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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김지헌 기자 =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사흘째 두문불출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무 중인 최씨는 4일 경찰서 내 생활관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일 3박4일 정기외박에서 복귀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외부에서 목격되지 않았다.
이날 아침, 점심, 저녁 등 세 차례 식사시간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구내식당에서 최씨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생활관 안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예전에 최씨는 세 끼 꼬박 식당에서 밥을 먹었으며 거른 적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평소 다른 대원들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와서 밥을 잘 먹었다"고 했다. 하지만 최씨는 외박 복귀 이후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았다.
경찰서 내 의경 생활관이 있는 구역으로 인근 식당의 음식이 배달되기는 했으나 이를 누가 먹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식당에서 식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본인이 안 먹겠다고 하니 강제로 먹일 수는 없다"며
"아직 (최씨가) 안정됐을 리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의경 대원들은 "(최씨가) 책 읽고 빨래도 하는 등 평소처럼 생활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도 한다"고 전했다.
출처 |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604182706803?f=m&from=mt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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