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토론방에서 펌]
어제 100분 토론을 보고
한참을 웃었고...(어이없음에...)
한참을 열을 좀 받았었고....
아주 빠른시간에.... 어제 나왔던 패널들...
특히 진씨에 대해서.... 파악, 완료 하였다...
영화 평을 할때 좀 객관성과 논리정연함을 갖추 었으면 한다..
어느 글에서 읽은 것으로 이런 말이 있더라...
"지식이 깊은 사람은 대중들에게 설명을 할 때 아주 쉽고 간략명료하게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하지만...
지식이 깊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밑천이 드러날까봐서 어려운 단어를 섞어가며
쉽게 이해하지 못하도록 설명한다고....."
어제 진씨가 한말들은 잘 알지도 못하겠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요점을 정확히 파악하지도 못할뿐더러...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와 디워간의 상관관계를 도저히 알 수가 없었더랬다...
풀룻에 대한 이야기도 그저 지극히 영화의 다양한 장르에 대해서
본인의 아주 주관적인 이야기일 뿐이고.....
충무로 영화에 의해 가장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당근 투자자 내지 제작자 될것이다...그만큰 돈을 투자 했으니
망하면 쪽박....대박나면.....횡재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감독...배우 순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배우가 감독보다 앞설수도 있지만....그건 뭐.....
감독이나 배우나 다 많이 벌어가는건 (영화의 성패를 떠나서)
비슷한 거고....
그 다음은? 내 생각에는 영화로 인해 파생되어져 생긴 여러가지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 같다.....
누구냐 하면 평론가 될것이다...그리고 영화에 대해 그런 평과 광고를
싣는 영화전문지 정도 될것이다......
개인적으로 평론가와 영화전문지는 부수적으로 파생된 직업군으로서
영화에 의해 먹고 살고 하는 직업인지라.... 충무로 영화와 뗄레야
뗄수없는 상호 공존의 관계가 되겠다...
그래서...정말 별 볼일 없는 영화도 별 5개만점에 3개 4개 주는 일도
비일비재 하고 관객들이 직접보고 영화평을 올려도 자칭 전문가 집단
이라는 평론가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그들만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일반현장의 스텝들이 그렇게 고생하고 기본 노동권에 대한
대우도 못받으면서 일하고 할때....평론가들은 그저 글 몇가지
끄적이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인다라는 것이다. 어제의 진씨에
의해서 말야......
산부인과 의사도 정신과 의사의 영역을 잘 모른다...
기본적인 의학에 대한 상식이나 지식은 가지고 있어도
다른 과 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문가 지식인 집단이 많이 빠지는 오류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의 기준으로 모든 잣대를 들이대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좀 논리적이고 아까 언급했듯이 쉽고 간략 명료하게
적절한 비유를 통해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도통 따로 논다는 것이다......
그동안 관객들은 얼마나 많이 속아 왔으며 또 속아주고 있는가...
애국심의 마케팅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다 알것이고...
매번 극단의 평가와 다르게 영화를 평가하는 관객들의 반응은
그저 애국심의 발로이거나 유치한 발상이란 말인가?
과거 '하 재 봉' 이란 영화 평론가를 아는가? 엠비씨에서 영화에 대한
평을 신랄하게 해대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였지만...
그 당시 나를 포함한 내 주위의 방송관계자들과 일반 친구들은
그 신랄한 비평에 대해서 환호하고 동조하였었다....
천편일률적인 영화 홍보사 처럼 평론을 해대던 기존의 평론가들에 반해
정확하게 영화의 장점과 단점을 지적하며 마지막은 늘 관객의 몫으로
남겨 두었던 그의 평이 지금 그리워 지는 건 왜일까?
진정한 평론은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평론가는 영화에 대하여 관객들이 놓치거나 혹은 자세히 모르고 지나칠
부분에 대해 올바르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자일 뿐이지.....
좋다 나쁘다에 대해 이분법적인 평가를 내어 달라는게 아니란 말씀이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영화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나쁜 영화 일수도 있는 것이지
어제 진씨의 말처럼 '논할 가치도 없는....'식의 발언은....
지극히...개인의 감정적인 평으로서...아무런 가치도 없는 혼자 낙서하는
혼자 하는 독백일 뿐이다....
방송국에서 드라마나 기타 어떤 영상물을 제작할때 PD마다 다
자신의 전문영역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오락성 버라이어티를
담당하는 PD가 다큐멘타리 찍은 영상물에 대해 왈가불가 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판단이나 잣대는 평가는 있을 수 있지만...
공식적인 곳에서는 자신의 그 영역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무어라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평가는
다큐멘터리 찍는 다른 감독들...또는 다큐 전문 평론가의 평가가
필요한 것이다.....
디워는 SF장르의 영화이다..... 난 잘 모르겠다....
내가 SF는 좋아해도...전문가는 아니기에....그 어떤 공식적인
곳에서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사뭇
무지몽매하게 보일수도 있고 나 자신이 내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지식이나 편견에 의해...잘못된 평가를 내리게 될 것
같아서 쉽게 뭐라 이야기 하기는 힘들것 같다...
어떤 매체를 통해 글을 적거나....공개적인 자리에 나와서
공식적인 이야기를 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SF에 대한 그래도 최소한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장르에 대한 이해와 기본 상식들을 가지고
논한다면..... 아마 일반 대중들도 쉽게 수긍하거나 거기에
대한 다른 반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물며...어제의 진씨는..... 영화라는것에 대한 매카니즘과
또한 그 영화의 다양한 장르중 SF에 대한 이해나 기본상식이
전무하다고 생각된다.....
그러기에.... PD인 내가 끝까지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와
좀 논리적이지 못하고 궤변만 늘어 놓는 이야기들을 쏟아 내는 것
같다.....
나만 이해를 못한건지...아니면 대다수 어제 방송을 본 시청자들
대부분이 이해를 못한건지...알수는 없으나.....
진씨 말처럼 한다면......
무한한 상상력의 결집체인 영화산업은 앞으로 모두다
친절한 설명과 이야기의 연계성이 꼭~!!!! 있어야 하는
극사실주의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흘러갈것 같다....
혹시 일본의 유명한 에니메이션 '에바'를 본적이 있는가?
못봤다면 평론가로서의 자질향상과 지식의 확충을 위해 볼것을
권유드리며........
왜 일본에서 아니 아직까지도 '에바'를 본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굳이 감독이 친절히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영화들이
있다....
<애니메이션은 영화가 아니다~! 라고 하지 않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방송을 아니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거기에 발을 들였거나
뭐라도 연관이 있다면.... 그 어떤 작품도 영상물도...영화도..
논할 가치가 없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저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에 새로운 대안과 장르를 선사한
심감독의 노력에 별 다섯개 만점에 ★★★★★★ 여섯개 만점을 주겠다..
별다섯개는 평론가 당신들의 잣대일 뿐이지 내 잣대는 별 여섯개도
모자란다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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