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영전라이프 본캐는 탭비로만 쭈우우우우욱 해온 후락소나제라고 합니다
최근에 시즌2 일반던전을 파티로 돌다보면 다른 탭비분들도 자주보는데
가끔 몇몇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보조기술 운용이 아쉬운 감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물론 저도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쭈굴...) 제가 아는 선에서 매력적인 탭비의 보조기술 운용과 특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단계 캐스팅 : 환각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이 잉여스킬은 무엇인고 하게되는 난감한 기술입니다
재사용 대기시간은 더럽게 길지않나 설명은 설명대로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건 또 뭐니...
하지만 이게 잉여가 아니라 꿀이라는 충격적인 사실
시전법은 스매시1타+->방향키 ...라는건 알겟죠 뭐...
환각은 시전자 주위로 일반던전 보스몹+잡몹에게 잠시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게 하는 기술입니다
이 스킬이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은 특정 보스몹의 위협적인 패턴을 발동되기 전에 과감하게 들어가서 끊어내거나
보스몹들이 연속적으로 홀딩기를 맞은 후 마지막 홀딩이 끝나 스탠딩 포즈를 취할때 한번 뭍혀주면
대략 2초라는 황금같은 딜 타임을 추가적으로 뽑아낼 수 있게됩니다
솔플에서도 중력역전이 끝난 후 한번 써주면 추가적인 캐스팅 시간을 벌 수 있게되구요
심지어 죽음의 신에서 크로우 크루아흐의 쌍둥이 환영을 적절하게 바보로 만들어 버릴수 있는(!) 효자 스킬입니다
#연금술 : 머큐리 바인더
그렇게 많이 쓰게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는 좋은 스킬입니다
연금술 상자를 연 뒤 1번을 누르면 시전되는 기술입죠
효과는 지하수로 토르의 타액과 동일하게 상대의 이동을 방해하는 기술입니다
기본적인 운용법은 솔플에서 꾀 도움이 됩니다
그냥 잡몹을 잡다가 마지막 잡몹을 잡기전 보스의 잰 위치를 보고 한번 깔아주면
대략 8초정도 앞에서 아둥바둥거리기만 하는 보스를 구경할 수 있게되죠
파티플레이시 주로 사용되는 곳은 중앙정원 부파방, 시즌1,2의 일반보스들이죠
하지만 사이즈가 큰 대형판정의 보스들은 깔아봣자 대략 2초가량밖에 못묶고 대다수의 레이드 보스들은 걸리지 않습니다 ㅠ
#연금술 : 골렘 생성
탭비 솔플의 든든한 꼬봉동료입니다
연금술 상자를 연 뒤 2번을 누르면 나오는 친구입니다
골렘 연성과 골렘 마스터리 랭크가 낮을때 소환하게되면 참 아담하고 물건 붙이다가 가끔 죽기도 하는 안습함을 보이지만
어느정도 랭크가 올라가고 탭비가 처음 히어로 난이도를 돌기 시작할때에는
높은 어그로와 히어로 보정 체력 뻥튀기로 좋은 방패막이가 되어줍니다
물건을 붙어 일으킨 후 히어로 이즈루크를 짧으면 30초 길면 1분은 너끈히 버티는 튼튼함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파티플레이시 동료의 시아를 방해하고 주인인 탭비는 자유롭게 골렘을 통과하지만 파티원은 통과를 못하기 때문에
비싼 골렘 뽑아놓고 역으로 욕을 먹게되는 경우가 생기니 그냥 뽑지 맙시다 ㅠㅠ
#연금술 : 마나 피스톨
네, 정말 독특하게 생겨먹은 탭비의 친구입니다
연금술 상자를 연 뒤 3번을 누르면 나오는 친구입니다
특히 공예의 콜루 11시 방, 청동세공자 크리드네의 방 입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불방구도 안맞고 어그로가 끌려놓고 가까이 다가간뒤 로캣펀치를 날려도 안맞아서 크리드네가 바보가 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죠
