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하면 탈론의 정치가이자 간부가 된 전 오버워치 멤버 "랴오"가 바로 제가 말하고 싶은 캐릭터입니다.
1.성능과 특성
일단 특색이있어야하는 오버워치의 분위기대로 유쾌하지만 "상당히" 과격한 캐릭터가 있었으면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캐릭터 설명보다는 캐릭터의 성능과 기능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존의 지원형들에게서 없는 "지원"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았고 다음과 같이 3가지의 "지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1.1 개요
첫번째 팀포트리스의 헤비의 "샌드비치" 같은 헬스팩을 떨굼으로 아군의 장거리 힐링을 도와주는 지원,
두번째 탄창을 늘려서 라인 유지력을 늘려주는 지원,
세번째 적의 공격을 멈추게하는 기본공격을 멈추는 침묵입니다.
마지막으로 적의 시야를 방해하는 연막과 섬광입니다.
1.2 설명
첫 번째의 경우 화물이나 점령할 때 힐러가 죽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는것을 어느정도 상쇄해서 일반 힐러들보다 힐능력을 떨어져도 지속적으로 힐을 공급받을 수 있다면 특정 지역을 점유해야할 때 유지력이 늘어날 것입니다.
두 번째의 경우 솔져, 자리아, 파라, 맥크리같이 발사속도 보다 탄창 가는 텀이 긴 캐릭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단발사격인 한조, 겐지의 경우에는 장전 속도가 빨라지는 식으로 하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솜브라의 해킹과 비슷하지만 "일반 공격만"이 먹통이 된다는 점에서 적의 딜이 꾸준히 박히지 않게 할 수 있고 잠시나마 기본공격불가로 딜량에 누수가 발생하면 위급한 상황에서 팀원들의 생존율은 상당히 상승할 것입니다.
마지막 네번째는 연막또는 섬광입니다. 유별나게 FPS게임이라면 다 있어야할 연막과 섬광이 왜없나 했고 한번 넣어보았습니다.
1.3 생각한 기능
일반무기: Ration Luncher(런치 런치의 언어유희)
(요약: 헬스팩, 자동 장전 나노탄창발포기)
좌클릭시 헬스팩이 투척되고 우클릭시 탄창 프린터가 가동되어 대상의 탄창이 일시적으로 증가합니다(또는 무기강화).
쉬프트 연막탄: 적의 시야를 봉쇄하는 연막탄을 뿌립니다.
궁극기: (주목!) 적들의 기본공격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넓은 범위의 논타겟팅의 가지는 나노탄을 발사해 잠시동안 주변의 총기, 무기류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2. 캐릭터 특징 및 배경
2.1. 왜 하필 정치가인가?
이 세가지에 합당한 직업이 뭔가해보니까 후방에서 지원해주는 정치가, 선동가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끊임없이 싸울 수 있게 만드는 식량과 탄창을 공급한다... 이는 전쟁을 수행하는 병사보다는 그것을 배정하고 공급하는 정치적 이미지가 더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굳이 엔지니어가 아니라도 보급하는것은 할 수 있으니까 능력적으로도 문제가 없겠죠. 또한 적에게 방해공작을 펼치는 것은 정치에서 보이는 온갖 음해와 비난과 정말 잘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
2.2 대강짜본 배경과 분위기
젊은 시절 옴닉찬성운동을 벌였던 랴오는 옴닉이 아무이유없이 세상을 망가뜨린 참상을 보고 완전히 개심하게됩니다. 친옴닉파시절에의 지식으로 옴닉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던 그는 옴닉퇴치에서 큰 도움을 주게되고 그의 동료들과 함께 인류를 구해냅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인한 오버워치 해체이후 그는 홀연히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는 이제 반옴닉 운동을 일으키는 정치가로 완전히 전향해버렸습니다.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증오와 혐오를 크게 만들어서 오히려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선동가가 된 그를 사람들은 "선봉장 랴오"라고 부릅니다.
방어형에있는 토르비욘하고 옴닉의 혐오컨셉이 상당부분 겹치는것 같을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온건한 옴닉 반대파인 토르비욘은 그저 바스티온을 보면 꺼지라할 뿐 바스티온을 대놓고 부수려 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이젊은 과격 옴닉 척결파는 옴닉 폐기(를 빙자한 학살), 차별에 적극 찬성하여 행동으로 그것을 옮기는데에서 차이가 있고 KKK단과 같은 짓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3 예상 대사
그의 대사는 마르크스의 글처럼 아주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문장으로 되어있을 것입니다. 스토리적으로 아직 전쟁은 "진행중"이고 옴닉의 습격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캐릭터의 주장이 인류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인류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그와 그의 세력 탈론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얻고있다는 것이죠. "아름다운나라"의 "어떤 분"이 떠오르는것은 기분 탓입니다.
"저들에게는 심장이, '그속에 든 감정'이 없습니다! 저들에게는 신이, '방황에서의 구원'이 없습니다! 저들에게는 피가, '그 위에서 피어나는 형제애'가 흐르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들에게 하나 있는 것은 실타래 처럼 엉켜버린 코드덩어리뿐입니다!"
"They don't have hearts! which contain the emotion. They'll never meet the god! who makes redemption. They can't feel the pulse! which makes people as a brother. Yes! The thing that They only have is a chunk of the tangled codes!"(의역입니다)
2.4 시네마틱에서
세력균형 위도우메이커를 제외하고 리퍼, 솜브라가 참여한 작전들이 사실상 실패함으로써 탈론이 상당히 무능한 이미지를 보이는것을 만회하는 기회가 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가 전두 지휘해서 테러작전을 수행하게 되는데솜브라의 어플리케이션 해킹을 통한 보이지 않는 앱 강제설치, 그를 통한 혼란 발생 대규모 옴닉 테러 감행 오버워치의 겐지와 트레이서등의 친옴닉파에 의해서 테러 작전이 실패 된 듯 했지만. 그들이 단순한 어플리케이션 테러에 치중했을 때 옴닉 안정화 장치등을 폭파시켜서 무고한 옴닉들이 전부 악하게 변하고 맙니다.
이 때 랴오가 정치인으로써 오래전부터 의무 설치하게 만든 초강력 EMP 장치에 의해서 모든 옴닉들이 사살(복구불능)되버리는 끔찍한 광경이 벌어지고 사람들은 랴오의 사상을 옹호하고 옴닉을 더욱 불신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짜면 상당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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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그림도 넣으면 설명이 더 잘 되었겠지만 그림을 잘그리는 편이 아니라...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