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진짜 소리 꽥꽥 지르면서
이 여자야 내일 날 밝으면 다 데리고 와서 수사해야지 혼자 뭐하는 짓이야 문을 왜 열어!!
이러고 있었네요 ㅋㅋㅋㅋㅋ
소름 쫙...
안그래도 겁 많은데 온 몸에 털이란 털은 쭈삣쭈삣 다 서면서 무서움에 덜덜 떨며 본 것 같아요.
(혼자 사는 여자는 더 무섭습...ㅠㅠ)
드라마 보면서
비닐봉지 뒤집어 쓰고 연기한 존예보스혜수언니 엄청 힘들었겠다 나중에 트라우마 남는건 아닐까
실제로 저 연기하고나서 비닐봉지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무섭겠다 하는 생각 들었거든요..
아무리 혼자가 아닌걸 알아도 연기 그 자체는 혼자만의 몫이니까요..
비닐봉지 안의 시선을 자꾸 보여주는게 공포감을 보여주려는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었...!! (혹시 아직 드라마 안보신 분들을 위해 내용은 쓰지 않는걸로...)
디테일 진짜 장난아님... 김은희 작가의 디테일력이 날로 상승... (그래서 장감독의 한량 시절은 늘어만 가고...)
근데 오늘꺼 보면서 존예보스님보다 더 걱정이 된게..
범인 아역한 아이.. ㅠㅠ
드라마인데도 검은 비닐 봉지에 강아지 발 들어있는거 보고 소름끼치고 눈물나고 무섭던데
실제로 대여섯살밖에 안되었을 것 같은 꼬맹이가 가방안에 들어간다거나 입안에 뭐가 억지로 쳐넣어지는 연기를 했다는게 ㅠㅠㅠ
안쓰럽고 나중에 혹여 그 기억이 안좋게 남는건 아닐까 무지하게 걱정되네요...
이상엽이란 배우는 공현주 남친으로만 알았는데-_-이번 기회를 통해
잘생긴배ㅇ..아 아니 연기 잘하는 배우로 확실히 각인되겠네요.
연기 제법 오래 하셨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배우들까지 발굴해내는 대다난 드라마...
하루에 10분씩 일주일에 20분 밖에 안하는 드라마가 이제 한시간밖에 안남았다면서요 ㅠㅠ
말도 안돼 엉엉 ㅠㅠ
간만에 진짜 전편 소장해야만 하는 드라마가 나왔네요..
시즌제 해주면 좋겠는데 타임슬립이라는 드라마 특성상 불가능...............
어헝헝허엏ㅇ 김은희 작가 나쁘다 ㅠㅠㅠㅠㅠㅠㅠ
두서 없는 글의 끝은 존예보스님 존예사진으로...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