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 청산별곡中.
4행 어찌하여 시운이 일락배락 하였는가
8행 인심이 낯 같아서 볼수록 새롭거늘
16행 손이 주인더러 이르되 그대 그인가 하노라..
지금부터 해석들어간다.
4행 '어찌하여 시운이 일락배락 하였는가' 를 잘보면
일락배락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 이것을 인수분해하면 시운이 (일배)락(樂) 이 되고,
시운= 시대 정리해보면 어찌하여 이 시대는 일배를 즐겨하였는가..
라는 하늘을 원망하는 슬픔가득한 어조를 담고있다.
다음 8행 '인심이 낯 같아서 볼수록 새롭거늘' 을 보면
'인심이 낯 같아서~' 부분을 보면 사람들이 일베를 즐겨하여 인심이 좃같을텐대
당시 조선시조심의위원회의 강력한 심의기준을 벗어나고자
낯 = 너, 혹은 나의 얼굴 = 좃 이라는 공식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표현해낸것이다!
다음 16행 '손이 주인더러 이르되 그대 그인가 하노라..'
정말 소름끼치는 말이다 손이 주인더러 이르되 그대 그인가 하노라..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시적 화자가 만지는 대상이 그녀가 아닌 그대라는 점이다.
이때 시적화자는 확실히 남자인게 조선시대에는 여성이 이런 시를 거의 지을수없었다.
'그대 그인가 하노라' 하는 부분에서는 화자가 만져온 남성이 한둘이 아니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수험생들 참고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