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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1337
    작성자 : ㅁㄴㅇㅁ
    추천 : 3
    조회수 : 617
    IP : 58.226.***.126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09/08/03 22:56:55
    http://todayhumor.com/?gomin_41337 모바일
    첫사랑떄문에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ㅠㅠ


    먼저 제 얘기를 좀 들어주세요

    전 지금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먼저저는...저는진짜 지금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ㅠㅠ 그이유는

    제가너무나도 잊고싶은 괴로운 기억 떄문입니다

    믿으실지모르겟지만..... 저는 중학교2학년때 첫눈에 반한 아이를 아직까지 좋아하고잇습니다

    웃긴건말이죠. 이아이는 저랑 안본지 3년이 넘엇습니다. 그렇다고 서로연락하는사이도아니구요

    메신저? 그런것도 전혀 연락안됩니다 전 싸이도안하구요

    하지만... 저 거짓말 아니고 아직도 저 이 아이를 좋아하고잇습니다.

    이아이를 처음봣을때가 중학교 2학년이엇어요...... 너무 큰 눈과 귀여운 외모..

    귀여운 말투. 처음보는순간부터전 그냥 그 아이한테 푹 빠져버렷죠

    전 그때 사춘기가 오기전이라...... 전 고등학교때 사춘기가왓습니다

    그전까지 전 좋아하는 사람이랑 말도 잘 못하고 눈도잘 못마주치고 그랫습니다

    그런데 이아이가 2학년 어쩌다지내고보니..출석번호가 그 아이가 저의 바로 앞 번호라

    자연스럽게 짝이 됫고 어쩌다보니 그 아이가 저한테 정이 들엇엇나 봅니다.

    그아이가 절 좋아하게됫어요

    당연히 이러면 보통 사람이야 좋다고 사귀면 됫겟지만

    전 이 아이를 너무나도 좋아햇지만 그 아이가 눈 마주치고 말 걸때마다

    눈빛 외면하고 일부로 차겁게 대하고 햇습니다

    제가 하고싶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너무 눈 마주치는게떨렷엇고

    대화하는게 두렵고 그랫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장애인같고 짜증나고 후회 됩니다 ㅠㅠ

    그렇게 2학년 때 그아이가절 좋아하는거 같더니 3학년때 다른반 되고 제가 그 아이 반 갈떄마다

    계속 처다보고 어쩌다 마주쳐도 계속 그아이가 저한테눈빛을 줫지만

    전 정말 바보같이 자꾸 외면만 햇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졸업식날이 왓고요...... 그떄  운동장에서 그 아이를 봣는데

    지나쳐갓을떄 그 아이가 계속 절 보고잇는걸 봣엇거든요........ 지금이라도 그떄로 돌아갈수잇다면

    바로 그떄 고백하고싶지만....... 그렇게 그 아이가 절 좋아해줫고 저도 그 아이를 너무좋아햇엇는데

    전 그떄 좋아한다는말도 못하고 그렇게 다른 학교를 가게 됫습니다

    사실 그떄 고백햇으면 끝이고 서로 사귀다 질리면 됫지만...... 서로 좋아햇고

    저 진짜 그애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뛰고 그떄까지 진짜 그렇게 사람 좋아해본적은 처음이엇거든요

    그렇게 후회가 컷는데......

    제가 고등학교와서 다른 사람만나고 보면 자연스럽게 더이상 그 아이 생각이 안날줄 알앗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고등학교 와서 다른사람 만나서 친구들 사귀고 해도 여전히 그 아이 생각이 낫습니다

    그리고 저 거짓말 하지않고 중학교 졸업식 이후로 그아이 싸이 매일 빠지지 않고 갓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떄 사춘기가 왓는데....... 그전까진 그냥 다 지난일이다..

    어차피 사겨봐야 언젠간 헤어졋엇을것이다..... 사실 나같은 외모에 그얘같이 예쁜에가

    금방 질렷을것이다...... 라고 자위하고 기억이 나도 잊고 살앗는데

    제가 사춘기 온 이후로는 그 아이에 대한 미련....? 떄문에 잠도 잘 못잣습니다

    제가 가끔씩 베게 잡고 그애 생각하면서 베게에다 키스도 하고 베게도 안고 막 그랫엇거든요......

    너무안잊혀져서...하루이틀이면 모르겟는데 이젠 저도 모르게 혼잣말도 합니다 막 그아이 이름부르고

    3학년되서..... 잘 잠이 안와서 수면제 복용도 시작햇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답답해서 잠을 잘수가없엇습니다. 그아이 너무 좋아햇엇는데

    아직까지 좋아하고잇다는게 정말 내가 멍청하고 한심하지만...... 그떄 기억을 아직도

    그 잠깐씩 눈 마주췃던 기억을 잊을수가없습니다

    이거 이런 맘을 전화로 표현하고 싶어서 몇번 전화기를 잡아보기도햇지만

    이젠 그아이가 더이상 절 기억도 안할거같고..... 고 2 때 제가 그 아이 싸이 돌다가

    그 아이가 새로 어떤 친구와 사귀는걸 알게 됫거든요

    지금은 헤어졋는지도모르겟습니다만....

    그떄부터 그아이가 저말고 새로운 사람과 교제를 한다는걸 알고

    이제 더이상 나에 대한 기억은 잊고 나혼자 괴로워 하고 괜히 전화해봣자 더이상 나한테

    마음이 없을거같고... 그게 너무 두려워요

    제가 고백햇는데도 그 아이는 제게 더이상 마음이 없다는걸 알앗을때......

    나혼자서 환상에빠져 잇엇다는걸 꺠달앗을떄

    전 괴로워서 못 견딜거 같아요 ㅠㅠ

    수능끝나면..... 진지하게 저 진짜 그 아이한테전화하고

    그 아이가 제 마음을 받아주지않는다면

    ㅠㅠ 너무 힘들어요 진짜

    가끔씩은 자아 분열?? 이 일어나는거같아요

    제 자아 속 어딘가는 그 아이와 사귄다고 생각하고잇는거같고

    저는 계속 현실을 인정하고 저혼자 짝사랑햇다는걸 저의 뇌에 각인시키는거같고

    정말 미칠거같습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까지 너무 힘들엇고...... 이렇게 까지 저를 힘들게 한 그 아이도 밉습니다

    ㅠㅠ 정말 지우고싶은기억인데 ㅠ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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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3 23:19:06  121.180.***.35  
    [2] 2009/08/04 10:43:25  124.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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