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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권력' 박정희, 만화로 고발한다 민족문제연구소 등 8·15까지 '일대기' 출판 계획
"내년이면 광복한지 회갑을 맞는 해다. '만화 박정희'는 한국 현대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박정희의 일생을 그림과 글로 압축한 고발사다. 박정희는 일제시대 친일을 했고 분단 이후 민주화와 통일의식에 찬물을 끼얹은 인물이다. 5·16 이후 반공의식을 강화하고 민족 분단을 고착화시켰던 인물이 박정희인 것이다." '만화 박정희'가 제작된다. 민족문제연구소, 시대의 창, 뉴스툰(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주최로 20일 오후 2시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에서 열린 '만화 박정희' 제작발표회.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은 위와 같은 기획취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주최측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스토리 완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고, 차후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광복절인 8월 15일에 출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최측은 판매 수익금 중 10%를 '친일인명사전' 출간기금으로 출연한다. 이번 만화의 작가인 박순찬(경향신문 4컷 만화 '장도리)씨가 박정희의 일본군 장교, 육군 소장, 대통령 때의 모습을 캐릭터화 한 이미지화가 한쪽에 걸린 가운데 열린 제작발표회는 임 소장, 백무현 뉴스툰 대표, 김성실 도서출판 시대의창 대표, 장호권(고 장준하 선생 장남)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백무현 뉴스툰 대표는 "근·현대 인물을 다룬 만화책은 많지만 친일파 박정희에 대한 책은 한 권도 없다. 왜냐면 무서워하기 때문"이라며 "이는 박정희는 아직 살아있는 권력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햇다. 백 대표는 또 "지금은 이미지와 영상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딱딱한 문자 텍스트로 설명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따라서 친일파 박정희를 본격 해부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만화가 가장 좋고 효과적인 매체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홍근수 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도 "사실 박정희는 우리 민족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것들에 반대가 되는 사람이다"면서 "그런데도 세종대왕 이래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받는 것 자체에 문제를 느낀다"며 다음과 같은 개인적인 체험을 소개했다. "언젠가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박정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었다. 그가 대답하길 '보릿고개를 넘긴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래서 친일 행각 등을 이야기했더니 (운전 중에) 뒤를 보면서 '그런데 (친일행각에 대해) 선생은 알지만 저는 모릅니다'라고 했다. 이게 박정희에 대해 (비판적인) 많은 책이 쓰여졌지만 일부에게만 알려졌고 대중에게 안 알려졌다는 증거다. 그 기사도 박정희의 전모를 알았다면 절대로 존경하지 못했을 것이다." 홍 대표는 이어 "그는 고 장준하 선생이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대통령 자격이 있지만 박정희 당신만은 자격이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악한이었다"며 "그를 극복하지 않고는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성취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단행본. 추종세력 반발해도 맞서 싸울 것" 이번 '만화 박정희'는 A5용지 200페이지 분량의 단행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박순찬 화백은 "18년간 권력에 의해 장악된 언론매체, 언론에 의한 우상화 작업, 그후 이어진 장기간의 군사정권에 의해 감춰진 사실, 아직까지 추종세력에 의해 행해지고 있는 미화작업까지 (박정희의) 허상과 포장을 지워내고 역사적 진실과 사실을 만화라는 장르를 통해 알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단행본과 함께 디지털 부문의 활용방안도 모색중이라고 한다.
백 화백은 "만화 박정희 출간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살아있는 박정희의 권력들이 온갖 압박을 가해오더라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뉴스툰 측은 법적 소송 등을 준비하기 위해 변호사 2명을 선임한 상태라고 한다. 주최측은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역사정의 실현의 한 방법으로 '만화로 보는 근현대 인물'시리즈를 계속 출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언론, 여성 등 분야별 친일인물들에 대한 차기 작품들이 준비되고 있다. 백 화백은 "친일언론인 조선일보 방응모, 동아일보 김성수 등에 대해서도 책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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