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좋아해본남자랑 일년반동안만났었는데 사귀는동안 정말 온갖고생은다해서 다들개깩끼라고 다른사람만나라고 그랬다 머리론아는데 가슴으론 안되더라 보수적이고 폭력적인 아빠덕에 사춘기시절 아빠한테 사랑받은 기억보단 개패듯맞았던 기억이 더 많이 남는다 그렇게 자라온탓인지 처음으로 내가좋아하고 나를좋아하고 사랑받는것같아 해달라는대로 다해줬다 그래도 사랑받는것같아 행복했다 넌 참 표현을 잘하던 아이였던것같아 내가 제일 사랑스럽다는말 이쁘다는말 남들이보면 오글터지는글들도 말도 싸이에적든 페북에적든 만나서든 그렇게 나를 사랑스럽고 이쁜여자로 만들어줬다 사람은 변할수있을거라믿었다 남자는많았어도 연애경험은 없었고 성경험 또한 없었다 그렇게 널만나서 몸으로하는 사랑을알았고 니가 좋다는대로만했었다 니가잘못했단말은안해 우리둘다잘못해서 임신이 됬다 정말 낳고싶었다 그만큼 니가 너무좋았다 넌 매정하게 지우자고했고 도박으로 돈이 없었던 너는 아가를지우는 돈에 스트레스를 받아했고 나도 불안하고 무서운대 넌 피하기만했다 학생신분에 자취생에 용돈받아쓰는내가 어디서 그런 돈이 나올까.. 엄마한테 거짓말까지해가면서 돈마련해서 수술했다 정말 죽어버리고싶었다 혼자 내손으로 미역국끓여 먹을때마다 그때마다 또 죽어버리고싶었다 아빠한테 맞고 자랐어도 온실속에 화초처럼 이쁘게 자라왔는데 내 무식함에 후회됨에 철없음에 화가났다 벼랑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위태로운 우리사이를 되돌리려고 더 사랑스러운척 안힘든척 안아픈척 지냈다 넌 점점 악마가 되어가더라... 너에게 더이상 나는 사랑하는여자가아닌 귀찮은 존재였다... 그렇게 내 생일날 너는 나에게 헤어짐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줬고 생일날 혼자 집에서 하루종일을 울었다 넌 얼마뒤 내가 아쉬웠는지 연락을했고 멍청하고 무식했던 나는 그렇게 널 다시만나 사랑을 꿈꿨다 아닌걸알면서도 외면했다 그렇게 넌 또 똑같은 레파토리로 똑같이 날 울렸고 똑같이 다른여자가생겨 날떠나갔다 그리고 나는 가끔 수술대위에있는 임신을하는 너에게 또 다시 상처받는 꿈을꾼다 넌 지금 다른여자와 나에게 했던 그대로 그여자를 사랑스럽고 이쁜여자로 만들어내며 만나고있다 그런 너의 모습을볼때마다 니가그리워서 눈물이나는게아니라 지난날들에 대한 내 멍청함에 후회스러워 눈물이난다 시간이 약이라는말처럼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하고 사랑을받는다는게..내 무식함에 보내야했던 아기에게 너무미안해서... 죄책감에...아무도 만나지않고 지내왔다 내 나름대로 나에게 벌을주고싶었고 조금이나마 용서받고 싶었다.. 맘에드는사람이나타나도 멋있다 좋다고 호들갑떨다가도 내가 무슨 주제로 난 너무 더러워..라는 생각으로 접고 다 접었다 그러다 문득 얼마전 니페북을들어가봤는데 니여자친구에게 니가 쓴글이보이더라 임신했음좋겟다고...임신하라고 넌 참 답없는새끼다.... 나또한 널 만나면서 답없는년이였다 그래도 인간이라면 조금의 반성이라도해라 지금까지 참고 참아오면서 지내온게 그 글을 보는순간...다 무너지더라 난 앞으로도 이 일을 잊지않고 가슴에 간직하고 살면서 더 강하게 실수하지않고 살아갈거다 넌 앞으로 계속 그렇게 지내렴 부디.. 오유님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어떤한욕도 달게받겠습니다 제 잘못도있는거니깐요.... 너무 답답한데 털어놓을곳이없어서요..!! 그래서 속 시원하네요 항상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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