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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사귄 여친이랑 헤어진지 2달 됐습니다
헤어질 동안 제가 바람도 3번이나 폈는데도 다시 다 받아주고 만나다가 사소한 걸로 2달 전에 헤어졌네요
바람피고 걸리고 그 때마다 의심도 많아지고 성격도 많이 바뀌고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과 많이 달라져서 티격태격하고 하루도 안 싸운 날이 없었네요
헤어진지 2달 동안 많이 생각을 해보고 연락도 해보고 전적으로 제가 잘못한게 너무나 많습니다.
2달이나 지났는데도 계속 보고 싶고 그 때 잘못한 것들이 다 후회되고 이 2달동안 힘들어서 몸부림 치면서 저도 많이 바뀐거 같네요.
처음에 헤어지고 얼마간은 후련했습니다. 다른 여자도 편하게 만날 수 있고, 간섭 안 받고 감옥에서 풀려난 듯 했죠.
헤어지고 2달 동안 여자도 2번이나 만나봤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여자마다 다 전 여자친구랑 매치되면서 같이 있는게 불편하고 아무리 예뻐도 같이 있어도 제가 웃음도 가식적으로 나오고 말이나 행동도 이 사람한테 상처입히지 않을려고 가식적으로 계산적으로 되더라구요.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 이상 만나는것도 힘들었습니다. 가식적으로 그 사람 기쁘게 해줄 수는 있지만 진심이 아니면 그 사람이 나중에 상처받을까봐 그만 만나자고 좋게 말하고 끝나고, 후에 다른 여자 만나면 괜찮을까 다른 사람도 만나봤는데 똑같더라구요.
참고 참다가 못 참겠어서 잘못하는건 알지만 3년 사귄 여자친구한테 다시 연락을 해봤네요.
그 사람한테 진심으로 내가 어떠어떠하게 느끼고 있다. 바뀐 모습을 진심을 담아 표현하려고 해도 전여자친구는 3번이나 당하고 그 때마다 나는 바뀌었으니까 이번만 믿어줘. 믿어달라 말했던게 생각났나보네요.
치가 떨린다고 그런 말 해봤자 조금도 흔들리지도 않는다고 이제 너 없는게 나 건들지 않는게 나한테 잘못했던거 보답하는거라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는 할 말이 없어서 알았다고 이제 연락 절대 안하겠다. 이렇게 말하고 한번 더 미안했다고 정말 후회한다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상대방한테 진심을 느끼게 하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진심을 알아도 받아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나 잘못해놓고 또 찾아가서 말하고 염치 없는거 압니다만 사람 마음이 그렇게 되지가 않네요.
너무 힘드네요. 시간이 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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