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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가고 유학가서도 제가 제일친한친구라고 믿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래서 정말 잘해줬고요. 친구가 거짓말 하는것도 다 참아줬어요
저 대학 붙었다고 그 날 이후로 연락도 끊고 전화번호 바꿨다고 거짓말치고
그래도 다 이해해줬어요 수험생이니깐 힘드니깐 그런거라고
재수할때 진짜진심으로 엄청 많이 응원해줬어요 독서실에 가서 쪽지 붙이고 오고
편지 써주고 힘내라고 과자사주고 초콜렛사주고 커피사주고
저희 부모님도 그 친구 불러내서 몇번이나 밥 도 사주고 그랬어요
근데 삼수때도 저한테 똑같은 패턴으로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정말 화났어요 저도 그 당시에 정말 큰 일이 있었는데
정말 그 친구가 수험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약속을 20분 전에 취소해도 거짓말을 해도
알면서 다 참아줬거든요
저도 정말 힘들때였는데..
오죽하면 그렇게 종교는 싫다고 외치던 제가 성당가서 세례 까지 받았네요
너무 힘들어서 종교라도 있어야 할것 같아서...
그리고 삼수 끝나고는 아예 연락을 거의 안하더라구요 그냥 저 한국와서 한 4달을 연락 안한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이제 미련이 없었어요 이제는 서운하다기 보다는
이친구랑 저랑의 인연은 여기 까지 인가보구나 내가 노력해서는 안될 그런 건가보다 하구요
그래서 저도 연락안하고 다 정리했죠
근데 이제 와서 저한테 갑자기 연락와서 미안하다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삼수 끝나고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그랬다고저 화났다는거 다 안다네요..
근데 저 이거 보고 더 기분이 이상해 졌어요...삼수 끝나고 기분이 이상하면 나한테 그래도 되는건가?
그래도 몇년을 알고 산 사이인데...나는 아무 일도 없이 나는 탄탄대로로 살았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저도 그런 일들 있지만 그렇다고 친구 연락 무시하고 거짓말 하고 잠수타고 이런건 이해가 안되거든요
그리고 대학교 와서 만난 친구들이 있어요
근데 정말 별거 아닌걸로 싸움이 있었는데 솔직히 저는 그 친구들 별로 안좋아 했어요
맨날 뒷담화만 해서요. 근데 그 친구들이 다른 친구 한명을 왕따를 시킬라고 하는거에요
전형적으로 다 퍼줬더니 안퍼줬다고 욕먹는..이번 무도 사건 같이..
그래서 제 앞에서 그 친구 욕을 하는거에요 참나...별로 친하지도 않았으면서
근데 저는 너네들이 이해가 안간다고 나는 오히려 그 친구가 이해된다고 이렇게 뒷담화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저는 그냥 그 욕먹던 친구랑 계속 다녔어요 원래 저는 그 친구랑 더 친하고
그 친구가 더 좋았거든요. 누구들 처럼 맨날 욕하고 그런 애도 아니고
착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랬더니 이제 타겟이 저로 바뀌었어요
단순히 나만 뒷담화 하고 페이스북 미니홈피에 표적 하면 모르겠는데
제 주위 친구들한테 까지 다 찾아가서 너는 쟤랑 아직도 놀고 싶냐고 그러고
제 친한친구들 자기들이 평생 연락 안하던 애들 한테 갑자기 연락 하면서 불러내고
아예 저를 왕따로 만들라고 했어요
전 그 몇주가 정말 지옥과도 같았어요. 걔다가 안좋은 일까지 겹쳐서 일어나면서
근데 그 중에 한명이 이제 우리 풀자. 나 그 다른애랑도 풀었으니깐 서로 어색해 하지말고 예전 처럼 다시 지내자네요
솔직히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그렇게 내 욕을 해놓고 나를 그렇게 따돌릴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자기가 풀자면 단가? 미안하다는 말 하나도 없이??
단체로 무슨 날인가봐요...계속 자기들끼리 저한테 풀자는등 문자 보내고 페북에 글쓰고 난리네요...
난 이 사람들 때문에 내성격에 문제가 있나 라는 생각도 수없이 하고
한번 대학교 기숙사를 지나가는데 보드에 대학교 병원에서 정신상담 해준다는거 보고
정말 내가 여기도 가야 할 정도로 이상한가봐, 그래서 사람들이 나한테 이러나봐 라며
정말 수십번씩 자괴감에 빠지고....
결국 시험 전날 한국에서 안좋은일까지 들려오면서 시험공부 하나도 못하고 시험 1시간 전까지
펑펑 울었어요..도저히 못참겠어서...
근데 이제와서 다들 풀자고 하는데 전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전 정말 다 끊을 생각이었는데....정말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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