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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아홉 번째 문자 [1] | 일라시 | 13/10/25 15:38 | 94 | 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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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한 번째 문자 [3] | 일라시 | 13/09/15 06:29 | 129 | 2/0 | |||
40화 도달!
설날을 핑계로 쉬려고 했는데(한 분이 쉬어도 된다고 허락해주셨지만orz)
39화의 많은 분들의 기대의 댓글로 인해 실패T_T
응원해주시면 그에 보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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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여포
‘혹시 날 놀리고 있는 거에요...?’
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
446 여포
헉ㅋㅋㅋㅋㅋㅋㅋㅋ너희들 어떻게든 해!!!!!!!!!!ㅋㅋㅋㅋㅋㅋㅋㅋ
447
진심이YA
448
나는 언제나 진심이야ㅋㅋㅋ
451 여포
다른 장난 문자 게시판에 있었던 내가 나빴습니다
누가 진지하게 뭐라고 답장해야 될지 가르쳐 줘
450
이런 일로 농담하지는 않아
453
...놀릴 셈은 아닌데 말이지
454 여포
장난이 아니야
가 유력한가?
455
>>454 뭔가 그거 이상해ㅋ
457
여기서는 >>450이 유력
456 여포
안 되겠어 문자는 더 이상 질질 끌 수가 없어
보내자
463
밤이 좀 늦어서 그런지 여러 가지 의견이 안 나오네
465
그러게 E지원회도 없고
467
E‘좀 혼란스럽네요.
오늘은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468
...심각한데orz
472 여포
>>467
너 초능력자냐?
473
서, 설마...
474
‘ㅁ’;;;;;
475
이젠 안 돼 가버려!!!
476
두근두근
477 여포
솔직히 적는 게 괴로워
478
어떻게 됐어?
479
>>477
(‘ㅁ⊂ 이제 끝난 듯
480
힘내라! 우리들이 책임지고 어떻게든 할게
482 여포
‘미안해요
S쨩이 그렇게 말해주는 건 기쁘지만, 난 대답할 수 없어요
오늘은 먼저 잘게요, 잘 자요’
차인 거지,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났다
484 여포
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전까지 썸 탄 것 같다고 말했던 나를 죽이고 싶어ㅋㅋㅋㅋㅋㅋㅋ으에ㅋㅋㅋㅋㅋㅋㅋ
485
무섭다...
486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487
일단 한 마디 사과해 둬.
488
。・゚・(ノД`)・゚・。
489 여포
>>487
일단이라니 벌써 끝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자라고 보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0
진짜로 Y를 여포랑 연결해주려는 건가??
또 복잡해지네... 역시 E를 잘 모르겠어...
이건 부끄러움을 숨기는 것이라고 해석하기엔 너무 긍정적이고...
491
흐름에 몸을 맡겨 어쩌다보니 고백같은 걸 했을 뿐이잖아!!
그걸로 '대답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
지금 포기하기엔 아직 빨라.
492 여포
이건 너희들이 없었다면 자살했을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베개를 눈물로 적실 수 밖에 없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미안.
잘 자'
라고 보냈어
완전히 끝났다
493
나도 쇼크다...
495
뭔가 나도 차인 것 같아...
497
나도야...
498 여포
일요일 어떡하지...
499
일요일...
완전 포기했다면 돌려받는 것만 돌려받고 집에 돌아오는 편이 좋으려나...
503
아~...잠깐 한눈 판 사이에 끝났네...
보충 문자 좀 더 분발해라ㅋㅋㅋㅋㅋㅋㅋ
504 여포
뭐 어차피 이대로 쭉 가도 차였을 테니, 결과는 똑같은 거야
딱히 후회는 없어. 차이는 게 빨랐나 느렸나의 문제였을 뿐이니
내가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이 게시판의 너희들에게 면목이 없다는 거야......
미안 내 기량이 부족해서......
505
놀리고 있는 거에요...? 이 다음에 뭐라고 보냈어?
문장 상세하게
508 여포
>>505
'놀리는 게 아니야
정말 생각한 걸 적은 것일 뿐이니까'
509
이제 E에 대한 감정이 식어버렸어?
아니면 포기하자고 자신에게 계속 말하고 있는 거?
아직 나는 포기하고 싶지 않아
뭐어 여포에 달렸지만...
510 여포
>>509
딱히 식은 건 아니야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이제부터 어떡해?
511
일요일을 최후의 날로 정하자고.
