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밖에 안해봤지만 솔직히 지금 심정으로는 암 걸릴 것 같음
1. 은신케 어쩔???
렝가, 이블린, 트위치, 샤코 등등등 상대방이 은신케 있으면 암 걸릴 것 같다...
오라클도 없어... 그렇다고 시야 밝히는 걸 쿨탐없이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핑와가 다 보이니 맵 중앙에 박을 수도 없고...
티모 버섯도 토하겠더라 진짜... 이거 밟기만 하면 반피가 죽죽 다는데 ...
더 웃긴건 티모 버섯은 와드 역할도 해주는데, 와드개수가 제한된 지금에서는 티모가 갑이더라
2. 서폿 코어템 가는 건 좋지만...
서폿 재미중 하나였던 시야 싸움이 사라짐. 내 주챔프가 원딜이고 다음이 서폿인데...
서폿 재미없음. 내가 주로 하는 챔프가 잔나인데... 잔나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달까...
차라리 미드챔프들이 서폿으로 오면 오히려 할 게 많을듯. 아니면 투딜러로 가던가.
전통 서폿들...의 경우 짤짤이도 어렵고, 초반에 원딜러랑 같이 딜 넣어줘야 하는데 웃긴게 잔나 같은 챔프는
딜이 애초에 박히질 않음. 그렇다고 특성을 오펜스로 갈 수도 없고
끽해야 원딜 방어막 넣어주고 w로 이속 저하 시키는건데, 잔나가 방어가 강한 챔프도 아니고
걍 답답함. 와드도 못 박아, 딜로 한타 참여도 안돼...
그리고 코어템 뭐 있나. 주문력 계수 받으니 라바돈 가야지 뭐.
3. 와드를 어떡하지???
기존 라이너들이 와드를 소량만 구매하고 대부분 서폿에게 일임했던 이유 중 하나가
빠른 코어템트리인데...
와드 갯수가 제한되서 와드 구매가 강제되다보니 템트리가 꼬임
창은 6개인데 실상 쓸 수 있는 건 5개 뿐...
그러다보니 귀환할 때 들고가야 할 돈도 많아지고 자연히 딜로스 발생....
코어템가려면 차근차근 트리를 밟아야 하는데, 템창이 5개로 제한되다보니(1개는 와드 사야죠)
서폿은 돈템이라도 있으니 수급이 원활하지만 라이너들은 씨에스 견제받느라 놓치면 쫄쫄 굶게 생김
거기다가 .. 와드 사야지, 코어템 빨리 올려야지... 후아, 게임하면서도 이따위로 하면 내가
스트레스 풀러 하는건데 오히려 스트레스 쌓일 것 같은 느낌
예컨데 인피를 올리려면 3개의 템을 사야 하는데 신발 사고 도란검 들고 공속템 하나라도 들고 있으면
그 상황에서 딜로스...아니 소지하고 있어야 할 골드량이 확 뛰어올라버림
아마 초반 코어템이 일찍 나오는 챔프들이 유행할 것 같은 느낌....
아직 초반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현재까지의 느낌으로는 내가 익숙해지길 기다리느니 걍 때려치우겠다는 생각이 더 강한 것 같음.
스트레스 풀러 게임하는거지 스트레스 받으려고 게임하는게 아니니까...
