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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범계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권영세 주중대사가 대선 직전인 지난해 12월10일 "우리가 집권하면 NLL(서해 북방한계선) 대화록을 까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음성파일을 폭로했다. 권 주중대사는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대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로, 검사 시절 국정원에 근무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녹음파일엔 NLL 문제, 국정원의 대선 개입 등 지난 대선에서 논란이 된 어젠다들이 들어있다"며 "앞으로 계속 공개하겠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공개된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선이 끝난 1~2월 여러 경로를 통해 녹음파일을 입수했으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진의원 회의에서도 "법사위에 제보된 테이프 중 권 주중대사와 관련된 것은 1시간 36분"이라며 "그것 이외에도 몇개가 더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시간 36분짜리 녹취록에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부분 충격적"이라며 "그 부분도 신중하게 논의해서 대처방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그동안 박근혜 정권에게 수차례 경고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안보를 위해 민주당이 자제하고 있다'고 해왔다"며 "이 정권이 더이상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진실을 밝히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권 주중대사에 대해선 이것 이외에도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상황이 가라앉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도 "이것은(녹음파일) 그 자리에 함께 한 사람이 우리에게 제보를 해줬기 때문에 통신비밀보호법과 관련이 없다"며 "이외에도 또다른 제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계속 법사위가 문제를 제기하겠다. 박근혜 정부의 실세가 (국정원 사건에) 직접 개입된 것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18일에도 국정원의 선거개입 사건의 '몸통'으로 권 주중대사를 지목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해 12월11일 밤 역삼동에서 '국정원 댓글녀' 사건이 벌어진 같은 시간에 새누리당 선거캠프에선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주재로 대책회의가 열렸다"며 "이 회의에 참석한 멤버들과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이 통화한 내역들이 (국정원 사건의) 몸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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