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이 오유에다가 정리해서 올려달라고 해서 올립니다.
저는 상관없는 이야기구 여튼 당사자들끼리 문제인데 카툰게시판이 뜨겁네요.
이런 이야기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 를 눌러주세요.
다 보신 후에 딴지는 노노노.
블소 카툰게시판에 [송이송이 블소여행기]라는 툰을 연재하는 작가분이 있음.
상당히 귀여운 그림체에 스샷도 찍어올리고 여작가인 점도 있어서 하여간 인기가 많았음.
그러다가 송이송이 블소여행기3이 업뎃되었는데
3에서는 작가분이 설인4인 모자(메텔모자)를 먹기 위해서 샌박 친구들한테 권유하지만
각자 사정이 있거나 작가에게 설인6인 완숙되고나서 가라며 뺀찌먹구 못가게 되어서
결국 설인4인 반숙(작가는 솬사인데 설인4인 초행이고, 설인6인도 숙련은 아닌거로 보임)이라 말하고
설인을 갔다가 죽고 초행인게 뽀록나고 결국 모자를 먹는 하여간 그런 에피소드를 귀엽게 그림.
(문제가 된 카툰의 일부)
사람들이 댓글로 고생많았다 그림체 귀엽다 온갖 이야기들이 오가는 와중에
어떤 분이 "결국 초행인데 숙련인척 코스프레하고 공팟에 가서 버스 타고 나온거 아닌가?"라며 이의를 제기함.
이 댓글 이후부터 댓글 성향도 숙코했네 초행인데 거짓말하고 뭐 이거 비매너 아닌가? 이런식으로 조성됨.
그러자 송이송이툰 작가가 그 사람 글에 댓글을 달면서 화를 내고
샌박에 그것들을 캡쳐해서 올려서 면박줌
(그리고 지인들한테 다 말해서 샌박 등을 통해 자기 비난한 사람 저격하고 다님)
봉우리야 님이 처음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고
아래 개송걸님이 카툰작가님.
처음에는 개송걸님 지인+팬들한테 봉우리야님이 엄청 까임.
뼈가 가루가 되도록 까임.
근데 점차 별 관심없던 사람들이 "이건 봉우리야가 한 말이 맞고, 개송이가 숙코해서 생긴 일인데 왜 그걸 샌박에 쳐올려서 저격하지?"
이 생각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봉우리야님의 말에 힘을 실어주고 오히려 개송걸님을 저격함.
역관광에 당황한 개송걸님은 자기 댓글하고 샌박에 올린 비난 글들 전부 삭제함.
이에 따라 사람들이 니가 당당하면 왜 지우느냐 결국 버스 탄거 아니냐 연달아 저격함.
그리고 사람들끼리 서로 나뉘어서 싸우기 시작함 서로 헐뜯음.
개송걸님 쉴드쪽 입장은
"니들은 처음부터 숙련이었냐?"
"헤딩이었으면 4인에 껴주긴 했을까?"
"한번 죽고 나서 초행이라고 이야기했다잖아?"
"당사자 파티원들이 별말 안하고 넘어갔는데 니들이 뭔데 설치냐?"
"부적도 쓰고 할거 다 했다잖아 버스는 아니지."
봉우리야님 쉴드쪽 입장은
"그럼 초행이 공팟에 숙코하고 가는게 잘한 짓이냐?"
"좋게 끝낼 일을 샌박 올려서 저격하고 난리친건 개송이 아니냐?"
"일을 크게 만들어서 사람들 다 보게 만든건 개송이인데?"
"인던 매너를 어긴건 개송걸쪽인데 왜 봉우리야가 욕먹냐?"
"헤딩팟은 괜히 있냐? 지금 숙련들은 다 꽁으로 배운 줄 아냐?"
"가기 전에 이야기하는게 매너 아니냐?"
"당사자들이 했던 안했던 기본적인 매너인데 그런 비매너행위를 에피소드 툰으로 그리는건 웃긴데?"
여튼 서로 그렇게 막 티격태격 싸우다가 결국 개송걸님 사과문이 올라옴.
하지만 개송걸님을 저격하던 사람들은 이 사과문을 보고 오히려 얼척없어함.
왜냐하면 직접적으로 개송걸님이 샌박 올려서 면박주고
이사람 욕해달라는 식으로 저격했던 대상인 봉우리야님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고
내용 자체도 사과같지도 않고 자기가 숙코한게 잘못되었다는 점은 없고
다른 사람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는 식으로 적은 점 등을 빌어
이건 사과문이 아니라 해명글에 불과하다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최초에 개송걸님이 저격한 봉우리야님에 대한 사과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함.
하지만 개송걸님 쉴드족은 사과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느냐라는 식으로 이어지고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싸우는 중임. 덕분에 카툰게시판이 간만에 뜨거워진듯
이와중에 어떤 사람들은
"솬뻔뻔"
"공짜버스 쩐다"
"니들이 태운 것도 아닌데 뭔 말이 그리 많냐"
"꼽으면 니들도 해라"
"이런 사람 때문에 컨좋은 솬사나 여성 유저들이 욕먹는다"
"여왕벌이 날아오른다"
"여기서 성별이 왜 나오느냐"
"이거 서러워서 초행들은 게임하겠느냐"
"그래도 만화는 재밌다"
"디스도 있지만 응원도 많아요 화이팅" 등등 가지각색.
백청 나오고 잠깐 반짝했다가 다시 조용해져가는 카툰게의 열기가 된듯
착하게 삽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