문자로, 그것도 제대로 고백도 안 했는데도 포기하는 건 역시 빠르다고 생각해.
직접 만나서, 이번에는 장난 문자같은 게 아니라
말하고 싶은 걸 그대로 부딪혀보는 건 어떨까
514 여포
>>511
그런가......
515
흠, 뭐 이번은 좀 분위기를 너무 타서 저질러 버렸나, 미안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고 생각해
'난 대답할 수 없어요'라는 건 '지금은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인가
'앞으로도 쭉 대답할 수 없다'라는 것인가
이 '대답하다(答える)'는 '응하다(応える)'를 오타 낸 거 아니지?(※둘 다 こたえる)
그러면, 여포의 문자에 대해서 대답할 수 없다,
지금은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라는 게 아닐까
앞으로 고백이나 교제 신청 같은 건 당분간 말 못하겠지만.
뭐 희망적 관측이지만ㅋㅋㅋ
517
일요일 고백할 작정?
518
차였다고 딱 잘라 말할 정돈 아니야
>>510이 말하는 것 처럼, 만나서 제대로 말하는 편이 좋아
그거라면 깔끔히 포기할 수도 있겠지
520 여포
>>517~518
고민 중이야
아니 내일 문자를 보내야 될 지 아닐지부터 고민 중
521
자기 주위 인간관계를 망가뜨리고 고립되는 것이 취미인 나라면,
Y에게 'E한테 차였다 우헤헤'라고 문자를 보내고 웃을 텐데
522
지금 고백은 안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ㅋㅋㅋ
갑자기 그런 말 들었기 때문에 거절했다는 이유만이 아닌 것 같은데
만나서 직접 말한다고 해도 아마 지금은 아직 무리라고 생각해
524 여포
>>521
Y한텐 말할 생각 없어ㅋ
불필요한 폐를 끼치는 것도 미안하고, 뭐 E가 Y한테 말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내가 먼저 말할 입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522
그런가
525
뭐랄까~ 문자 단계에서 좀 더 농담처럼 말해뒀으면ㅋ
농담같지만, E는 좋아해~라는 정도로 어필할 생각이었는데ㅋㅋㅋ
527 여포
>>525
너무 진지하게 답장을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반성하고 있어
528
>>525
아니, 그래도 '놀리는 거에요?'라는 문자 뒤에 진지하게 답장 안 하면 실례지...
아니 지금은 그런 건 어찌됐든 상관없어, 앞을 보며 생각하자구.
529
뭐 어쩔 수 없어ㅋㅋㅋㅋㅋㅋㅋ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은 보충 설명의 의미도 전할 겸 문자는 보내는 편이 좋아
그렇기 때문에 내용을 생각하자ㅋㅋㅋㅋ
일단 '어제는 갑자기 이상한 말 해서 미안해><
뭔가 나, 널 곤란하게만 만든 것 같네...이제 문자같은 건 안 하는 편이 좋으려나?'
뒤쪽은 그냥 대충ㅋㅋㅋㅋ
532 여포
>>529
문자의 프로야?
일단 후보에 올릴게
535
>>529
이 내용의 마지막 부분은 E라면 '아니야, S쨩이 보내는 문자는 즐거워'
라고 말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긴 한데...
자칫 잘못하면 더 이상 문자를 못 보낼 양날의 검ㅋㅋㅋㅋ
연락 안 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
어색한 채로 지내는 건 서로 괴롭잖아
536 여포
'될 수 있으면 이제 문자는 하기 싫어요'
라는 말을 들으면 목 매달 수 밖에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4
뭐 솔직히 그거다
차이고 친구로 돌아오는 것은, 약간 불편하면서도 연락은 계속 취하고 있으면
생각보다 금방 원래 사이로 돌아와. 1개월 정도
슬슬 괜찮으려나?라고 생각이 들면 다시 고백. 을 반복
555
여자는 무섭네
557 여포
>>554
역사는 반복된다......
>>555
인간이 무서워어
565
그거야
내 경험상 생각난 건데
결과적으로 사귀게 되는 사람과는
어떠한 우여곡절을 겪게 되더라도 사귀게 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번에는 차였지만
불필요하게 초조해하지 말고, 일단은 평소처럼 지내면 된다고 생각해.
아직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
566 여포
>>565
있으려나?
일단 지켜볼까
569
남자는 무게감 있게 버티고 있는 게 역시 좋다고 난 생각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야~.
