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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저는요
화내는법을 몰라서 해요
화나고 슬픈일이 있을때 어떻게풀어야할지 모르겠거든요
그때 자해를하면 고통때문에 참아지는거같아요
자해종류가 칼로손목긋는거만있는거는 아니에요
저같은경우는 한쪽팔을 손톱으로 마구 긁기도하고 벽에 머리를박기도하고 그래요
그래서 한쪽팔이 상처투성이에요 다른사람들이 물어보면 고양이키우다가 난 상처라고 둘러대구요
몇년동안 눈팅하다가 용기내서 글써봐요
저는 어릴때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왔어요
아빠는 알코올중독자였구요 술먹고들어오면 어린 저랑 오빠를 막 때렸어요
매를든게 아니라 주먹이랑 발로 배를차는식으로 팼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해서 저는항상 혼자였구요
애정결핍이여서 손을빠는식의 버릇도있었는데 그걸보곤 아빠가 잭나이프를들고와서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고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제가 울면 다른애들이 저를달래주는게 너무좋아서 울보가됐다가 왕따가돼서 우울증에걸리기도했구요
지금 저는 고등학생인데요
지금까지 살면서 자살을 몇번이나 생각해봤는지 몰라요
초등학교때부터 쭉
유아기때부터
중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아빠의 폭력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술많이드시구요
방을안치웠다는 이유로 뺨도 맞아봤구요
술취해서 집앞으로 마중나오라는거 늦게갔다고 아빠가 담배도던졌구요
술집에있을때 저를불러서 웃으라고 술병을들고 협박도했었어요
지금도 이렇게 안좋은일이있을때 자살할꺼생각해서 휴대폰 메모장같은데에
유서를 적어두는적도 많았구요
자살에대해서 진지하게 생각도 많이해봤어요
그런데 전아직 이루고싶은 꿈도 있고 제 앞날이 아까워서 참았는데
그것도 이젠 지치네요
이런 환경속에서 자라온터라 성격도 별로 좋지않구요
질투도 많아요 아직 어릴때 애정이부족한게 무의식적에 남아있나봐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트러블도 많구요
학교에서 스트레스
집에서 스트레스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어요
저는 왜 자해를 하냐면요
화를 참는방법이기도 하지만 누가 내가 자해한다는걸 눈치채고 위로해줬으면좋겠어요
근데요 학교에서 가끔씩 너 설마 이거 자해하는거아니지?ㅋㅋ 이런식으로 알아채는애들 보면
저를 미친년취급하는거같아요 혐오하는듯한 느낌으로
그래서 저도 미쳤냐 ㅋㅋ내가 자해를 왜해 이런식으로 부정하구요
만약에 주위에 몸에 상처가있는사람이있거나
집안문제같은거로 힘들어하는사람있으면 위로라도 해주세요
그 위로하나가 한 사람한테는 정말 큰 힘이되거든요
제 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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