또한 의외로 공격을 하면 상대방의 행동속도가 약간 느려지게 됩니다
특히 이세트의 첫번째 방에서 사용하게되면 재미를 쏠쏠하게 볼 수 있죠
하지만 맷집이 약하고 AI도 구려서 이러한 특정 전투에서만 보게 됩니다
#SP스킬 : 재생
SP 사용량 : 500
많은 탭비들의 중력역전을 넣느라 간과하게 되는 스킬입니다
물론 이비가 나홀로라면 깨알같은 홀딩은 파티원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순회를 돌 스팩을 갖추게 되고 고양이 아티팩트를 뽑게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재생은 힐링 펄 보다는 회복량도 적고 즉시 수급이 아니여서 별로 시원치 않아보이지만
파티원 전원이 이 혜택을 받게된다는 사실이 이러한 단점을 덮고도 남습니다
특히 재생이 빛을 발하는 전투는 가장 높은 봉우리, 죽음의 신, 그리고 모든 니플헤임의 던전들입니다
바크 1호와의 전투는 위에 올라타서 파츠를 뽑는 경우가 아니면 파티원이 재각각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파티원 전원을 공격하며 이동을 자주 하기때문에 힐링 펄의 효율이 생각보다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탭비가 프리딜을 할 시간이 충분한 전투이기에 SP수급량이 높고 쿨이 돌아올때마다 넣어주면
바크에게 수리팔이 있듯이 파티원에겐 탭비가 있다를 좀비마냥 안죽는 파티원으로 미친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죽음의 신에서는 빠른 이동이 잦고 파티원들의 피 수급이 힘들다는 점,
중력 역전을 넣을 시 빠른 스탠딩 카운터로 역으로 파티원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니플헤임에서도 동일한데, 홀딩기술이 아예 먹히지 않고 파티원의 피 수급이 매우 힘들다는 점에서 좋은 기술이 됩니다
고랩이 되면 꼭 마스터 해줍시다
#SP스킬 : 터틀래그
SP 사용량 : 250
많은 탭비들이 그냥 잉여 SP스킬, 실수로 쓰게되면 중력역전을 못넣게 만드는 역적 스킬로 오해하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운용법만 알면 일반 보스들을 대략 9초동안 아주 느릿~하게 만드는 효자 스킬이 됩니다
주된 운용은 대다수의 일반 던전, 사막의 공주, 죽음의 신 에서 이루어집니다
일반던전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슬로우 스킬로 쓰이고 특히 안개봉우리, 달빛봉우리에서
우다다다나 콩콩콩 튀어다니거나 사람들을 머얼리 날려보내대서 스팀오르게 하는 중간 네임드들을 효과적으로 바보로 만드는 쪽으로 적합합니다
사막의 공주에서는 이세트의 첫번째 방에서 고양이 아티팩트가 있다는 가정 하에 스타팅때 한번 넣어주면
신나게 이세트를 패는 파티원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터틀래그가 가장 빛을 발하는 전투는 다름아닌 시즌2 최고난이도 레이드인 죽음의 신!
크로우 크루아흐가 9줄때 부터 내보내기 시작하는 죽음의 환영과 멸망의 환영 쌍둥이는
차칫 실수하면 파티원들을 위기에 빠뜨리는 곤란한 녀석들입니다
하지만 파티원들 중에 석화를 찍은 팔라딘이 없다거나 죄다 까만색만 된다면?
그럴때 효과적으로 카운터를 넣는게 가능한 캐릭터가 탭비입니다
환영은 일반 몬스터 취급을 받음으로써
2단계 캐스팅 : 아이스 블레스트의 빙결 > 환각 > 터틀래그 > 머큐리 바인더(선택사항) 혹은 아블 다시
콤보로 효과적으로 파티원이 썰어버릴 수 있게 만듭니다
일단 이정도로만 아는게 전부라...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든 오유징어 탭비분들이 파티원에게 사랑받는 딜러겸 서포터로 자리잡을 수 있으면 좋겟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