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7년을 살아온 녀자임.

연애 물론 해봤지만 연애할때 상대가 너무나도 좋고 사랑스러워서 사귄다기 보다는 호감이 가니 만나보면 더 좋아지겠지 ..라는 생각을함.

하지만 시작할때 언제나 애랑은 언젠가 헤어지겠지 라는 생각이 항상 공존함...

저 남자한테 정말 잘해줌.. 데이크 비용으로 부담준적도 없고  남자한테 짜증내거나 화낸적도 없음(훈계한적은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남자한테는 진지하게 만나고싶은 여자로 받아들여지고 왠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것 같음..

그런데 저란녀자..가슴에서 사랑이 싹트지 않으니 ..길어야 6개월..짧으면 그 이하로 .. 갑자기 일이 바빠지거나, 다른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면

지금 만나는 남자에게 미련없이 이별을 고함 .. 그럼 남자는 갑작스러운 이별로 아리송해하고 힘들어함 ..

개인적으로 '어장관리' 혐오하는 연유로 계속 만나봐도 호감 안생길것 같은 남자는 바로 의사를 표현함 ..

그런데 저보고 왜 계속 만나볼 생각도 안하냐고 ..숨쉴 마음의 여유도 없어보인다함 .. 어떤사람은 어장관리를 해달라고 자처를 하기도함 ..

남자들은 어장관리 싫어하는지 알았는데.....

여하튼.... 요새는 호감이 가도 절대 사귀지 않음 .. 그런데 사귀지 않은 상태로 두세번 만나고 이야기 나눠보면 바로 상대가 귀찮아짐..

그 와중에도 정말 한번쯤은 꼭 갖고싶은 남자가 보이면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결국에는 몸과 마음을 뺏기도 함 ...그런데 그게 오래가지 않음..

이핑계 저핑계로 쟁취한 그 남자를 떼어내 버림 .. ...정말 못되쳐먹은 여자임....

누구를 만나든 만나면 만날수록 더좋아지는 사람이 없음 ... 알면 알수록 어린애같고 실망감만 가득 ...

저는 누굴 만나고 사랑하게되서 간, 쓸개 다 빼줄수 있을지 ...

한남자한테 푹 빠져서 미친듯이 마음을  퍼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