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연애에 간섭하는게 오지랖일진 몰라도
제일 친한 친구이고 그만큼 맘이 안좋기 때문에
전화로 뭐라고도 해보고 설득해보려 화도 내봤습니다만
당장 지금 힘들기 때문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는데 너무 답답해요
친구 남친은 친구에게 한 말이 거짓말로 들통나 신뢰가 무너지기도 했고... 끊기로 약속했던 담배도 포기 못하겠다고 다시 피고 있는 사람인데요...처음엔 무조건 끊으라고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담배를 끊으라고 할 권리도 없고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지 하고 이해할거랍니다...
그런 사람이 뭐가 좋다고 못 떼어내고 끌어안고 있는지
답답해서 울화통이 터지고, 밉기까지 합니다
그냥 너 알아서 살아라 하고 관심 끊는게 답일까요
예전에도 이런식으로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했던 연애가 다반사였고 저를 비롯한 친구들이 모두 매번 위로해주고 조언해주고 다시는 만나지 말라 그래도 또 다시 만나고 그랬던 친구였어요
위로, 조언 그딴거 다 도무룩으로 만들고 어차피 지금 싸웠어도 조만간 다시 만날 거라 내 입만 아픈 그런 타입
쓸데없이 오지랖부리는 것 같다 싶으시면 그렇게 댓글 적으셔도 돼요
단지 저와 같이 비슷한 경험한적 있으시거나, 제 친구와 같은 연애스타일이신 분의 얘기를 듣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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