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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는 형사와 범인의 녹취록을 재연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함
완전범죄를 자신하는 이 남자는 15년 형을 선고 받고 수감중인 살인범 이두홍
그리고 살인범과 마주앉은 이 남자는 22년간 수많은 범죄자를 상대해 온 베테랑 형사
도대체 무엇을 얻기 위해 형사가 살인범과 심리전을 하고 있다는 걸까
두 남자의 만남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감
물론 당시의 이두홍은 지금처럼 살인범의 신분은 아니었다
당시 부산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소속이였던 김형사는
자신의 정보원을 만나는 자리에 따라 나온 초라한 행색의 한 남자를 만나게 됨
허겁지겁 국수 한 그릇을 비운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건넨 그 말을
김형사는 결코 잊을 수가 없다고 함
몇개의 물건
그리고 사람
옮겼다는 건 암매장을 의미한다고 함
그런데
더는 아무것도 묻지 말아달라던 남자는 암호같은 세마디만을 불쑥 던져놓고 자리를 뜸
그런데 며칠 뒤
'주점 여 종업원을 살해한 뒤 유기한 40대가 붙잡혔습니다.
'신체 일부가 드러난 여성의 사체를 경찰이 수습합니다.'
술집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40대 남자가 체포됨
폭행. 살해. 시신유기.
이 흉악한 살인마의 이름은 이두홍
국수집에서 만난 그 남자였다
교도소에서 날아온 살인범 이두홍의 편지
그 안엔 섬뜩한 말들과 함께 충격적인 고백이 적혀 있었다
이미 살인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은 이두홍이
김정수 형사에게 털어놓는다
자신은 열 명의 사람을 더 죽인 살인마라고
형사 김정수와 이두홍은 운명처럼 다시 마주앉았다
두 장의 종이를 가득 채우는 데는 그닥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망설임도 없었음
이것은 이두홍 그가 직접 쓴 살인리스트
이미 검거가 된 마지막 11번 사건을 제외하고
1번부터 10번까지 모두 열 건
살해후 유기. 살해후 매장.
그런데
이두홍의 살인리스트엔 김형사의 뇌리에 박혀있던 이름이 하나 있었음
대구의 신순임.
그녀의 이름이 살인리스트 2번에 적혀 있었던 것
그녀는 2003년 6월 1일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실종자.
그가 그려준 약도를 따라 간 곳에선 커다란 여행가방이 발견됨
그리고 한장의 약도가 남음
그곳은 이두홍의 고향마을
험하기로 소문난 아리랑 고개를 넘어 산속으로 들어감
나무들이 우거진 곳을 헤치고 지나가면 그곳에 이두홍의 약도가 가리키는 곳이 있음
그가 지목한 곳에서 유골이 발견됨
국과수 감정결과 이 유골은 2003년 대구에서 사라진 신순임 이두홍의 살인리스트속 바로 그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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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드렸던 감옥에서 온 퍼즐 편입니다!
용량문제로 여기서 한번 끊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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