그러니까 지금은 좀 더 E에게 시간을 줘도 괜찮다고 생각해.
E한테서 또 연락이 오면 가장 좋겠지
571
밀면 당기고
당기면 밀고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고
573 여포
슬슬 잘까ㅋ
오늘은 미안했어
그럼 잘 자/シ
575
잘 자 뿅♪
576
아아, 힘내라고 'ºωº)ノ
내일은 가볍게 가볍-게 문자해서, 서로 릴렉스할 수 있으면 좋겠네.
그러면 잘자.
578
>>573
잘 자 뿅♪
오늘은 푹 자ㅋㅋㅋ
579
'난 대답할 수 없어요'
몇 번을 봐도 고민되네...
감정에 응할 수 없다는 건지 어떤지
아마, 그런 의미라고 생각되는데...
'어째서 이런 타이밍에서...아직 준비도 안 되어 있는데'
라는 거라면 희망은 있지만...너무 긍정적인가
여기서 또 고백한다고 해도 E가 곤란해할 뿐일테고...
그냥 차였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이 좋을 지도 몰라
좋아하는데 친구로 있는 건 꽤나 힘들지도 모르지만...
내일 E마마에게 사진 보여달라고 해서 힘내는 수 밖에 없네
하아...나도 잘게
582
내가 없는 사이에 이런 일이...
까놓고 말해서, 더 이상 가능성은 없을 지도 몰라...
아무도 읽고 싶지 않고,
짜증날 뿐이라고 생각하니까 이 밑 문단들은 안 읽는 걸 추천할게ㅋㅋㅋㅋㅋㅋ
나는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E에 가까운 여고생이었어. 꽤나 오래전 이야기지만.
친구나 선배로써는 좋은 사람이고, 평소에 날 잘 챙겨주는 남자라도,
어떻게 해도 사귄다는 결과는 생각할 수 없었어.
친구로써는 정말 좋아하는데, 그 이상의 감정을 나에게 부딪혀오면, 난 피할 수 밖에 없었어
그런 내가 처음으로 사귀게 된 것은, 그때까지 몇 번밖에 만난 적이 없는 녀석이었어ㅋ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귀자는 말을 듣고
'아아, 이 사람이라면 괜찮을 지도'라고 왠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
다른 사람하고 어디가 다르냐고 물어본다면, 나도 잘 모르겠어.
굳이 말하자면,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서툰 나와 그 녀석 사이에,
처음부터 울타리가 없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어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옆에 앉아있었어. 넌 언제 어디로 들어온 거야?
그래도 뭐 딱히 상관없나...그런 느낌
얼굴도 스타일도 성격도 평범, 반할 만한 타입은 아니었어ㅋㅋㅋ
난 꽤나 얼굴을 따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
'사귄다고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
Like이상으로 좋아했냐고 물어본다면, 그것도 아닐 지도 몰라ㅋ
Like나 love라기보다는, 가족과 애완동물에 대한 애착에 가까웠던 건지도 몰라ㅋㅋㅋㅋ
여러 가지 일도 있어서 그 녀석과는 헤어졌지만, 마지막까지 마음만은 편했어. 아마 서로.
E가 여포를 친구라고 인정하고 있다면,
사귀자라는 '호감'을 밀어붙이지 말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머지 않아, E에게 어디가 좋은지 모를 남자친구가 생겨도,
축복해줬으면 좋겠어.
...아니 뭐, 어디까지나 E가 나의 과거와 닮은 타입이라는 가정하의 이야기지만ㅋㅋㅋ
E가 어떠한 경위를 거쳐서 지금 같은 내가 되었냐는 건 묻지 말아줘ㅋㅋㅋㅋㅋㅋㅋ
이상, 긴 문장 읽게 하느라 미안ㅋㅋㅋㅋㅋ반성할게ㅋㅋㅋ
585
일어나는 게 너무 늦었네orz
여포야. 포기하는 건 아직 빠르다.
여포가 E를 좋아하는 감정은 분명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뭐 E가 사귀고 싶지 않다고는 말하지 않을 것 같아. 그러니까,
굴하지 말고 힘내라!!
이 게시판 이용자들은 너를 응원하고 있어.
그렇게 E에게 차인 여포는
그 후 다시 게시판에 나타나는 일은 없었다.
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끝.
.......은 농담입니다 데헷(・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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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되어버리는 것일까
다음 화, 기운이 없는 여포에게 새로운 유혹이 닥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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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예고
사마의 Y
공명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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