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당시 미군은 바그다드를 점령할때까지 사상자 숫자가 매우 적었습니다.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은건 부시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한 이후였죠.

예전에 어떤 다큐에서 미군은 이라크전쟁 기간동안 300명도 안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종전 이후 3000명의 미군이
 IED와 게릴라에 의해 사망했다라는걸 본적 있습니다.

솔직히 전면전에서는 상대가 안됩니다. 당연히 국군이 바르고도 남죠.
전 세계에서 5위 안에 드는 육군을 보유했고, 해군은 규모에서부터 차이가 나고...
공군은 말할것도 없죠. 미국이 심혈을 기울여 개조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f-15k, f16e/f버전이나오기 전까지 동급 최강의 성능과 무장인티를 자랑했던 kf16...

지금 신경써야 하는건 전면전이 아닌 그 이후, 그러니까 점령전으로 전환되고 나서입니다.

전 포병에서 복무했지만 방탄복은 군생활 하면서 딱 한번 입어봤네욬ㅋㅋ
신병교육대 수류탄 던질때 한번ㅋㅋㅋ

탱크,전투기 이런 고가의 장비도 중요하지만 지금 시급한건 이런 병사 장구류 아닌가요?
이게 뭐냐면 갑옷 없이 전쟁터 나가라는거잖아요ㅋㅋㅋㅋ
아직도 40년된 엑스반도 차고 하이바는 방탄이 되네 안되네 논란거리고...

만약 경험 풍부하고 짬 되는 상병장들이 어이없게 벽이나 바위에 튄 파편에 맞아서 죽으면 
그 자리는 당연히 경험없고 짬딸리는 일이등병이 메꾸는거 아님?? 이런 소규모 전투에서 피해 누적되기 시작하면 게릴라전, 그러니까 전쟁 이후
점령전에서 저런 소규모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다는거죠. 게다가 단순히 병력 숫자의 피해 뿐만 아니라 병 개개인의 심리적인 문제까지 확장됩니다. 그럼 그 이후는 말할것도 없죠.
탈영에 상관살해에 등등....평시에 쌓여있던 온갖 불만들이 전시라는 이유로 폭발할것 같네요.

다만 다행인게 있다면 이라크,아프간,레바논같은곳에서 민사심리전에 대한 노하우가 꽤 많이 쌓여있어서 그건 다행이라고 보지만이런식으로 병사 인권 개무시하다가는 민사심리는 차치하고서라도 병사들 심리부터 컨트롤해야되는 상황이 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