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베스트 글 보다가 전의경 들이 자신들은 마치 아무 죄 없다는 듯의
희안한 말을 들어서..조금 어이가..아니 많이 어이가 없어서 글을 씁니다
전 의경들 말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우리는 명령대로 할 뿐이다. 우리도 똑같은 국민이다. 가혹행위를 먼저하는건 시민이다"
뭐 요딴식의...멘트들이 있는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대국민 사과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한 농민이 시위하다가 사망한 일 때문이었지요. 당시 경찰청장은..
지 잘났단식으로 책도 냈던 사람인데 이름이..아 허준영이군요..
허준영은 자기 책에서 그럽니다. 불법시위 이기 때문에 그러한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대단히 안타깝지만 대통령이 사과하는것은 부적절 하다 ....
뭐 이딴 쓰레기 같은 말을 배설해 놓습니다.
자 그러면 노무현 대통령은 어떻게 말했을까요..?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이라서 남용될 경우 국민에게 미치는 피해가 크고 치명적이라 냉정함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통제되지 않으면 안된다"
전 의경 출신분들..그리고 현직 전의경 분들. 여러분은 공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제일 막내 신병도 공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힘의 차이는 크고 작음이 존재하지요 분명히.
촛불시위때 과잉진압을 했던 전경들이 한둘이었는줄 아십니까?
뭐 바람잡이다..폭력적인 시위대들..만 그렇게 과잉진압했다 말씀하시는데
지금 당장 포털틀 사진이라도 검색해보세요..
어린 대학생들 여자 아이들 임산부들 할거없이 피흘리고 다 처 맞았습니다
뭐 차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여자 머리채 끌고 잡아서 패는 동영상은 유명하지요?
양심에 손을 얹고 말하세요.
당신들 정말 시위대들에게 합법적으로 공권력을 사용했습니까?
당신들 시위 현장에 나갈때 마음 가짐이
"그래 이 시위가 불법으로 변질된다면 합법적으로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위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 시민들을 보호해야한다" 라는 그런 마음가짐 이었습니까?
아니면
죄송합니다 다소 욕설을 사용하겠습니다
"이 씨발섹기들 또 지랄이네. 오늘 한번 죽어봐라 걸리기만 걸려봐"
이런 마음가짐이었습니까? 양심에 손을 얹고 말하십시오
당신들...전역하고 나서 명령이었네 뭐네 떠들지 마십시오
제가 아는 사람들 물론 그들로 인해 모두 일반화 할수 없겠지만
전의경 출신들 만날 때마다 똑같은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말 안들으면 찍어야지 뭐"
"도망가는 놈 찍을때 솔직히 짜릿해. 내가 찍고나면 데가리에서 피가 퍽 나거든"
.......
당신들이 사회에서 뭘 했든 어떤 사람이었든 또 지금 어떤사람이든 나는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이유로
그러니까 사람 누구든 그렇게 당하면 그렇게 할거라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당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하고있습니다
나는 그게 더 소름 끼칩니다. 시위현장에서 하나의 악마가되어
사람들을 패고 또 패고 반 죽여놨을 당신들이 히히덕 거리고 산다는게 나는 견딜수가 없습니다
양심에 손을 얹어보세요.
당신들이 그때 했던 가혹 행위들로 인해 피를 흘린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죄하고 사세요
그리고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다는 더러운 거짓말과 정당화는 하지마세요.
당신들이 그렇게 말하는 순간
4.19 혁명때 진압을 거부했던, 시위대에게 발포하라는 명령을 거부했던 경찰분들은 사람이 아닐까요
그 분들은 지금보다 더한 명령과 가혹행위를 받았을 겁니다. 도저히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였으니까요
그치만 그분들은 양심상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인정하세요 그러면 동정이라도 합니다. 당신들은[과잉진압을 했던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는,전의경들은]
그저 한마리의 개가 되어서 권력앞에 가혹행위가 두려워 더 약한 사람을 짓밟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돈에 양심을 판것만이 모멸감을 느끼는건 아닙니다. 그러한 더 강한 힘에 양심을 파는것도
인간으로서 충분히 수치스러워 해야 할 입니다. 당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하지마세요.
절대 정당화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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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7일 ‘촛불시위 진압’ 명령에 반발하며 부대 복귀를 거부했던 이길준 이경을 명령불복종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경은 부대에 복귀한 뒤인 지난 3일 오후 촛불집회 현장 출동 명령을 거부하는 등 의경으로서의 업무를 거부한 채 상관 지시를 따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