 바보라도 알 수 있다

     

     

     

     

     

     

     

     

     

     

     

     

     

     

     

     

     

     

     

     

     

     

     

     

     

     

    383 여포

    >>381

    초능력자 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보다 지금 안경이 없어서 글자 적기가 꽤 힘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도 걸릴 것 같은데 내일 나머지 적는 편이 좋으려나?

     

     

     

     

     

     

     

     

     

     

     

     

     

     

     

     

     

     

     

     

     

     

     

     

     

     

    387

    잠 못 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여포가 자고 싶다면 자

    피곤할테고

     

    뭐 애니메이션 노래는 Y는 모르겠지

     

     

     

     

     

     

     

     

     

     

     

     

     

     

     

     

     

     

     

     

     

     

     

     

     

    393 여포

    OK

    그러면 순서대로 내일 적을게

    뭐 다음은 그렇게 길진 않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2

    내일 글 적는 시간만 미리 알려 줘

     

     

     

     

     

     

     

     

     

     

     

     

     

     

     

     

     

     

     

     

     

     

     

     

     

     

    394 여포

    >>392

    일단 내일도 알바 있어서 그 뒤가 되려나-

     

    안경 렌즈 때문에 안경점에 가서 안경 새로 사야 될테니

    빨라도 점심 12시 정도

    늦으면 밤 10시 반 정도려나

     

     

     

     

     

     

     

     

     

     

     

     

     

     

     

     

     

     

     

     

     

     

     

     

     

     

    402

    그러면 Y한테 골라달라고 해

    보나마나 평범한 안경이지? 이걸 기회삼아 세련된 안경을 사는 거야ㅋ

     

     

     

     

     

     

     

     

     

     

     

     

     

     

     

     

     

     

     

     

     

     

    다음날

     

     

     

     

     

     

     

     

     

     

     

     

     

     

     

     

     

    403 여포

    >>402

    벌써 안경 새로 맞췄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4

    >>403

    어서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포는 이벤트 플래그를 하나 놓쳤다!!

     

     

     

     

     

     

     

     

     

     

     

     

     

     

     

     

     

     

     

     

     

     

     

     

     

     

    406 여포

    보고 이어서 계속할게

     

     

    그리고 아까 전의 일 때문에 지금 기분이 내 기분이 아니게 되었다.

    뭐랄까,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7시 반 쯤인가? 일단 가게를 나왔다.

     

    멍하니 있으며 둘이서 역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중간 길에서

    적신호인 것을 눈치 못 채고 건너려고 하는 나.

    그리고 그걸 막는 Y

     

    빠-앙!

     

    Y가 “위험해!”라고 하며 소매를 끌어당기는 바람에 안경이 떨어졌다.

     

    뽀각......

     

    어라?

     

    내 발에 안경이 부서졌다.

    m9(^Д^ )

     

     

     

     

     

     

     

     

     

     

     

     

     

     

     

     

     

     

     

     

     

     

     

     

     

     

    408

    >>406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만화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

     

     

     

     

     

     

     

     

     

     

     

     

     

     

     

     

     

     

     

     

     

     

     

     

     

     

    409

    그 뒤로는 앞이 안 보여서 위험해서 Y가 손 잡고 가주는 전개가 나오겠지.

     

     

     

     

     

     

     

     

     

     

     

     

     

     

     

     

     

     

     

     

     

     

     

     

     

     

     

    410

    소매가 당겨져서 서로 안긴 줄 알았어

     

     

     

     

     

     

     

     

     

     

     

     

     

     

     

     

     

     

     

     

     

     

     

     

     

     

     

    411 여포

    “미, 미안”

     

    이라며 Y가 필사적으로 사과해 온다.

    전방부주의로 내 책임이라고 해도 들어주질 않는다.

     

    어차피 슬슬 렌즈 바꿔야될 정도로 기스가 많이 났었기 때문에

    전혀 이쪽은 상관 없는데.

     

    변상해준다고 말을 해서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번쩍 들었다.

     

    여기서 비장의 대사를 말해야 할 것인가?

    잠시 머리 속에서 생각한다. 그리고 나온 말.

     

     

    “Y가 없었으면 차에 치였을 지도 모르고, 안경은 아주 싼 거야ㅋ”

     

    왔다---------(゚∀゚)-----------

     

     

     

     

     

     

     

     

     

     

     

     

     

     

     

     

     

     

     

     

     

     

     

     

     

     

    412

    오, 좋은데......

