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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군시절에 몇개월 차이나는 선임이 한명 있었는데요.
선임이랑 경계근무를 나갔는데
시간이 안간다고 자기가 직접 겪은 실화를 얘기해 주셨어요.
선임은 아버지와 같이 낚시를 가는게 취미라고 했는데
어느해 여름에 선임과 선임 아버지, 삼촌 이렇게 3명이서 어느 강가로 야간 낚시를 가게 되었음.
이런곳이였는데
저기 낚시라고 표시된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새벽이 되고 선임 아버지는 차에 자러 들어가고
선임은 삼촌이랑 계속 낚시를 하고 있었어요.
한참 낚시를 하다 새벽이 되어 추위를 느낀 선임은 차에 놔둔 담요를 가지러 언덕을 올라갔는데,
그때 도로진입하는곳 저 멀리서 흰 물체가 다가오는걸 봤음.
뭔가 의아해 하며 다가오는걸 지켜봤던 선임은 순간 섬찍했다는 거에요.
흰 원피스 얇은 잠옷을 입은 여자가 맨발로 뛰어오고 있었다고.
그 여자가 다가오는데 순간 선임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선임은 그당시 눈을 피하고 싶었는데 몸이 굳어서 못피했다고 해요.
그 여자는 계속 눈을 마주치며 도로 끝 강가로 뛰어 갔어요.
선임은 정신 차리고 차에 있던 아버지를 깨워 자초지종을 설명 후 아버지와 같이 길로 나왔는데
그 여자가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해요.
반대편 언덕을 내려 보아도 도로 끝, 그 반대편 그 어디에도 사람이 없었다고...
선임 아버지가 헛것을 본거 아니냐며 그 여자 생김새를 물어 보았는데,
그런데 진짜 1분넘게 눈을 마주쳤던, 그 옷 차림새까지 기억하는 여자의 얼굴이 전혀 기억이 안나는 거에요...
그 날 아침에 그곳을 나서던중 거기 살던 동네 사람들에게
밤에 부부싸움을 했다거나 가출한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그런사람이 없었다고..
그렇다면 그때 선임이 봤던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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