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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데이에 핑크핑크 하트하트 버프를 받아서
1년 반 가까이 평소 친하게 지냈던 그녀에게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서 고백을 했습니다.
야심한 밤에 그녀가 학교 앞 자취방으로 귀가 하는 시간까지 기다리다가
편지를 전해주면서 하고 싶은 말들 하려고 했는데 막상 앞에 서니까 진짜 입이 하나도 안떨어지더라구요
겨우겨우 꺼낸 말이라고는
"내가 왜 널 이렇게 기다렸는지 안물어봐?"
/"칫..."
"잠들기 전까지는 아직 17일인거 맞지?"
/"칫..."
그렇게 서로 몇 마디 말없이 그녀 집 근처까지 걷다가
그녀에게 부끄러운 웃음과 '고마워..' 라는 수줍은 인사를 받고 헤어졌는데
여전히 답변을 못받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잠도 계속 설쳤네요.
편지 막바지쯤에 '너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테니 기다릴게'고 말을 하고
이번 주 금요일 저녁 영화 티켓을 같이 동봉해서 줬는데 그때까지 기다려 봐야 할까요?
오늘도 학교에서 마주쳤는데 반가워서 인사를 하니 평소랑 다르게 말없이 웃으면서 고개만 끄덕이고 말더라구요 으아 미치겠네
게다가 그녀가 아까 저녁때 페이스북에, 요즘 멘붕오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한탄하는 글을 올려서 저도 덩달아 멘붕...
편지를 건네준 뒤에야, 그녀가 이번 주에 취업준비 등으로 바쁘게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 처럼 있다는 것을 알게 되버렸습니다.
그런 줄 알았다면 이번 주 마지막에 편지를 전해줄 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왜 하필 오늘 나한테 인사 대신 미소를 보여줘서 이렇게 잠 못들게 하는지...
술을 먹고 써서 두서가 없네요... 하...
뭐가 정답일까요..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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