     

     

     

     

     

     

     

     

     

     

     

     

     

     

     

     

     

     

     

     

     

     

     

     

     

     

     

    413

    헉ㅋㅋㅋ

    마지막 부분은 미묘ㅋㅋㅋㅋㅋㅋ

     

     

     

     

     

     

     

     

     

     

     

     

     

     

     

     

     

     

     

     

     

     

     

     

     

     

     

     

    416

    여포, 비장의 수가 왜 이렇게 많아ㅋㅋㅋㅋㅋㅋ

     

     

     

     

     

     

     

     

     

     

     

     

     

     

     

     

     

     

     

     

     

     

     

     

     

     

    417 여포

    “그래도 그거랑 안경은 관계 없잖아”

     

    어라라-? 효과가 없나-?

     

    “진심으로 변상하게 해 줘”

     

    라고 계속 말을 한다.

    어째서 내 부주의로 부서지게 된 걸 Y가 변상하려고 드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변상은 괜찮다니까ㅋ 오늘은 즐거웠고, 안경 따위 별거 아니야ㅋ”

     

    라고 설득하며 어떻게든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아니, 그 대신

     

    “그러면 다음에 놀 때 뭔가 한 턱 쏴ㅋ”

     

    라고 말하니까 마지못해 납득한 느낌.

    이걸로 다음 약속도 얻어 냈고, 이거 된 거 아닌가!??!?!?!??!

     

     

     

     

     

     

     

     

     

     

     

     

     

     

     

     

     

     

     

     

     

     

     

     

     

     

     

    418

    와, 완벽하다...

     

     

     

     

     

     

     

     

     

     

     

     

     

     

     

     

     

     

     

     

     

     

     

     

     

     

    419 여포

    그 뒤로는 이야기 같은 거 하면서 집에 돌아왔어.

    고백 이벤트 같은 건 전혀 없었어orz

     

    아니 그보다 Y도 꽤나 귀여운 여자 아이라고 생각해

     

     

     

     

     

     

     

     

     

     

     

     

     

     

     

     

     

     

     

     

     

     

     

     

     

     

    420

    어라라-? 에 빵 터짐ㅋㅋㅋㅋㅋ

    역시 Y가 좋아지기 시작한 건가?

     

     

     

     

     

     

     

     

     

     

     

     

     

     

     

     

     

     

     

     

     

     

     

     

     

     

     

    421 여포

    잘 모르겠지만, 이걸로 Y를 좋아하게 된다면 난 정말 쓰레기겠지

     

    어제부터 꽤나 Y한테서 문자가 많이 오는데

     

     

     

     

     

     

     

     

     

     

     

     

     

     

     

     

     

     

     

     

     

     

     

     

     

     

    425

    >>421

    그렇지 않아ㅋㅋㅋ

    솔직한 게 최고야ㅋㅋㅋ

     

     

     

     

     

     

     

     

     

     

     

     

     

     

     

     

     

     

     

     

     

     

     

     

     

    422

    Y에게 넘어가는 건 시간 문제네ㅋㅋㅋㅋ

     

    전과 비교해서 여포의 보고가 답답하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

     

     

     

     

     

     

     

     

     

     

     

     

     

     

     

     

     

     

     

     

     

     

     

     

     

    424

    Y는 좀 가벼워 보이지만 실은 엄청 단순한 아이겠지.

    딱히 마음이 바뀌는 건 쓰레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연애라는 건 그런 거야.

     

     

     

     

     

     

     

     

     

     

     

     

     

     

     

     

     

     

     

     

     

     

     

     

     

    423

    연휴 중에 E랑은 뭔가 문자 주고 받았어?

     

     

     

     

     

     

     

     

     

     

     

     

     

     

     

     

     

     

     

     

     

     

     

     

     

    426 여포

    >>423

    아무런 소식이 없어...orz

    뭔가 무서워서 보낼 수가 없어......

     

     

     

     

     

     

     

     

     

     

     

     

     

     

     

     

     

     

     

     

     

     

     

     

     

    429

    >>353의 문자 내용으로 자신에게 흥미가 없다고 생각했을 지도 몰라

    고백할 결심까지는 서있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지만

     

    딱히 Y를 좋아하게 된다고 해도 그게 나쁜 게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ㅋ

    그리고 Y와의 문자 빨리 적어봐ㅋㅋ

     

     

     

     

     

     

     

     

     

     

     

     

     

     

     

     

     

     

     

     

     

     

     

     

     

    430

    >>426

    음~뭐, 여포도 연휴 중에 한 거라고는 알바가 대부분이지ㅋㅋㅋ

     

    7일 대회 때문에 어디 나간다고 하면 돌아올때 케이크라도 사서

    E에게 “케이크 샀는데 괜찮다면 먹을래?”라고 문자 해보면 어때?

