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타입의 열정적인 연애스타일이라
처음에 사귈때는 서로 좋아서 난리이다가도 금방 감정이 식어버리는 단점이 있어요ㅠㅠ
연애 전 준비 단계를 호감->친구->연인의 감정으로 나눈다면 친구단계가 삭제되는 셈이지요.
그러다보니 가볍게 만나는 경우가 많았고 괜찮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남친은..... 정말 신중한 성격이예요.
안전장치 다 되어있는데도 돌다리 한번 더 두들겨보고 갈 타입이죠 ㅋㅋㅋ 어떻게 보면 고지식하고 답답한 스타일?
이번에도 제가 먼저 호감을 갖고 엄청 푸쉬했었는데
처음에 저한테 했던 말이 나도 네게 호감을 갖고 있지만 지금은 너무 빠른거 같다구, 조금 더 알아가도 늦지 않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예전 같았으면 거절로 받아들이고 딴사람 찾지 뭐 했을텐데 이렇게 말하는 모습에 한번 더 빠졌네요ㅠㅠ
제가 감정이 차올라서 폭발할때마다 옆에서 브레이크 걸어주니까 저도 이성적으로 한번 더 정신차리고 감정을 컨트롤 할수있는 여지가 생겨요.
그러다보니 더 꾸준히 좋고 그래요 ㅎㅎㅎㅎ
어쩜 이리도 좋은지ㅠㅠ 얼굴볼 때마다 뽀뽀해주고 싶어요!!!! 쓰다듬고 싶고!!!!! 안아주고 싶고!!!!
결론은 넘나 좋다구요 히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