    같이 못 먹더라도 선물로써도 좋고, 어떨까?

     

     

     

     

     

     

     

     

     

     

     

     

     

     

     

     

     

     

     

     

     

     

     

     

     

    465 여포

    미안

    오늘은 슬슬 잘게

    뭔 일 생기면 바로 보고할게!

     

     

     

     

     

     

     

     

     

     

     

     

     

     

     

     

     

     

     

     

     

     

     

     

     

    466

    수고ㅋㅋㅋ

    또 부탁해ㅋㅋㅋ

     

     

     

     

     

     

     

     

     

     

     

     

     

     

     

     

     

     

     

     

     

     

     

     

     

    467

    >>465

    가능하면 내일은 E와 조금이라도 좋으니 연락을 취해봤으면 좋겠어

     

     

     

     

     

     

     

     

     

     

     

     

     

     

     

     

     

     

     

     

     

     

     

     

     

    468

    잘 자 뿅♪

     

     

     

     

     

     

     

     

     

     

     

     

     

     

     

     

     

     

     

     

     

     

     

     

     

    469

    뭐 Y를 노린다면 E는 평범한 친구처럼 대하는 편이 좋아

    두 번째 고백을 끝으로 포기한 것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편이 좋아

    E에게도 아직 마음이 남아 있다면 마음대로 하고ㅋㅋ

    그 경우 양 쪽 다 끝날 가능성은 높아질 거라고 생각되지만ㅋㅋㅋ

     

     

     

     

     

     

     

     

     

     

     

     

     

     

     

     

     

     

     

     

     

     

     

     

     

    470

    이미 E보다 Y에게 감정이 기울어진 모양이구나...

     

    좀 진지 좀 먹을게

     

    일반적으로 생각해서 E와 Y는 어느 정도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면...만약 Y를 좋아하게 되어 사귀게 되었을 경우

    E로의 문자를 딱 그만 둬버리면 E가 Y에게 뭔가 이야기를 하게 될 거야.

    Y의 여포에 대한 인상을 안 좋게 만들어버리게 되거나, Y와 E의 사이가 안 좋아지는 등의 경우의 수를 생각할 수 있어.

    그렇게 안 되도록 만약 Y와 사귀게 된다고 해도

    E를 잘라버리는 게 아닌 친구로써 평범히 문자 등을 주고 받는 게 좋을 거야

    일단 지금 상황에서도 E는 그걸 바라고 있는 듯 하고

     

    참고로 난 E파도 Y파도 아니야

     

     

     

     

     

     

     

     

     

     

     

     

     

     

     

     

     

     

     

     

     

     

     

     

     

    472

    E는 거의 무리라고 봐도 괜찮을 듯 한데......

     

     

     

     

     

     

     

     

     

     

     

     

     

     

     

     

     

     

     

     

     

     

     

     

     

    473

    >>472

    아직이야! 아직 끝나지 않았어!

     

    라고 무리한 기대를 하고 있어 두근두근

     

     

     

     

     

     

     

     

     

     

     

     

     

     

     

     

     

     

     

     

     

     

     

     

     

     

    476

    나로써는 E는 어찌됐든 상관없는데...굳이 말하자면ㅋ

    지금은 E와 친구로 지낼 수 있느냐 자체부터 의심스러워지고 있어ㅋ

     

    여포는 친구로 있고 싶다는 감정은 강하지만 뭔가 어색해서 문자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그건 E도 마찬가지겠지. 서로 보낸지 오래되면 더 하기 어려워지기도 하니까.

    그러니까 여포가 먼저 보내봐

     

    가벼운 분위기로 보내면 답장도 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갑자기 팝콘 맛있어ㅋㅋ이라도 괜찮으니까ㅋ

    이대로 둘의 사이가 페이드아웃해서 사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E는 종잡을 수 없으니까...

     

     

    ......단순히 E는 바빴던 것뿐이라면 헛된 망상이지만ㅋㅋㅋㅋㅋㅋ그 편이 차라리 더 좋겠어

     

    자야지...잘 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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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사이에서 흔들리는 여포

     

    이 이야기도 드디어 격정의 클라이맥스 편으로 돌입할 준비를...!

     

     

     

     

    ------------------------------------------------------------------------------------

     

     

     

     

     

     

     

    다음 예고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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